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유희왕 ZEXAL의 최종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4년 3월 23일, 제알의 최종화로부터 10년이 지났습니다.
당시에는 생방송으로 직접 보기도 했던 제알이라
10년이 지났다는게 참 기분이 묘하게 느껴집니다.
후반부 빌런인 낫슈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리즈인 제알이지만
이 아스트랄과 유마의 라스트 듀얼만큼은 꽤나 의미깊은데
선배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의 마무리를 담고 있는 명장면이기도 합니다.
인간계와 아스트랄 세계를 구했지만
바리안을 멸하고자 하는 아스트랄에게 듀얼신청하는 유마
한 턴만에 호프 시리즈 5체를 불러내
유마를 압박하는 아스트랄의 듀얼 택틱스
하지만 그 아스트랄을 상대로 블러핑까지 하면서
호프 시리즈 5체를 전부 쓰러뜨린 유마
1화의 듀얼초보와는 달리 성장한 실력
하지만 뒤이은 아스트랄의 무자비한 공격 속에서
무언가를 떠올리게 되는 유마
그것은 언젠가 아스트랄과 했던 약속
최초이자 최후의 듀얼에서 뒤늦게 깨닫게 깨달으면서
겉으로는 냉정한 아스트랄의 진심을 깨닫는 유마
그런 아스트랄의 마음에 대답하기라도 하듯이
무려 자신 혼자만의 힘으로 샤이닝 드로우를 하는 유마
마지막 화에서야 겨우 밝혀지는 유마의 정체는
제알이 될 수 있엇던 것도, 샤이닝 드로우를 할수 있던 것도
옛날에 아스트랄에게서 흩어진, 또 하나의 자신이었기 때문.
그 샤이닝 드로우를 해서 뽑은 카드는 마스터 피스.
이름부터 제알의 첫번째 오프닝과 제목도 일치하고
일러스트도 의식한듯이 똑같은 구도.
무려 엑시즈 몬스터 둘을 소재로 해서 나온 비장의 카드
유마의 성장을 상징하면서, 유마 그 자체를 상징하는 몬스터
랭크 0, FNo.0 미래황 호프
유마 그 자체를 상징하는 몬스터답게
효과조차도 벡터나 낫슈를 포용할 정도의 유마다운 모습
미래황 호프로 돌파구를 마련한 데에도 성공하지만
다음 턴, 이번에는 유마의 대답에 답하기라도 하듯
자신도 샤이닝 드로우를 하는 아스트랄
유마가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아스트랄은 랭크 업 매직으로 뽑은 것은 넘버즈의 정점.
No.99 희망황룡 호프 드라군
미래황 호프를 완벽하게 카운터치는 호프 드라군의 효과
라이프가 0이 될뻔했지만
미래황 호프의 효과로 아스트랄의 맹공을 버텨낸 유마
그렇게 겨우 찾아온 유마의 마지막 턴
2화의 유마
최종화의 유마
맨처음엔 넘어졌지만 마지막엔 제대로 성공시키는
유마가 성장했다는 걸 일깨워주는 부분
아스트랄의 호프 드라군을 쓰러뜨리기 발동한 캇토빙 첼린지
카드 이름부터 대놓고 유마의 캇토빙 정신을 가리키는 카드
브레이빙 메모리와의 콤보 공격으로
호프 드라군을 기어코 쓰리뜨리는 미래황 호프
하지만 아스트랄이 발동시킨 카드 운명의 문.
몇 번이고 유마 앞에 나타났던 문.
그리고
마지막까지 유마가 흔들리지 않게
용기를 주는 아스트랄
마지막은 유마의 키 카드인 더블 업 찬스로
결국 두 사람의 최초이자 최후의 듀얼은 유마의 승리
제알 첫 공개 당시 누구나 유치하다고 놀리던 대사였지만
제알의 마지막에 보여준 이 대사는 그야말로 유마를 상징하는 대사.
마지막까지 정말로 빛나는 장면.
마지막엔 시리즈 거의 유일한 승리한 히로인 코토리와
낫슈 하나 때문에 후반부는 평가가 약간 깎이긴 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제알도 참 애증의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후속작들이 전체적으로 평가가 미지근하기도 한 것도 있고
화려한 3D로 보여주는 에이스 몬스터들의 디자인을 포함해서
유희왕의 중흥기를 견인한 작품이 바로 제알이기도 하니까요.
10년이 지나도 역시 꿀릴 것 없는 시리즈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얘 꼬라지만 보면 그 낫슈조차도 재평가가(.....)
아크파이브만 보면 경기가....
갓 젝살 엔딩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다음 작품인 아크파를 기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게 벌써 10년 이라니., .
제알 마지막화는 진짜 최고...
갓 젝살 엔딩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다음 작품인 아크파를 기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크파이브만 보면 경기가....
제알 마지막화는 진짜 최고...
이게 벌써 10년 이라니., .
아크파이브는 하..........
다시 봐도 정말 최고의 듀얼이다...
진짜 수미상관이란걸 제대로 보여준 엔딩이었죠.
저걸 더빙으로 봤으면 어떤 느낌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