포학 모드의 메이플에게 실체를 가진 분신을 걸어주는 두 사람.
동료들이 각자 딜 넣고 또다른 탱커인 크롬이 방어.
크롬도 단풍나무의 일원답게 만만치않은 스펙이란걸 체감되군요.
즉사되지 않는한 아무리 깎아도 금세 풀피로 차오르니.
꾸준히 대미지를 주자 몸이 붉은색으로 발광하더니 전 방향에 빔을 난사하는데
이거 완전 디스트로이 기가 레이즈?
아무튼 그 공격으로 달라붙는 분신 포학들은 다 사라지고 본체도 대미지를 입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포효를 내지르자 하늘에서 운석을 떨구지만 카나데의 도움으로 전원 노 대미지.
달라붙는 벌레 떼어내듯이 발화를 일으켜 사리를 떨어트리지만 당연히 캐치
와. 정면 샷은 못생겼다.
메이플도 빨피 위기!
근데 작품 분위기 특성상 그다지 위기는 아닌 듯.
그나저나 정녕 촉수로 이것밖에 할 수 없는걸까...
촉수도 박력넘치게 연출할 수도 있을텐데 이 장면 만큼은 보는 저도 힘이 빠지군요.
갑자기 돌진하는 메이플의 행동에 페인은 놀라지만, 미이는 예상했단 듯 긴장이 풀어진 표정.
정령포를 자신에게 명중해 추진력을 높이는데,
엥???????????
악식에 소멸?
이게 이런걸로 죽는다고??
점점 강해지는 파워 밸런스 때문에 <악식>은 기껏해야 졸개 몹만 흡수 가능하고, 보스 몹은 흡수 안되는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나머지는 자잘한 공격을 막는 용도로만 써왔는데 이게 최종보스의 막타가 된다고?
악식은 최종보스 급 몬스터조차 흡수 가능한 스킬이였나요??
이 때만큼은 GM을 동정합니다.
3대 상위 길드와 힘을 합쳐 마지막에 빈사 상태의 보스에게 다 같이 막타 넣는다던가, 힘을 1명에게 집약시켜 큰 기술로 보내는 건줄 알았는데, 악식으로 보내는게 맞나싶어서 급 허무해졌습니다.
이런...
원작도 대놓고 말을 안했을 뿐이지 저렇게 끝장냈군요.
아마추어가 주로 저지르는 실수죠. 앞뒤안가리고 일단 아이디어가 떠올라 쓰고 시작하지만, 정작 그 다음은 생각을 안하거든요. 그러니 즉흥적으로 또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려하지만, 전문 소설가도 아닌 작가의 역량으로 그런게 될리가 없고 결국에는 이런 허탈한 전개가 튀어나와 뇌절하는거. 그런게 15권까지....
소설가가 소설쓰는게 머리 쓰는 직업이거든요. 게다가 가면갈수록 줄거리 생각하고, 캐릭터들 설정, 행적 기억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하고, 신 캐릭터와 아이디어 짜내야하니까 점점 창작이 고통의 연속이 되어갑니다. 근데 그 소설가가 머리가 나쁘면 답이 없죠.
치킨 먹다가 느끼할 때 즈음 먹어주는 치킨무처럼 신캐들 나왔네요. 신캐들 궁금해서라도 3기 나왔으면 싶어요.
[메이플이 쓰러트리지 못할 적을 만들자=밸런스] 운영진 두뇌...일반 유저나 생각하고 만들어. 테스트 플레이어도 안 쓰니...
찾아보니까 현재는 원작을 재미있게 보던 팬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원패턴에 점점 재미없어지기 시작했다면서 작가도 슬슬 소재가 고갈되고 지겨워진 거 아니냐는 말들이 늘고 있더라고요.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즉홍적으로 쓰다보니 그 한계가 수면 위로 드러날 조짐이 보이는 거 같아요.
