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지?
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거지?
신룡이라는 거대한 용이 나타나는거 아니었어?
신이시여.
드래곤볼이시여.
제발 내 소원을 이루어주세요!
어째서?
왜 내 소망을 들어주지 않는거냐고!!!!!!!!!!!!!
시옷 비읍!!!!!
대체 뭘 위해서 여기까지 노력한거야?
드래곤볼은 일곱개가 모여야만 하는데,
할머니가 말 안해줬나보구나?
옷쓰!
에어리얼? 에어리얼이지?
왜 나랑 똑같이..
누구세요?
누구냐니 나는, 증조에 증조가 몇번이었더라?
아무튼 할아버지야.
그나저나 너 정말 강하더라.
나 오랜만에 움찔거리더라고.
내가? 내가 얼마나 약한데..
그렇지 않아. 넌 정말 강하다고.
내가 용감했나?
당연한 소리를 하네!
친구는 살아있었고
할머니도 살아납니다.
할머니가 나으셨다!!!
되살아나셨어!!!!!
모두 무사했어..
[드래곤볼이 내 소망을 들어줬어!!!!!!!]
그렇지않아.
절대 드래곤볼덕분이 아니야.
전부 너의 [용기] 덕분이라고.
더 강해져라, 손오공!
이렇게 이 소년의 드래곤볼을 찾기위한 짧은 여행이 끝납니다.
저는 더 강해질거에요!
봐주세요, 오공할아버지!
그손에서 절대로 놓치않을 사성구..
그것이 용기의 증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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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에피는
몇번을 봐도
그냥 울게되네요.
Gt내내 흐르는 우울하고 퀘퀘한 분위기를 단숨에 압살해버리는
Z마지막시절 도복 그대로의 모습인 오공
인것만이 아니라,
수많은 동기부여 이론에서 말하는 삶의 진리와 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했기때문입니다.
-어떤 꿈이나 소망도 이룰수 있는 수단이 존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은 그 수단을 알고도 꿈을 이뤄내지못한다.
-수단 자체를 부정확하게 알고 있거나, 노력을 중간에 멈추기때문이다.
한때 베스트셀러로 유명했던 시크릿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주니어오공은 두사람이 무사한것이, 모두 드래곤볼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었죠.
오공할아버지의 말처럼, 모두 [너의 용기] 덕분이었으니까요.
시크릿이 개같이 까이는 이유도 별반다르지않았습니다.
우주의 양자역학적 파동이 소망을 이루어주듯이 말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소망을 [절대로 손에서 놓지말라] 라는 자기개발 이론이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공짜로 소원을 이룰수있다고 생각한
많은 청년들이 시크릿은 유사과학이라고,
론다번(=시크릿 작가)은 사기꾼이라고 그렇게 비판을 했죠.
그러나 삶에서 정말로 중요한것은,
꿈을 이뤄내기 위한 [용기] 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소원에 배신당하여 증오를 느끼는 소년의 모습도,
진심으로 타인을 사랑하고 기적의 존재를 믿는 소년의 모습도,
일본만화가 장수할수있었던
비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Gt의 어려진오공도 아닌,
주니어 오공도 아닌,
타레스와 자마스도 아닌,
원작 마지막의 오공을 다시 영상으로 만나게되니
멈출수없는 드래곤볼의 향수때문에
27살먹고 또 눈물이 나곤합니다 ㅋㅅㅋ
GT가 까일게 수두룩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게 없었다고는 할 수 없는 이유죠
GT에서 부족했던 건 전투신 뿐이었습니다. 그 외 스토리나 시도들은 전부 괜찮았죠.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우주모험편 , 17호편은 빼고말이죠
작붕이나 스토리가 초반 늘어짐은 있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GT 슈퍼는....진짜...하...한숨만... 딱 블랙오공까지 좋았는데 쟈마스랑 합체후 쟈마스 최후가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닌가 싶은..ㅋ
개인적인 해석으로 신용과 같은 드래곤볼의 화신이 되었다고 봅니다 구극장판 중 브로리 두번째 극장판에서 비슷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고 GT에서 구극장판 쿠우라가 잠깐 나오기도 했어서 그걸 의식한게 아닐까 싶었음
GT가 까일게 수두룩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게 없었다고는 할 수 없는 이유죠
공감100%입니다
작붕이나 스토리가 초반 늘어짐은 있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GT 슈퍼는....진짜...하...한숨만... 딱 블랙오공까지 좋았는데 쟈마스랑 합체후 쟈마스 최후가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닌가 싶은..ㅋ
GT에서 부족했던 건 전투신 뿐이었습니다. 그 외 스토리나 시도들은 전부 괜찮았죠.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바꿔버리겠어!
우주모험편 , 17호편은 빼고말이죠
이거 스토리만큼은 재밌게잘봤음
100년 정도 지났는데 저 정도까지 서로 모르게 되나 싶었네요. 재미는 있었는데
GT 결말에서 오공은 어떻게 된건지 끝까지 나오지 않던데
상상에 맡긴게 아닐까싶어요
ゴブリンスレイヤー
개인적인 해석으로 신용과 같은 드래곤볼의 화신이 되었다고 봅니다 구극장판 중 브로리 두번째 극장판에서 비슷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고 GT에서 구극장판 쿠우라가 잠깐 나오기도 했어서 그걸 의식한게 아닐까 싶었음
일단 gt OST들이 내 인생곡들임. 진짜 애니 OST 중에 gt 넘는게 없다고 생각함.
ㅇㅈ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도 있지만 슈퍼의 색깔놀이 보다 변신에 야생성이라는 변화를 주려던 GT가 더 좋았던 거 같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언제나 그렇듯. 오공이 있었기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같이 있어주길 바라는 한명의 드래곤볼 팬...
아 슬퍼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GT는 맨마지막 오공이 있었기에 즐거웠습니다. 라는 멘트가 사기임 진짜 즐거웠기 때문에...ㅠㅠ
진심 그시절 아이들의 영웅이었죠 ㅜㅜㅜㅜㅜ
엔딩은 토리야마 슨상님이 분노할 정도로 완벽했다죠. 내가 이 엔딩을 내고 싶었다면서 ㅂㄷㅂㄷ 하면서도 인정한다고..
앗 그건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