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위기를 벗어났나했더니 이번에는 오크!!!!
왜 니들까지 놀라는데?
지난번 만난 오크 족장의 여동생 리도.
이 비밀통로는 오로지 성의 주민들과 광란의 마술사밖에 모른다....
리도 : 난쟁이, 지저인. 키다리...
귀쟁이 반드시 죽인다 걸.
리도 : 개들도 심심한것 같으니 잘 가지고 놀겠지.
냄새때문에 못 알아보고 있었다....
사정을 들은 오크.
리도 : 약을 조합할 준비를 해라.
보기만해도 무시무시한 물건이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당시 센시가 느꼈던 공포를 그대로 체험하는 깐프.
K.O..
이전부터 미궁을 지배하고 있던 어마무시하게 오래산 광란의 마술사.
미궁에 문제가 생기면 튀어나온다고 한다.
지형과 마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미궁의 주인.
난쟁이 : 미궁의 지배자....다시 말해....우리는 광란의 마술사한테 찍힌 거야?! 웃기지 말라고!!!! 젠장!!!! 한시라도 빨리 도망쳐야 해!!!! 마르실의 마술이 불러들인 건가? 아, 아니....레드 드래곤을 쓰러뜨려서?!
리도 : 놈은 몇몇 마물을 사역하고 있었는데 그걸 죽이면 분노하게 만드는 꼴이 되지.
리도 : 그걸 경계해서 오라버니는 레드 드래곤을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 우리 오라버니가 하는 말은 언제나 옳단 말씀.
광란의 마술사에게 덤벼들면 무조건 죽을것이라고 생각하는 난쟁이.
난쟁이 : 속여서라도 탈출해야지!!!
난쟁이 벽의 일부라도 되고 싶냐?! 난 죽어도 싫거든!!!
난쟁이 : 안내 좀 부탁해도 될까?
리도 : 겁쟁이의 부탁은 거절이다!
광란의 마술사를 쫓아가려는 센시.
모습을 드러내고 싶을 때만 드러내는 도읍의 주민 유령들. 지금껏 성불도 못하고 불쌍한 일이다....
이미 회수당한 파린과 레드 드래곤.
난쟁이 : 설마....되살아났어?!
난쟁이 : 용의 연료주머니 옆에서 인화하다가 터졌거든.
난쟁이 :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실패했다면 얼빠진 놈이 되어서 죽었겠지!!!! 그런 놈들이라고...!!!!
난쟁이 : 나랑 센시가 주위를 끌고...그 틈에 라이오스...아니 동료 톨맨이.
리도 : 그거 훌륭하구만!!!! 싸우는 자는 용맹해야만 하지.
난쟁이 : 그건 용기가 아냐!!! 바보같은 도박이었지..!!!
난쟁이 : 솔직히 오싹했다고...이런 판단을 하는 미치광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난쟁이 : 파티를 더난 동료들도 있었다만....지금 돌이켜보면 그 녀석들이 현명했던걸지도 모르지....
난쟁이 : 괜한 오기나 부리지 말고....나도 그때 빠질 걸 그랬어...
리도 : 그 때문에 동료를 잃는 게 차라리 나았다는 거냐?
난쟁이 : 글쎄.....의외로 내가 따라가겠다고 말해버린 것 때문에....그녀석도 물러나지 못했던 걸지도 모르지....
주인공이니까 성공한거지 정말 위험천만한 도박이었다. 게다가 저렇게 실실 웃고 자빠졌으니...미치광이들이다.
리도 : 그거 좋구만! 그건 쓰러뜨린 자의 특권이지!
난쟁이 : 이놈이고 저놈이고...! 바보에 머저리인데다가...!!! 얼간이들이라고!!!! 무리하면 보답받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자빠졌어!!!! 그런 놈들을!!!! 정상적인 수단으로 어덯게 설득하겠냐고!!!!
리도 : 그래서 속이겠다고? 달리 좀 더 좋은 방법이 있구만.
난쟁이 : 거짓말 좀 하는 정도로 지상에 돌아갈 수 있다면 차라리 낫다고!!! 알다시피 나는 겁쟁이거든?! 내 목숨이 가장 중요하니까!!!!
리도 : 그 말이 아니라....솔직하게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되는거잖아.
정곡을 찔린 난쟁이.
마술사에게 이끌려 어딘가로 떠난 파린.
아프지 않다면서 완전히 흥분한 라이오스.
파린을 빼앗긴 분노로 눈이 뒤집혔다.
아무리 난쟁이라도 라이오스가 어떤 심정인지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기서 강행군은 불가능.
난쟁이 : 여기서 더 가면 분명 희생자가 나올거라고.
다 같이 도망치는게 아니라 물러나서 재정비하고 오자고 하는 난쟁이. 결국 같이 가기로 마음 먹었다.
이 정도 타협안이라면 라이오스도 납득해준다.
이제 다음화부터 2쿨이....
https://twitter.com/nami_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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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보기드문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내는 씬'이라서 좋았습니다.
오크 동생 꼴림
오크들에게 대신 염룡 죽이면서 광란의 마술사 어그로 뺴주는 사냥꾼으로 이용한 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