아마추어가 주로 저지르는 실수죠. 앞뒤안가리고 일단 아이디어가 떠올라 쓰고 시작하지만, 정작 그 다음은 생각을 안하거든요. 그러니 즉흥적으로 또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려하지만, 전문 소설가도 아닌 작가의 역량으로 그런게 될리가 없고 결국에는 이런 허탈한 전개가 튀어나와 뇌절하는거. 그런게 15권까지....
미아키스4
찾아보니까 현재는 원작을 재미있게 보던 팬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원패턴에 점점 재미없어지기 시작했다면서 작가도 슬슬 소재가 고갈되고 지겨워진 거 아니냐는 말들이 늘고 있더라고요.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즉홍적으로 쓰다보니 그 한계가 수면 위로 드러날 조짐이 보이는 거 같아요.
치킨 먹다가 느끼할 때 즈음 먹어주는 치킨무처럼 신캐들 나왔네요. 신캐들 궁금해서라도 3기 나왔으면 싶어요.
[메이플이 쓰러트리지 못할 적을 만들자=밸런스] 운영진 두뇌...일반 유저나 생각하고 만들어. 테스트 플레이어도 안 쓰니...
그래도 그 1기에 마지막화에 나온 메이플의 포학 땅울림은 지금 다행이 약수준인건 맞지. 1기 마지막화에서 땅울림 마냥 포학여러체가 있으면 멸망플레이를 한거여서 여기 2기의 최종보스에는 버겨운 거지만 다행이 최종보스가 더 큰 존재로 밸런스는 맞추긴했어.
어차피 게임이 아니라 어느 철모르는 10대 소녀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개인 전용 놀이터니까요, 놀이터. 저들도 운영진이 아니라 그 놀이터 시설 관리인이고요. 그리고 카에데가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것에 완전히 싫증나거나 미래에 세상을 떠나게 되면 놀이터도 주인이 죽어서 아무 쓸모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그날로 철거되는 거고 놀이터 관리인들도 전부 일자리 잃는 거죠.
초반에는 솔직히 재미있었는데 왜 이리 점점 지루해지는지 모를 일이에요.
murder
소설가가 소설쓰는게 머리 쓰는 직업이거든요. 게다가 가면갈수록 줄거리 생각하고, 캐릭터들 설정, 행적 기억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하고, 신 캐릭터와 아이디어 짜내야하니까 점점 창작이 고통의 연속이 되어갑니다. 근데 그 소설가가 머리가 나쁘면 답이 없죠.
계속 같은 패턴으로 진행되니까요.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들었던 것도 반복되면 지루하게 되는 만큼 결국엔 메이플이 어떻게든 다 해결해버리는 일관된 패턴이 지루해지는 거죠. 그래서 장기 연재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전개나 상황으로 예측을 못하게 해서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야 하죠. 아니면 새로운 캐릭터로 활약을 하거나요. 하지만 이런 작품에는 결국 메이플만 비중이 높고 결국엔 나머지 캐릭터들은 옆에서 양념치는 조연에 불과하니까요. 괜히 인기 작들이 주인공말고 조연들이 활약하는 에피소드를 넣는게 아니에요. 그렇게 조연들의 비중을 어느정도 줘서 그들에게 새로운 것을 넣을 수 있게 되니까요.
애초에 작화와 초월적인 방어력과 흉악함, 귀여움과 모에함 등은 그럴듯 하지만 정작 안에 든 알맹이는 아무 의미가 없고 그저 텅 빈 껍데기에 불과하니까요. 반대로 스파이 패밀리의 포저 일가가 스파이, 킬러, 독심술사, 예언자, 그리고 귀여움 등 안에는 가족애라는 이름의 나름 의미있는 보석이 있었고요.
그대신에 1기 마지막화에서는 메이플이 땅울림했기에 2기에는 본선전의 최종보스가 땅울림을 했다. 오히려 본선전의 최종보스가 거의 종미의 거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