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적 퀘스터.
아슈 라는 괴인이었으나 고돔 엔진이 끼워지면서
더욱 강하게 부활했습니다.
아슈였던 시절에도 강했는데 보우켄쟈의
슈트보다 고성능에다 페러렐 엔진을 무력화시키는
고돔 엔진이 장착되면서 보우켄쟈를 전에 없이
관광보내죠.
이에 맞서 새로운 동료를 영입하려 드는 아카시.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아슈의 숙적 에이지에게
스카웃 제의를 합니다.
그러나 에이지는 아슈 어머니와 인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었고 아슈의 힘을
억제시켜주는 석장을 잃어서 언제 폭주할지
알 수 없는 상태죠.
신병기 사가 스나이퍼엔
에이지의 석장과 마찬가지로 아슈의 피를
억제시키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방금 폭주해서 자신감을 잃은 에이지는
섣불리 잡지 못하죠.
피의 폭주로 또 이성을 잃은 채 나타난 에이지.
안 그래도 퀘스터들에게 발리고 있던 보우켄쟈는
에이지까지 상대해야 됩니다.
"너의 사명은 아슈와 싸우는 거라고 네가 말했잖아!
너의 피와 싸워봐라!"
"크르르..."
"싸워라 에이지!"
아카시를 찌르기 직전에 멈춘 에이지.
한창 팝콘 타임 중이던 퀘스터들에게로 참격을 날립니다.
"이 몸은 타카오가 가문의 타카오카 에이지...!
아슈의 감시자다!"
에이지는 클리셰에 따라
이성을 되찾고 이빨도 머리도 원래대로 돌아오죠.
기껏 새동료가 생길 줄 알았으나 또 싸우게 된 퀘스터들.
에이지는 무기를 공중으로 던지더니...
BGM - 굉굉전대 보우켄쟈 - 눈부신 섬광! 보우켄 실버어택!
변신을 완료하면서 도로 잡습니다.
눈부신 모험가 보우켄 실버의 탄생이었죠.
고돔 엔진의 밥인 보우켄재로 변신한 걸 비웃으며
실버도 무력화시키려 드는 가이.
그러나 실버는 쌩쌩했고 가이의 탄알을 가볍게 튕겨냅니다.
"?!?!"
마키노 박사가 말하길
네오 패러렐 엔진으로 움직이는 실버에겐
고돔 엔진의 파장이 안 통한다고 합니다.
"이거 좋구만.
가이, 레이 이걸로 다시 너희와 싸울 수 있다!"
""쳇!""
"각오해라!"
순식간에 달려들어 퀘스터들의 목을 움켜쥐더니
그대로 벽에 박아버리는 실버.
퀘스터들을 발로 차며 뒤로 도약하기 까지 합니다.
빡친 퀘스터들도 반격에 들어가지만,
실버의 총질에 맥없이 고꾸라집니다.
일어나자마자 다시 탄알맛을 보게 해주는 실버.
퀘스터의 총질 쯤은 가볍게 파합니다.
퀘스터들 사이로 뛰어들며 백병전에 들어가는 실버.
둘을 순조롭게 요리하죠.
가이의 목을 잡자마자,
레이가 뒷1치기를 시도하는데...
가이를 에너미 실드로 써먹죠.
용무가 끝난 가이는 던져버리고 레이도 마저 팹니다.
"그게 다냐 가이!"
"타카오카!"
분노를 불태운 보람도 없이 즉시 걷어차인 가이.
퀘스터 콤비는 기습을 가하기 위해 땅으로 가라앉습니다.
"어떠냐,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
"훗."
실버는 굉장히 여유로운데...
그의 무기는 생긴 것에 걸맞게 탐지 기능이 있었죠.
높이 뛰어오르더니 무기를 스나이퍼 모드로
바꾸는 실버.
"사가스나이퍼 사가스트라이크!"
작은 크기에 안 맞게 그 위력은 절륜했고,
땅 속에 있던 퀘스터들은 튕겨져나갔습니다.
지금까지 한대도 못 때린 퀘스터들.
"사가스나이퍼 사가슬래시!"
이번엔 참격형 필살기가 날아오는데...
이 역시 제대로 들어갔죠.
"아슈는 되지 않아... 난, 인간이다!"
"타카오카의 후계자 놈...!"
"보우켄 실버..."
"다음엔 반드시...!"
결국 퀘스터들의 데뷔전 보정은 한 화를
못 넘겼고 굴욕적인 후퇴를 해야 됐죠.
감시자 시절에나 지금이나 가이와 레이의 천적인
에이지.
가이는 에이지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이지만
에이지가 워낙 잘 싸워서 복수귀 속성은 희석됐죠.
"지금도 신기하구만.
이 몸의 석장과 같은 힘이 담겨있다니."
"그건 거짓말이었어."
"에?"
""""????""""
구라를 깠던 아카시.
사가 스나이퍼는 실버의 무기일 뿐이고
에이지가 이성을 되찾은 건 본인의 근성
덕이었습니다.
그 개그 에피를 빼면 믿음직한 리더이면서도
참 능구렁이 같은 면이 있죠.
-PS-
실버 데뷔전을 장식한 노래
"눈부신 섬광! 보우켄 실버어택!"은 훗날
퀘스터와 결판을 치룰 때에도 나왔죠.
이 또한 수미상관.
오랜만에 보우켄져 네요^^ 늘 느끼는거지만 6번째 전사가 등장할 때 연출은 늘 기대감을 가지게 되죠^^
저는 국대 더빙판으로 봤었는데 원효대사 해골물 마냥 깨달음을 안겨주는 레드의 멘트 상당히 인상적이였던 거 같네요 힝 속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