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 유파의 마코토와 격돌하게 된 카이저.
문제는 그간의 혹사로 몸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어둠의 듀얼이 아니라 해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죠.
선공을 차지한 카이저는 헬 드래곤을 소환하고
턴을 넘깁니다.
마코토는 드릴라고를 소환,
이어서 리미터 해제를 발동하여 공격력을 배로
상승시키죠.
드릴라고는 상대 필드에 공격력 1600 이상의
몬스터만 있을 경우 직접 공격할 수 있습니다.
카이저는 시작부터 라이프의 태반이 깍여버렸죠.
안 그래도 좋지 못한 심장에도 피해가 쌓입니다.
지속 마법 DNA 말살 주술을 발동하는 마코토.
선언한 몬스터는 묘지로 가지 않고 제외되는데
드래곤을 선언합니다.
묘지의 드래곤을 장착하는
사이버 다크는 거의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죠.
마코토는 카드를 하나 세트하고 턴을 마치는데
드릴라고는 리미터 해제의 대가로 파괴됩니다.
턴이 오자 사이버 다크 킬을 소환하는 카이저.
이어서 헬 드래곤으로 직공을 시도하는데...
마코토가 세트해뒀던 건 리빙데드가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이로 인해 드릴라고가 공격 표시로 부활하죠.
헬 드래곤에게 파괴되는 드릴라고.
마코토는 전투 대미지를 입고,
사이버 다크 킬의 직공까지 맞습니다.
슬슬 카이저도 반격하는가 싶었지만...
몸은 그러지 못합니다.
슬슬 카이저는 자기 덱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죠.
카드 세 장을 세트하고 턴 엔드.
헬 드래곤은 엔드 페이즈에
묘지로 가지만 말살 주술의 효과로 제외됩니다.
이런 식이면 사이버 다크를 써먹을 수 없으니
쥬다이도 쇼도 걱정하지만...
"잠깐, 그 카드라면..."
쥬다이 만큼은 역전의 발판이 될 만한 걸 떠올리죠.
사이코 리터너를 소환하는 마코토.
허약한 대신 직공을 날릴 수 있습니다.
그대로 직공을 날렸지만 왠 배리어에 막히죠.
파워 월을 발동했던 카이저.
덱을 6장 버리는 것으로 600 대미지를 모두
없앤 거였죠.
마코토의 공격은 계속됩니다.
사이코 리터너가
공격 표시로 존재할 경우 상대에게 600
대미지를 주는 사이킥 웨이브를 발동하죠.
덱에 있다가 코스트로 쓰이는 사이코 쇼커.
카이저는 두 번째 함정 퓨전 가드를 달동합니다.
융합몹을 랜덤으로 묘지로 보내 대미지를 무효로 하죠.
묘지로 간 건 사이버 엔드입니다.
카드를 하나 세트하고 턴을 마치는 마코토.
카이저의 마지막 함정은 묘지의
몬스터 종족을 바꾸는 윤회독단이었는데
쥬다이가 떠올린 것도 이거죠.
이걸 쓰면 이미 묘지에 있는 사이버 엔드를
드래곤으로 바꾸어 사이버 다크에게
장착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덱과 함께할 생각인 카이저.
승패를 가릴 드로우를 하자 격통이 더욱 심해집니다.
역시나 그의 아픔의 근원은 이 덱이었죠.
발동되는 윤회독단.
이로써 묘지의 몬스터는 모두 드래곤이 됩니다.
하지만 카이저의 몸은 진작에 한계에 달해 있었죠.
결국 듀얼 중에 쓰러져버립니다.
이에 야유를 보내는 마코토.
두 유파의 자존심을 건 듀얼이니 중단따윈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권이라면 받아주겠다며 비아냥거리죠.
이 악물고
일어서려던 카이저였으나 다시 쓰러집니다.
이젠 누가봐도 듀얼을 속행할 수 없는 상태죠.
하는 수 없이 대신 서렌치려 하는 쇼.
그러나...
덱과 손이 가까워지자 형이 느낀 고통을 느낍니다.
"서렌더 하지 않겠어...
이 듀얼 내가 이어받을거야 결코 너에게
지지않아! 사이버 유파도! 형도! 나도!!"
뭔가의 깨달음을 얻은 쇼는 듀얼을 이어 하기로
결심하죠.
