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이 살해당하고 나라가 여기저기 박살나서 쫓겨나는 학생들.
아, 이거. 그거, 그 3권 나왔다가 망했다는 그 전설의 포위섬멸진.
무너지는 절벽. 추락하는 타카토 요기리. 요기리도 인간의 몸이라 고공에서 추락하면 정말로 죽을 수 밖에.
이 모든것은 하루토의 수작질. 그가 지난번에 찌질이가 남긴 보고서를 토대로 타카토 요기리를 죽이는 방법을 생각해내 실행한 것.
지난번 찌질이가 단노우라를 노렸을때 통한것을 보고 그걸 응용. 데이비드에게 이상한 약을 타서 조종해 절벽쪽으로 가게 만든후에 절벽에 수작을 부리고 요기리를 노리는게 아닌 데이비드를 노려서 요기리가 거기에 자발적으로 휘말리게 만든 것. 절벽이 무너질거라고는 확신하지 못했지만 그러기에 요기리도 그 우연에 대처하지 못했기에 당하고 만 상황.
물론 타카토 요기리가 죽을리가 없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니 무다무다.
차라리 타카토 요기리도 사람이라 밥은 먹어야 하니, 그가 가는 길목에 무차별 청야전술을 하거나 무인도로 전이시켜서 굶겨 죽이거나, 공기가 없는 곳으로 보내거나
무슨 생각인지 무대책으로 타카토 요기리도 휘말리게 만드는 답도 없는 현자 시온.
아오이 : 야이 미친X아!!!! 타카토 요기리는 건드리지 말랬잖아!!!
그렇게나 타카토 요기리는 위험하니까 개기지 말라고 사방에서 경고했는데도 전혀 듣지 않는 머저리. 학습 능력은 애저녁에 내다버린 현자 시온.
게다가 이미 저렇게나 위험한 마신 봉인이 풀리게 스스로 도와준 상태에서 저런 삽질을....참고로 현자 시온보다 마신 레인이 훨씬 더 강함.
시온과 하루토가 하루라도 빨리 죽고 싶어서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소원대로 요기리가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죽음을 내려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죠. 아주.
남은 2화동안 현자 시온을 참교육하는 스토리까지 진행할 수 있을련지 모르겠군요. 일 벌여놓고 시온 ↗되는 내용 없이 애니 완결되면 뒷맛이 찝찝하니.
제작진이 시온 ↗되는 4권 내용까지 할거라고 공언은 했어요. 일단은요. 지금이 4권 중반이니까 이제 곧....
포위 섬멸이 아니라 포위 소멸이라 포위 안하는건 의도된듯
음...그렇겠죠.....
애시당초 작가가 이거 쓸때 "애시당초 주인공이 결국은 다 이길텐데 뭘 굳이 전투하고 뭐하고 하느냐! 그냥 간단하게 하지" 가 의도적으로 깔린 작품이라..ㅋㅋㅋㅋ 청야전술이든 무인도 전송이든 뭐든 '요기리를 죽이는게 목적'이라면 시작하기 전에 죽을듯 ㅋㅋ 저 현쟈야 곧 죽을 운명이고
'요기리를 죽이는게 목적'이라면 시작하기 전에 죽는다면 하루토와 시온도 저렇게 작당모의한 시점에서 시작하기도 전에 죽었겠죠. 아무래도 저렇게 작당모의해서 남에게 시키는것은 문제가 없는것 같아요. 하루토도 원작에서 시온이 버스를 이세계로 전송시켰다는 점에서 전송마법은 통한다고 말했고. 물론 살의를 가지고 전송마법 쓰러 접근하면 그 순간 뒈짓!!!할테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제3자에게 "타카토 요기리라는 분을 이 위치로 전송시켜주시겠어요?"라고 부탁해야겠지만.
작중에서는 의도만 가졌을때 죽이는 모습은 안나왔죠. '의도' 를 갖고 '행동' 할때 죽었으니. 물론 현재 기준이고, 능력 봉인 전에는 말 그대로 의도/행동 유무 상관없이 죽이고 다녔지만(사람 찾으러 가는데 방해하네? 죽어) 어쨋든간 죽이고 살리는건 오로지 요기리 (사실상 작가) 마음이니 일일이 생각하면서 볼 만한 작품이 아니긴 해요. 그냥 작가가 이러고 싶었나보다~ 하면서 봐야지요
솔직히 요기리의 정체를 생각하면 죽인다는거 자체가 가능한지가 의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