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매운맛 건끼야아아아아아아악!!!!! 이었던 이번 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에리크트가 인류의 희망이 된것은 그나마 희망적으로 볼 일이겠네요.
파르멧트 스코어를 자유자재로 조작할뿐만 아니라, 아예 프롤로그때부터 데이터 스톰까지 쌩으로 무시하고 자빠졌으니
에리크트의 체질적 비밀만 해석해서 기술을 보편화하면 모든 인류가 안심하고 데이터 스톰을 무시하고 건담에 탈 수 있고, 건드 의학도 실현가능하다는 이야기니까.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서
지금 여러분은 할머니와 어린 소녀의 단란한 한때를 보고 계십니다.
손수 르브리스와 교류할 수 있게 등록도 시켜주시고, 정말 친절하신 할머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 프로스페라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당시에는 그냥 넘어갔지 지금 생각해보면 이건 그냥 미친짓입니다.
이건 뭐 4살짜리 애더러 데이터 스톰 쳐맞고 죽어버리라는 거나 다름이 없죠.
에리크트가 특이체질이었기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에리크트는 프롤로그에서 뒈짓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 할매가 그걸 모르고 이런 미친 짓을 한걸까요? 갑자기 치매가 왔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허술하지는 않겠죠. 마녀들의 두목인데.
하물며 벨메리아의 이론도 반대한 사람인데.
이 할매는 에리크트가 특이체질이라 르브리스에 타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최소한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이 할매가 몰래 에리크트 신체검사해서 특이체질인것을 알아낸건지
아니면 몰래 에리크트에게 뭔가 특수한 조치를 가해 특이체질로 만들었는지는 확답할 수 없지만.(만약 인위적인 시술의 결과물이라면 건드 기술의 보편화는 이미 반쯤 실현된거나 마찬가지고.)
어쨌든 몰래 뭔가 큰 비밀을 알고 있는게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을듯..
만약 그렇다면 박사의 이상을 잊고 복수와 광기에 매몰되어 르브리스=에어리얼을 악용하는 프로스페라에게 있어서 박사의 유산이 그녀의 계획을 무너뜨리는 철퇴가 될 가능성이 높을지도 모릅니다.
여하간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것은 프로스페라조차도 모르는 이 할매가 남긴 숨겨진 유산이 후반에 크게 어떤 방향으로든 한방 터트릴거라는 사실입니다.
이 정도까지 빌드업 했는데 아무런 비밀이 없을리가 없으니까.
역시 마녀의 스승이야 더욱더 매운마녀였어
뭐 퍼멧링크만 안하면 그냥 ai달린 ms니까
애당초 카르도 나보 박사가 프롤로그에서 했던 말이 떠오름. 르브리스를 보고 '갓 태어난 아이, 옥스 어스 멤버 전원의 아기'라고.
역시 마녀의 스승이야 더욱더 매운마녀였어
에리크트 사마야가 르브리스 AI를 기동시킬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르브리스 AI가 에리크트의 뇌구조를 모방한 AI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지? 카르도 나보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르브리스 AI가 대량 살상 병기로 이용되는 미래를 막기 위해 자멸 프로그램 정도는 심어두었을 것 같습니다. 덤으로 엘노라에게 자신이 사망했을시 르브리스를 폐기하고 에리를 건강하게 잘 키우라는 유언을 르브리스 AI에 남겨두었을 듯.
뭐 퍼멧링크만 안하면 그냥 ai달린 ms니까
애당초 카르도 나보 박사가 프롤로그에서 했던 말이 떠오름. 르브리스를 보고 '갓 태어난 아이, 옥스 어스 멤버 전원의 아기'라고.
르브리스에 연결된건 우연일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박사님은 AI학습을 위해 에리를 등록만 한것일뿐 아라야식마냥 연결시켜 탑승을 시켜놓는 짓은 안한거 같아보이는게, 혼자서 돌아갈 수 있지? 하고 자리를 떠났는데, 에리는 이후 아라야식 연결된것처럼 시트에서 떠나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퍼멧스코어를 올려서 데이터 스톰을 맞게되는 연출은 퍼멧기동을 시켜야 했었고 기동을 시키는 시점은 레벨33을 넘기자마자는 아니었고 르브리스를 움직이게 한 이후 데이터스톰이 발생한걸 보면 특이 체질 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연결되지 않아서 무사했던거 아니었을까요?
스코어 안올리면 그냥 평범한 기체일뿐인걸요 그냥 사용자 등록 수준인 것 같은데 미친 짓이라 할것 까지야
르브리스에 생체데이터를 넣은게 아니라 그냥 연결만 시켜준겁니다. 일종의 ai대화정도만 시켜준건데 르브리스의 ai가 에리에게만 반응을 한것뿐이죠. 아마도 다른 연구원들이나 엘노라는 르브리스를 실험기체로만 인식했을뿐인데 어린아이인 에리는 르브리스를 자신과 동등한 생명체라고 인식하고 행동해서 반응한게 아닐런지. 그리고 퍼멧링크가 시작되고 스코어 올라가기전까진 인체에 아무 영향없습니다. 엘노라도 원래는 격납고에 있는 에리를 안고 콘핏에 들어갔는데 기동해서 놀란 상태였는데 르브리스가 에리를 파일럿으로 지정해버리면서 ...
프롤로그보면서 이해 안되는게 있다면 나보박사가 에리를 안고 르브리스에게 가서 대화를 시켜줄때는 에리의 우주복등에 선을 연결해준 상태인데 엘노라가 에리를 안고 콘핏에 갔을때는 엘노라의 등에 직접 연결한겁니다만...문제는 이때 르브리스가 콜백하면서 엘노라를 무시하고 에리를 파일럿으로 지정했단 말이죠...그후에 전투할때는 엘노라의 팔과 에리의 등을 선으로 연결하고 조종했는데 이때는 엘노라에겐 데이터스톰이 오지않고 에리에게만 오는데...아마도 이때의 경험으로 에어리얼을 만들때 참조한게 아닌가싶네요.
가끔 생각하는 건데, 저 동네에 하만 칸이랑 엑시즈 떨궈 놓으면 재미 있을 것 같음.
전혀 아님. 퍼멧을 안올렸으니까.
저거 그냥 손녀한테 자기 작품 보여줬던 거 같은데... 호기심을 보이니 그냥 사용자 등록만 해준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