그 결의를 비옷는 마코토.
3일 후 여기서 재전하자고 합니다.
그 3일간 쇼는 형의 덱을, 사이버를 다뤄내야 하죠.
3일 후 부딪히는 마코토와 쇼.
쇼는 여기저기에 스크래치가 생길 만큼
특훈했죠.
형처럼 선공을 차지한 쇼.
몬스터는 한 장 뿐입니다.
그 하나인 사이버 피닉스를 공격 표시로 소환,
카드 세 장을 세트하고 턴을 넘기죠.
마코토는 사이버 리터너를 소환,
냅다 직접 공격하는데...
쇼는 파워 월을 발동합니다.
대미지를 0으로 하기 위해 카드 6장을 버리는데...
죄다 몬스터죠.
어째 패가 말렸다 싶더라니...
사이킥 웨이브를 발동하는 마코토.
덱의 사이코 쇼커를 코스트로 버리고,
600 대미지를 날리려 합니다.
하지만 쇼는 퓨전 가드로 막아내죠.
분명 랜덤이었음에도 사이버 엔드가 선택됩니다.
발동되는 DNA 말살 주술.
이번에도 드래곤이 선택되죠.
마코토는 카드를 하나 세트하고 턴을 마칩니다.
윤회독단을 발동하는 쇼.
선언할 종족은 물론 드래곤입니다.
이어서 사이버 다크 임팩트를 발동,
파워 월로 묘지로 간 사이버 다크 트리오를
덱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융합,
사이버 다크 드래곤을 소환합니다.
사이버 다크는 윤회독단으로 드래곤족이 된
사이버 엔드를 장착하여 그 공격력 만큼
공격력이 상승하죠.
이대로 공격이 들어가면 쇼의 승리입니다.
그러나 마코토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죠.
사이코 리터너를 코스트로 바쳐,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를 발동합니다.
상대 필드와 패에 있는 공격력 1500 이상
몬스터를 전멸시키는 강력한 함정이죠.
기껏 강림시킨
사이버 다크 엔드는 너무도 허무히 퇴장합니다.
덱 파괴
바이러스의 무서움은 아직 안 끝났습니다.
세 턴간 상대가 드로우한 카드를 확인하여
공격력 1500 이상의 몬스터가 나오면
묘지로 보내죠.
이 과정에서 상대는 패를 공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쇼에겐 몬스터가 없죠.
이어서 사이코 리터너가 묘지로 보내졌으니
묘지에 있던 사이코 쇼커가 소환됩니다.
마코토는 상대 에이스몹을 처치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주력을 소환할 방법도 마련해뒀던 거죠.
이를 본 쇼는 형 때에도 이랬을 것을 눈치챕니다.
당시 마코토에겐 마지막까지 미발동된
리버스 카드 한 장이 있었는데 십중팔구
바이러스 카드였겠죠.
사이코 쇼커로 인해 무력화되는 윤회독단.
묘지의 몬스터들은 본래 종족으로 돌아갑니다.
쇼는 사이버 피닉스를 수비 표시로 바꾸며
턴을 마치죠.
의외로 라이프는 1도 안 깍인 양측.
그러나 상황은 명백히 쇼가 불리합니다.
이를 본 카이저는 열세라곤 하나
자신의 덱을 저 정도로 다루는 쇼에게 놀라죠.
그러나 쥬다이가 말하길 저건 카이저의 덱이
아니라고 합니다.
쇼의 훈련을 지켜보며 조언도 해주었기에
현재 쇼의 덱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었죠.
드릴라고를 소환하는 마코토.
이어서 사이코 쇼커를 제물로 바쳐,
진화형인 사이코 로드를 소환합니다.
사이버 유파에 사이버 엔드가 있다면
사이코 유파엔 이놈이 있죠.
사이코 로드에게 폭사당하는 사이버 피닉스.
피닉스의 효과로 쇼는 카드를 1장 드로우합니다.
하지만 드릴라고의 직공을 받죠.
함정 무효에도 모자라 함정 카드를 파괴하고
300 대미지까지 주는 사이코 로드.
쇼는 윤회독단을 잃고 대미지까지 받습니다.
턴이 오자 바이러스 때문에 카드를 공개하죠.
마법 카드라 묘지로 보내지는 않았으나
이번 턴은 몬스터 없이 버텨야 합니다.
