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나온 키비주얼의 하즈키입니다.
하즈키의 헤어스타일이 조금 변했습니다. 뭐가 변했을까요?
요건 올해 8월에 극장 개봉한 앙상블 콘테스트편의 하즈키입니다. 뭐가 다른지 아시겠죠?
키비주얼의 하즈키는 기존에 옆으로 바짝 붙인 깻잎머리에서 머리카락 몇올을 내려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공식 설정화에도 동일하게 디자인된것을 보면 작화 미스는 아닙니다. 일부러 변화를 준거죠. 그런데 저 칼머리하면 누구 떠오르는 사람 없나요?
바로 아스카 선배입니다. 뭐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쿄애니 전작 "빙과"의 이리스 선배도 저 칼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위 두 선배는 카리스마가 있지만 겉과 속이 다르고 어딘가 음흉한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흠... 흥미롭습니다. 드디어 하즈키도 뒤늦은 고교 데뷔를 할 수 있는 복선이 깔렸습니다. 앙콘을 거쳐 실력이 급성장한 하즈키가 더 이상 친구들 사이에서 쭈글거리지 않고 후배들에게도 무시당하지 않으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사정의 칼춤을 추는 중요 캐릭터로 발돋움할 거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아스카 선배의 의지를 이어받는 하즈키.
그리고 또 하나의 복선이 하즈키의 스니커즈입니다. 키타우지 고등학교에 스니커즈를 신어서는 안된다는 엄격한 교칙은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학생들은 로퍼를 착용하죠. 물론 1학년 때의 하즈키도 로퍼입니다. 그럼 하즈키의 스니커즈는 무슨 의미냐?
아스카가 신었던 스니커즈처럼 억압에 대한 탈출입니다.
누구든 장난으로 끈을 풀거나 풀어진 끈을 묶어주려 한다면 분노의 니킥이 들어갈 것입니다. 하즈키는 그만큼 진심입니다.
전력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하즈키. 그녀는 은연중에 아스카 선배를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이제 진정한 키타우지 콰르텟 완전체를 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아스카 선배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하즈키. 그녀의 분투를 기대해 봅니다.
좋아하는 인물의 성장을 지켜보는 건 늘 즐거운 일이죠! 이미 완성형으로 완벽해 보였던 아스카가 스스로를 내려놓음으로써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그렇고, 가장 느리지만 차근차근 꾸준하게 노력하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하즈키의 모습을 보는 것도 그렇고요~! 이제 하즈키의 노력이 만개할 시기가 왔습니다! 아스카 처럼 자신의 한계와 굴레를 벗어나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신작의 포커스가 신캐릭터 마유에 쏠려있지만 개인적으론 하즈키의 성장스토리도 한축을 담당하리라 생각됩니다. 3기에서 그려질 이야기가 너무 기대됩니다.
우리 하즈키 최고다~
하즈키 이제 뜹니다. 장담합니다 ㅜㅜ
아스카의 후계자는 쿠미코인데 정작 쿠미코는.
쿠미코의 리더십은 아스카와는 다르니까요. 쿠미코는 아스카 선배의 외형이 아니라 의지만 이어받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머리에 봉인구를 풀었으면 1기때 승부가 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솔직히 슈이치가 쿠미코에게 축제 같이 가자고 먼저 말만 안했어도 썸 탈 수 있었습니다. 슈이치 입장에선 겁나게 애매할 때 하즈키가 고백한거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