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화에서 작화가 꽤 좋아졌지만
아니나 다를까...
전투씬이 있지만 없는 수준입니다 ㅡㅡ;
아쿠아다이저와 그렌다이저가 싸우는거보면
거의 할머니 할아버지 지팡이 싸움질 수준이네요....
예산이 정말 얼마 없는건가;;;
그리고 인간 드라마는 아주 비비 꼬아버리네요...
지금도 오해가 있는 상태에서 전투 도중 갑자기 마린 스페이저(!!)가 난입해서
아쿠아다이저의 팔을 잘라버려서
테론나 : 듀크 이 비겁한 자식!!!
듀크 : 그게 아니라능!
이렇게 꼬아버리네요 ㅡㅡ;
테론나는 딱 봐도 듀크를 좋아하지만 동생 루비나한테 양보하고
자기가 듀크랑 루비나를 지키면 항상 듀크쪽에 있을 수 있어서 그걸로 만족한거 같은데....
뭐 그건 개인 사정이고 사람 말을 전혀 들을 생각을 하지 않으니 그거대로 굉장히 답답한 전개네요.
그것과 별개로 간달이랑 브라키는 테론나 배신 플래그가 약간 보입니다.
테론나의 작전 자체가 마음에 안들어하고 자기보다 상관이라서 뭐라 못하는 그런 상황인데...
간달도 베가 대왕 존재를 알게되면 100% 배신할듯합니다.
(현재 카사도만 베가 대왕 존재를 알고있다고하니...)
그외 그렌다이저 자체가 미지의 초월적인 스펙으로 나왔습니다.
중력 수렴체라는게 그렌다이저의 에너지 일부라고 하는데
(원작 처럼 광양자로 움직이는게 아닌건가?!)
이것도 극히 일부이고 프리드성 조차 그렌다이저 내부 구조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고차원 블랙 박스라고 언급이 있습니다.
(역시 시그마 문명이 만들어준듯)
일단 극중 유미 겐노스케와 우몬 겐조가
그렌다이저의 중력 수렴체의 비밀을 풀면 광자력 엔진을 엄청나게 진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추후 마징가Z 강화에 떡밥이 될듯합니다.
아니면 인피니티즘 소설에서 마징카이저가
지구 기술과 프리드성 기술이 결합된 초초월적인 기체로 등장한거처럼
저게 마징가Z 후속기에 대한 떡밥이 될 수도 있을거같네요....
근데 암만 생각해도 그동안 무능 컨셉이었던 유미 교수가 마징카이저를 만든다는건 상상이 안됩니다 ㅋㅋㅋㅋ
슈퍼로봇대전 소설판에선 카부토 겐조가 남겨두었던 갓마징가 설계도를 토대로
마징가Z를 개조해서 갓마징가로 만들었던 이력이 있긴한데...
비슷한 설정으로 간다면
카부토 쥬조가 설계도만으로 남겨놓았던 마징카이저를 진화된 광자력 엔진 기반으로
만들어내던가 마징가Z 베이스로 개조하던가 할순있을거 같네요.
마징카이저 설정이야
마징가Z가 겟타선을 맞고 진화해서 마징카이저가 되던가
마징가Z 프로토타입이 끊임없이 자기 진화 재생을 반복해서 마징카이저가 되었던
설정처럼 마징가Z가 베이스였던 설정도 존재했으니깐요.
근데......걍 강화형 마징가Z만 나올거같긴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강화형이 나온다면 그렌다이저에 버금가는 스펙으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잡소리였는데
인간 드라마도 비비꼬아서 재미없고
로봇 전투씬은 심각한 수준으로 있지만 없는 수준입니다.
해외에서도 에피소드마다 개욕을 먹고있는데....
전 사실 그렌다이저 U가 잘되어서
진 마징가 ZERO가 애니화되던가 마징카이저가 애니화되던가를 바랬는데
불가능해보이네요 ㅠㅠ
진 마징가 충격! Z편 전철을 고대로 밟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화부터 8화까지 "끝나지 않는 밤"이라고 조롱 엄청 당했는데....;;
그냥 마징가 z 부활하고, 그레이트, 마징가까지 등장시켜 셋이 같이 악당을 무찌르는 콜라보 한번 봤으면 한다는
그래도 아쿠아 다이저는 바로 전의 순삭된 제오라 다이저보다는 오래가는가 보군요
저도 일단 매주 챙겨보고 있긴 한데, 이대로 괜찮은건가? 란 생각을 버릴 수가 없군요….
작화도 구리고 연출도 구리고 그래서인지 한글자막도 없고 총체적 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