직공을 가하는 사이코 로드.
이게 들어가면 쇼의 패배입니다.
쇼는 묘지에 있던 카이트 로읻의 효과로
이 카드를 제외하여 대미지를 0으로 하죠.
저런 카드를 쓴 적은 없기에 놀라는 카이저.
사실 쇼는 형의 덱에 자기 카드까지 합쳐 뒀던
겁니다.
카이트 로이드로 간신히 결정타는 피했으나
드릴라고의 직공까지 막을 순 없었죠.
마코토는 트랩 리퀘스트를 발동.
자신의 스탠바이 페이즈때
상대의 덱을 확인하여 함정 하나를 선택해
상대 필드 위에 세트할수 있습니다.
어차피 함정은 사이코 로드에 의해 무력화,
파괴되고 상대에게 대미지까지 줄 수 있으니
마코토만 좋을 일이죠.
형을 위해,
형을 뛰어넘기 위해 듀얼을 속행하는 쇼.
이번에 나온 건 드래곤 로이드 라는 몬스터였습니다.
쇼는 과거를 회상하는데 어릴 적부터
너무도 높이 있던 형의 등만을 쫒았죠.
어느덧 자길 지켜봐주는 두 형을 발견한 쇼.
더더욱 질 수 없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드래곤 로이드는
공격력이 2900이기에 묘지로 보내지지만,
쇼의 승리를 향한 조각이 모두 갖춰줬죠.
리무브 봄을 발동하는 쇼.
덱 위에서 5장을 제외하고,
몬스터 1장당 300 데미지를 상대에게 줍니다.
마코토는 처음으로 대미지를 입죠.
이어서 발동되는 마력절약술.
마법 발동을 위한 라이프 지불을 0으로 합니다.
그 덕에 2000 라이프를 발동해야 됐던
차원융합을 노코스트로 발동하죠.
집결하는 사이버 다크 킬, 에지, 혼.
급기야 쇼는 파워 본드까지 발동합니다.
카이저도 애용한 필카였죠.
"형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포기했지만
그렇지 않아! 형도,나도,형님도 이제부터
변할거야! 그리고 이 덱도 변화를! 진화를
원하고 있던 거야!!"
형보다도 사이버 다크를 충족시켜준 쇼.
최초로 파워 본드
버프를 받은 사이버 다크 드래곤이 소환됩니다.
그럼에도 사이코 로드보다 약하고 묘지의
드래곤도 없으니 마코토는 여유부리는데...
사실 드래곤 로이드는 묘지에 있을시 드래곤족이
되는 카드였죠.
드래곤 로이드를 장착한 사이버 다크는
사이코 로드를 아득히 넘어섭니다.
이어서 묘지의 몬스터 1장당 공격력이 100씩
상승하는 효과도 발동하여 사이코 로드보다
배 이상으로 강력해졌죠.
가볍게 분쇄되는 사이코 로드.
두려울 거 없이 잘난척 한 마코토였으나 쇼의
성장용 제물이 됐죠.
쇼를 본 카이저는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덱을 그대로 쇼에게 넘겨줍니다.
매번 성장하는 듯 하다 리셋되어 비호감이던
쇼가 드디어 성장다운 성장을 했죠.
문제는 형이나 동생이나 비중이...(-_-;;)
다 좋은데 드래곤 로이드 효과가 좀 억지더군요.
뜬금없이 드래곤으로 바뀌는 것보단
묘지로 갔을시 자기 몬스터에게 장착되어
공격력 올려주는 효과가 더 알맞았을 것
같습니다.
방해꾼, 암드, XYZ, 헬뭐시기들을 함께 쓰는
만죠메가 유명하지만 이후의 쇼도 덱 상태가
엄청났죠.
나중에 지원받고 스텔스 유니온 사이버 엔드 융합 버젼이 나오면좋은데
나중에 지원받고 스텔스 유니온 사이버 엔드 융합 버젼이 나오면좋은데
드래곤 로이드 한참 나중에 OCG화 됐을때 효과에 좀 실망했었던 기억이...
스텔스 유니온 강화판이나 다른 버전의 로이드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해보니 비크로이드는 등장 때부터 강했나 생각이 듦 그리고 저 마코토란 사이코 유파 캐릭터는 그 교장을 처리한 것만으로도 호감캐로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