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라는 소재로 명작만을 뽑아낸 레고무비 시리즈
그 가장 큰 이유는 레고라는 프렌차이즈에 대한 팬서비스가 충실했습니다.
무비는 물론 후속작역시 우려와는 다르게 좋은 팬서비스와 유머를
보여줬고
배트맨무비는 다크나이트의 뒤를 잇는다는 평도 있습니다
그런 레고사의 대표 시리즈
닌자고 시리즈
이 글을 본 분들중에도 닌자고에 대한 추억있는 분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레고의 효자시리즈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저는 옛날부터 닌자고도 레고무비에 비중있게 등장하거나
아에 영화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은 이뤄줬죠
하지만 이건 레고 무비의 최고 흑역사입니다
일단 애초에 닌자고 캐릭터랑 스킨만 가져왔습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결코 닌자고가 아닙니다...
(비주얼만큼은 최고긴 했습니다 다만 그런 요소는 베제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올드팬으로써 팬서비스 요소가 없는 거에 대한 서운함입니다)
우리가 알던 닌자들인가
ㄴㄴ 아에 다 다릅니다...
디자인도 달라요
자신이 닌드로이드라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되는 쟌이나
약을 먹고 어린시절이 스킵되어 고뇌하던 로이드라던가
사무라이X에서 물의 닌자가 되기를 받아들이는 니야처럼
우리가 알던 닌자들의 서사가 아닙니다....
그냥 다른 캐릭터여도 그렇지
로이드는 아에 어린시절부터 그대로 자랐고
니야는 사무라이 X없이 처음부터 물의 닌자
쟌은 진지한 모습 없는 그냥 기계덩어리가 되었습니다
비중역시도 다릅니다
닌자고는 원레 로이드가 아닌 카이를 중심으로 4명의 닌자들의
활약이 주가 되었었습니다.
심지어 영화랑 똑같이 로이드가 주인공이였던 골드닌자고,고스트 닌자고 그리고 후에 나올
오니 3부작까지
이 4인방의 비중이 높은 편이였죠
하지만 이 영화에선 캐릭터성 자체가 다들 병풍이 되었습니다
로이드를 뺴면 전부 기억나는 장면도 없는 그저 병풍들이였습니다.
매력이랄것도 딱히 안보였죠
원레 니야는 소녀스러운 모습만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선 교실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등 많이 터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성우도 후에 설명했지만 다르고요
이건 근데 레고 특유의 액션과 맞물려 매력은 있긴 했습니다
제이는 원레 수다쟁이에 농담많은 성격이였는데 여기선
매우 소심한 성격이 되었습니다 주근깨등 디자인에서도 이러한 성향이 드러납니다.
아마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에서 영향을 받은 거 같군요
사실 생각해보면
이 레고 닌자고 무비는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에서 큰 영황을 얻은 거 같습니다.
메카타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사실 하이틴 드라마 요소가 있는 것이 말이죠
캐릭터는 그렇다 쳐도 닌자고 원작의 요소가 많이 나왔다면
좋았겠죠...
(보그타워라도 솓아있음 모를까)
빌런인 가마돈의 디자인은 좋아지긴 했는데 적들이 근본없이
생겼습니다.왜 해골군단,스네이크 군단,스톤아미처럼
간지나는 잡몹이 아니라 바다생물 옷입고;;
(해골군단이 나오긴 한데 회상에서 그것도 스쳐가듯이 나옵니다
해골 군단을 메인으로 밀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스핀짓주라도 나오는가(이 이미지는 팬메이드) 하면
아닙니다. 영화보는 내내 스핀짓주 언제 나오나 눈빠지게 기대했는데
안나오더라고요....원레 닌자고 제목이
마스터 오브 스핀짓주인데....
심지어 초반에는 육탄액션 없이 기계만 타고 다녔습니다...
보면서 이건 파워레인저잔아...싶었습니다
간지나긴 했는데 그것마저 모든 메카가 중반에 개박살났습니다...
다행인듯 하네요
도복디자인도 불만이 있습니다
이게 시발 해녀도 아니고
그나마 똑같은 디자인을 차용한
마스터즈에선 멋지게 나와서 다행이였습니다.
제 생각으론 감독새끼 눈에는 닌자고를 그대로 구현해서 올드팬을 챙기는
것보다 가족영화에다가 파워레인저처럼 만들어서
새로운 어린이들을 챙기려고 이 영화를 만든 거 같습니다...
상당히 어리석은 판단이였습니다 덕분에 영화 흥행은 레고무비중 가장
망해버렸어요
결론은
결국 제가 어린시절부터 원해오던 닌자고의 레고무비가 아닌
뉴팬들만을 챙겨오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여파는 결국 본가 시즌의 디자인까지 바꿔
큰 호불호를 낳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나온 가마돈과
카이의 캐릭터성은 와일드 브레인 시기에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가마돈은 허당이 되었고
카이는 유해졌습니다....
이 영화에서 나왔던 로이드와 가마돈은 갈등구조를
제데로 다시 쓰고 싶었는지
4기에서 희생했던 가마돈을 악역으로 되살렸습니다
결국 원작애니에까지 피해가 간 닌자고 올드팬에게 큰 피해를 준 작품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이 당시 닌자고는 유령의 날과 스카이해적의 혹평으로
떠나가는 닌자고 팬들을 다시 붙잡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가 되었네요
닌자고를 좋아하던 저로써 상처뿐이였습니다..ㅠ
긴글이였네요 이런 긴 리뷰글 다시 쓰긴 힘들거 같네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