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뤄왔던 시노자키 아야카의 이야기를 하도록 하죠.
1화에서 기프트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반 학생들에게 버려지고 쳐들어온 드래곤에게 습격당했던 시노자키 아야카가 다시 일어나는데...
시노자키 아야카는 사실 인조인간이죠. 그래서 기프트를 받지 못한거고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
여하간 살아는 있었지만 피해가 커서 에너지 보충을 위해 고기를 먹기로 했고.
복수하고 싶어하는 아야카.
아야카의 내부에는 각가지 AI들이 있어서 이들이 각자 의지가 있죠. 그들은 아야카의 의지대로 행동하기로 합니다.
드래곤 포식.
이후 애니에서 잘려버린 이야기를 하자면 아야카는 우연히 어떤 마을에 들르게 됩니다. 요기리에게 즉사당한 용은 사실 어느 마을의 수호신이었는데 이 수호신이 죽어서 마을이 에서 반란과 약탈이 일어난 상황이고. 그 영험한 용을 먹어서 아야카는 졸지에 드래곤의 힘을 손에 넣게 됩니다. 드래곤본인가?
물론 쳐들어온 병사들은 아야카에게 싹쓸이당하고 아야카는 자신의 목적인 학생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왕도로 향하게 되죠.
학생 한놈 잡고 죽을때까지 때려패죠.
드래곤의 힘을 얻은 시노자키에게는 학생들의 능력은 통하지 않고...
모두 죽일 수 있지만 한명씩 공포와 절망에 몰아넣어 죽이려고 한명씩 번거롭게 죽이는 시노자키 아야카.
직접 도전장을 내민 리오나.
그냥 절단.
시노자키 아야카는 현자의 기프트가 없어서 상관없지만 이 나라에는 국왕이 기프트를 억제하고 있는지라....그리고 왕족의 힘에 의해 기프트가 억눌러져 있다고 하자....
어차피 언제든지 학생들의 위치를 탐색가능한 상황이라 그냥 돌아가는 시노자키 아야카.
아야카의 능력은 기프트가 아니라 억제되지 않았고....
신체 스펙도 국왕이 아야카에게 밀리기 때문에 그냥 사망.
왕이 죽어서 기프트 억제가 사라졌고, 그 기프트 억제의 힘을 왕족이 계승해야하지만 계승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상황.
그리고 다시 찾아와서 2라운드.
드래곤 스케일을 관통하는 충격.
꽤 선전하나 했지만....
팔이 절단당하고
조여져서 사망.
그 다음은 이놈 차례.
드래곤을 요리 식재로 판정해서 유효타.
주위 인간들도 식재료 취급해서 자유자재로 조종.
광역기로 섬멸해서 사망.
결국 둘 다 작살낸 아야카.
이후 단노우라에게 그녀도 버려진 학생 중 한명이니, 적대는 하지 않겠지만 휘말릴 수 있으니 상관 말라고 경고한뒤에 떠나죠. 다만 여기서 그녀는 요기리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죠.
이후 시온의 배틀로얄에서 유키마사의 유도에 의해 서로 우연히 만나게 되어 격돌하죠.
둘이서 서로 싸우면서 총에 있는 센서들의 서포트와, 자신의 기량으로 한점에 총알을 연타해 드래곤 스케일도 뚫으면서 전투하지만 드래곤이라 체력과 재생능력이 막대한 아야카를 이기지는 못했죠.
결국 핵으로 자폭.
핵쳐맞고 신체 대부분이 손상된 상태에서
한번 쓰면 원래대로 못 돌아오는게 문제.
결국 드래곤 힐로 완전히 드래곤이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복수를 고집하는 아야카.
용의 이빨을 사용해 드래곤 워리어를 대량 생산하죠.
단노우라는 죽이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것도 신경쓰지 않고 죽이려고 드는 아야카.
모두 즉사.
아야카를 만든것은 인류 멸망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그를 위해서 가장 위험한 요기리는 인식하지 못하고 피해다니게 프로그램되어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인지 필터가 망가진 상태.
그렇기에 AI들은 더 이상 그를 적대해서는 안된다고 현명한 충고를 하죠.
필사적으로 말리지만 듣지 않았고....
그렇게나 경고하는데도 돌격하다가 즉사.
메인인 인격이 즉사하고 나머지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모두 정지.
결국 작가가 이 시노자키 아야카에게 할애해준 대량의 분량은 그녀가 자기분수도 모르고 개돌하다가 다른 빌런처럼 뒈짓해서 아무 의미없이 끝나버렸어요.
이 캐릭터의 서사가 남긴게....정말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이런식으로 그냥 머저리같이 양민학살만하다가 죽일 생각이었으면 뭐하러 이렇게나 많이 분량을 낭비했는지 모르겠단 말이죠.
필요한 부분만 축약해서 써먹고 버리면 될것을....찔끔찔끔 보여주면서 질질끌면서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다가 뎅겅. 이러니 이야기가 난잡해져서 뭔 내용인지도 모르니 따라가기 어렵죠.
그래도 조금은 안타까운것 같습니다. 처신만 잘 했으면 살았을텐데.
갑자기 왕 죽이는것도 이해가 안됐습니다. 시노자키가 자길 버린 학생들에게 복수하는 것과, 학생들의 현자 기프트를 약화할 수 있는 왕 조지는건 대체 무슨 상관이였답니까? 왕 때문에 자기 능력에 제한이 걸린 것도 아니고, 되려 학생들을 만전 상태로 만들어놔서 편하게 복수할 수 있을 것을 괜히 번거롭게 하고 앉았으니. 방금의 전개도 그렇습니다. 복수가 목적이면 자길 버린 학생 중 한명인 뚱땡이에게만 향할 것이지, 애먼 단노우라와 요기리한테도 살의 품어서 주제파악 못하는 ㅄ으로 만들어버리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