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세일즈맨) 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
경마 도박에 푹 빠져있는...
이번 에피소드의 손님, 나카야마 부이치 (20세) 대학생
에라이 ㅆ발!!
철썩
나카야마 : 죄송합니다;;
3경기나 돈을 날렸다는 나카야마에게 모구로는 절대로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나카야마 : 제발! 제발! 가르쳐주세요!!
모구로 : 그건 마권을 사지 않는 겁니다.
나카야마 : 어이가 없네! 그건 당연한 소리잖아요!
나카야마 : 경마장에 와서 마권을 사지 마라니!
모구로 : 전 한장도 사지 않았습니다.
마권은 사지 않았지만, 달리는 말을 보거나 경마에 몰입한 사람들을 보는게 모구로는 상당히 즐겁다고 합니다.
적어도 경기의 예상 정도는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본인의 예상 적중률이 90%라서 재미없다고
90% 적중? 거짓말도 적당히
경주마와 기수를 보면 대강 알 수 있다고.. 예로 다음 경기에서 4번 말이 1등할 거라고 합니다.
나카야마는 4번 말은 완전히 떨어지는 말이라서 가능성 없다고 하지만
모구로는 한번 속는 셈치고 걸어보라고 합니다.
남은 돈은 6000엔, 집에서 보내준 이번 달 생활비도 경마로 바닥날 상황
저딴 아저씨의 예상을 들을 거 같아!?
갑자기 치고 올라온 4번 말, 모구로의 예상대로 1등을 합니다.
모구로의 말대로 4번 말에 걸었으면 큰돈을 벌었을 상황이었는데 걸지 않았습니다.
모구로 : 무리도 아니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예상을 믿을 수 없으니까요.
나카야마 : 이번에는 당신의 예상을 믿을 테니 다음 경기 좀 가르쳐주세요;;
빈털털이가 될 뻔한 나카야마는 모구로의 도움으로 가지고 있는 돈이 2배가 되었습니다.
모구로는 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나카야마를 도와줬다고 말하면서 경마는 이제 그만 두라고 충고합니다.
도박은 여유가 있는 사람이 재미삼아 하는 거지.. 자신의 생활이 걸린 돈으로는 절대 이길 수가 없다고 하네요.
나카야마는 모구로에게 딱 한번, 한 경기만 더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경마에 여태까지 날린 돈이 많아서 이대로 그만 두면 억울하다고..
딱 한번만 마지막으로 하고 깨끗하게 손 씻겠다고 합니다.
나카야마 : 제발 부탁 드려요.
모구로 : 어쩔 수 없군요. 그러면 정말로 딱 한번뿐이에요.
ㅎㅎ땡큐
일요일 1시, 경마장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모구로 : ㅎㅎㅎㅎ
어느 술집
번 돈으로 친구에게 한 턱 쏘는 중
나카야마는 엄청난 적중률의 아저씨를 만났다고 하며
큰 돈을 벌 수 있으니 걸어보라고 친구에게 권유합니다.
그 얘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누군가
돈다발이 우르르르
헐
무서운 형님 : 이1000만엔을 1300만엔으로 만들어 줄 수 있지?
무서운 형님 : 난 형씨가 한 말을 믿고 돈을 부탁하는 거야 배신 같은 거 없이 부탁하지
월요일날 밤에 돈을 찾으러 온다고 합니다.
친구 : 너 괜찮은 거야?;;
나카야마 : 고 ㅐ...괜찮고 말고;; 그 아저씨만 있으면
옆에서 그 얘기를 듣고 있던 모구로
그리고
대망의 일요일
너무 일찍 온 나카야마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경기도 시작하니까
도박의 유혹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나카야마 : 돈이 이만큼이나 있으니까
나카야마 : 5만이나 6만 정도는 써도 괜찮겠지 어차피 그 아저씨를 만나면 확실하게 돈을 벌거니까
그걸 듣고 있던 모구로
바로 경기에서 돈을 꼴아박습니다.
정신 못 차리고 다음 경기에도 돈을 걸러가는 중... 그걸 웃으며 듣고 있는 모구로입니다.
당연하게 다음 경기에서도 돈을 날립니다..
나카야마 : 그 아저씨랑 만나면 원금의 5배, 6배를 벌 수 있어.. 500만엔만 남겨두면 충분해
나카야마 : 이대로 물러 설 거 같아!?
나카야마의 한심한 모습을 멀리서 망원경(..)으로 보고 있는 모구로
계속 되는 폭망
약속한 시간에서 30분이 넘었는데 모구로가 안 오니까
슬슬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무서운 형님에게 보복 당할 거라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납니다.
나카야마 : 제발 빨리 와줘요!!
나카야마 : 그딴 아저씨가 안 와도 4경기가 있어!
나카야마 : ㅎㅎㅎㅎㅎ (슬슬 정신줄 놓기 시작)
나카야마 : 가라! 가라!!!
나카야마는 가진 돈을 전부 탕진하게 됩니다.
모구로 : 하지만 최종 경기 시간에는 맞겠군요. 자 저의 예상을 가르쳐 드릴테니 확실하게 걸어주세요.
나카야마 : 다음이고 뭐고 돈 없어요ㅠ
나카야마 : 2배로 돌려드릴테니 100만엔 좀 빌려주세요!
모구로 : 그만한 돈 없어요.
나카야마 : 10만엔이라도..
모구로 : 없어요.
나카야마 : 어떻게 좀 해주세요.
모구로 : 안됩니다.
나카야마 : 그렇게 말하지 말고요.
모구로 : 싫습니다.
나카야마 : 적어도 1만엔이라도..
모구로 : ㅎㅎㅎㅎㅎㅎ
쿵!!!!!!!!!!!!!!!!!
으아아아아아아!!!
나카야마 : 돈...돈...돈...돈...돈...돈...
모구로 : ㅎㅎㅎㅎㅎㅎㅎ
모구로 : 자신의 조그마한 운만을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모구로 : 애초에 저의 예상도 10%는 빗나가니까요.
모구로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쌤통이라고 생각되던 자업자득 엔딩
모구로의 약속대로 시간 맞춰서 기다렸으면 정말로 큰 돈을 벌었을 텐데
(게임판에서 정말로 경마에서 돈을 따고 행복하게 끝나는 엔딩이 있죠.)
장렬하게 자폭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