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철권 5 - I'm Here Now
전편에서 진에게 깨졌던 헤이하치와 카즈야.
둘 다 이제막 깨어나는데...
헬기에서 무언가가 우르르 투입됩니다.
타겟은 미시마 부자였죠.
헤이하치와 카즈야를 잡으러 온 잭 4 부대.
"왠놈들이냐!"
앞장서려던 헤이하치였지만 카즈야가 짜지라는 듯
뒤로 당깁니다.
서로를 수 차례 죽이려 한 인간말종 부자이지만...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죠.
이를 알기에 양 옆에서 달려든 잭 4들을 하나씩
날려버립니다.
서로를 등 진 채 포위된 카즈야와 헤이하치.
카즈야도,
헤이하치도
방금 깨어난 만큼 몸이 온전치는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잭 4 쯤은 다수가 덤벼도 깡통차듯
박살내죠.
난데없이 카즈야에게 뒷통수를 붙잡힌 헤이하치.
카즈야의 썩소가 예술입니다.
헤이하치는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고,
남은 잭 4들이 몰려와 그를 깔아뭉개죠.
카즈야는 특유의 썩소를 남기며,
자리를 뜹니다.
"오노레 카즈야!!"
분노하는 헤이하치였지만 잭 4 한놈이 불쑥
튀어나오는데...
머리가 열리더니,
10초도 안 남은 시한 폭탄이 드러납니다.
그렇게 헤이하치는 잭 4들의 자폭에 휘말리죠.
등 맞댈때만 해도 미시마 부자의 공투를
보는 건가 싶어 기대했는데 그런 거 없었죠.
한편으론 그 덕에 카즈야의 악랄함이
잘 살았고 헤이하치는 생각보다 순진(쑻)하다
싶었습니다.
헤이하치 폭발을 본 레이븐은 말합니다.
미시마 헤이하치는,
죽었다고.
문제는 7에서 멀쩡하게 돌아와버리죠.
이후 카즈야와 영혼의 맞다이를 벌였으나 패배,
용암에 던져졌습니다.
8에선 오마쥬로 레이븐이 그 대사를 또 쳤는데...
이놈에 제작진이 헤이하치를 보내주질 않네요.
헤이하치 귀환을 예상이야 했는데
9에서나 돌아올 줄 알았지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 덕에 레이븐은 희대의 뻥쟁이가 되고 말았죠.
화(火)목한 가족
조인트 까네 ㅋㅋㅋ
레이븐 : ......Tlqkf......!
재밌는게 저 상황이 대물림되어서 내려왔다는 것.. 진은 지 애비(카즈야)와 할애비(헤이하치) 패버리고 도망.. 카즈야는 지 애비(헤이하치)랑 잠시 손잡다가 뒷통수 때리고 도망.. 헤이하치는 손주(진)과 아들(카즈야)에게 두 번 당햇지만 안죽고 도망.. 진파치는 지 아들(헤이하치)에게 감금당했지만 자폭 덕분에 부활..
레이븐은 명색이 현시대 최고의 암살자이자 우주닌자빼고 최고 닌자인데 대상이 죽었는지 확인도 안해서...
전술핵수준 폭발인데 저걸 무슨수로 확인해요ㅋㅋㅋㅋㅋ
폭발이 끝난 자리에 가보거나 일대 수색을 안해서 그만...
폭발의 풍압으로 며칠밤낮을 날아가다가 어딘가에 추락했다고 나옵니다 아마 레이븐이 정말로 수색을 했어도 먼지한톨 남지않은 바람에 그냥 시체가 폭산했다고 보고했을것같네요 ㅋㅋ
그렇긴한데 뭐...생각해보면 게임사가 어거지 쓴거죠 ㅋㅋ 헤이하치가 단련한 사람이라지만 소형핵에 가까운 폭발맞고 날아갔는데 사지 멀쩡하게 살아있다는게 ㅋ
저쯤 되면 데빌인자가 아니라 헤이하치 인자라도 있는 듯. 뭔 놈이 이렇게 불사신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