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도 음악 듣기를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기기를 사용했습니다만 음향기기는 항상 "이어폰"으로
평균 4만 원대의 제품을 그나마 비싼 것은 8만 원 정도의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마음을 먹고 고가의 헤드폰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가격이 가격이라 이리저리 찾아봤습니다만 보면 볼수록 알 수 없는 단어투성이에
대부분의 제품이 장점보다는 단점을 지적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 문뜩 "캐릭터가 실제로 사용한 제품"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케이온! 애니메이션 05화 中
케이온! 애니메이션 05화 中
케이온! 애니메이션 05화 中
케이온! 애니메이션 05화 中
케이온! 애니메이션 05화 中
지름!!
AKG-K701 BOX
커버를 벗기고 상자를 열면...
짜잔~!
AKG-K701
푹신한 스피커
깔끔한 색과 디자인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사실 "헤드폰" 구매를 생각하고 바로 생각난 것은 "소니"의 "슈퍼 소니코" 였습니다만
슈퍼 소니코 공식 일러스트
슈퍼 소니코 공식 일러스트
찾아보니 "슈퍼 소니코"의 헤드폰은 실존하지 않는 디자인의 제품이라고 합니다.
프로젝트로 "슈퍼 소니코 헤드폰 계획"은 있었다고 합니다만 그 이후 소식은 없다고 하더군요.
할 수 없이 2가지의 선택지 중 남은 하나 "아키야마 미오 헤드폰"에 대해서 이리저리 검색해 보았습니다만
음향기기 전문 사이트에서도 악평이 없고 좋은 평가를 받는 헤드폰이었습니다.
실제로 "케이온!"이라는 작품에 빠져 이미 "미오 헤드폰"으로서 구매한 분들도 상당수 있고
일본에서도 프리미엄이 붙어 약 8만엔 (2009년 5월 6일 기준 한화 약 100만 원)까지 했던 제품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제 마음을 사로잡고 구매한 AKG-K701입니다만 2가지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1. 볼륨이 낮습니다.
제가 포터블 기기 (아이폰)을 이용합니다만 파워가 부족해 그렇다는군요.
휴대용 앰프를 구매해보려고 합니다.
2. 오픈형이라 소리가 옆에서 다 들립니다.
밀폐형이 아니라 음악을 들으면 옆에서도 다 들려 실외 또는 공공장소에서
높은 볼륨으로 사용하기에는 제한이 있는 제품입니다.
가장 문제는 오픈형... 사실 공공장소 (지하철, 도서관 등)에서는 안 들으면 그만이지만
거리에서도 오덕 송을 듣기에는 지장이 있다는 점... ;ㅅ;...
다음에 또 고가의 헤드폰을 살 기회가 있다면 밀폐형을 구매해야겠습니다.
이를 제외하고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제 인생 첫 고가 음향 출력 기기 AKG-K701입니다.
유루유리 하지마루요
K701 정말 소리 좋은 제품이죠. 이젠 케이온 사태 때보다는 가격도 많이 낮아졌고 깔끔하고 시원한 소리가 나오는 플래그쉽 헤드폰입니다. Hi-Fi 말고 Head-Fi 하는 유저들에게는 더럽게 왠수같은 애니가 케이온인지 나발인지 뭐시깽이 눈깔괴물 애니가 되어버렸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헤드폰 회사 중 하나인 AKG Acoustics에서 K601, K701을 새로운 플래그쉽으로 발매했을 때 초기 가격이 꽤 비싼 제품이었는데 가격이 서서히 착해지다가 저 애니 덕분에 재고가 급 부족해지고 인기가 좋아지다보니 가격이 미칠 듯하게 훌쩍 올라간 것도 화가 날 일이 되었는데, MP3P에 꼽아서 들어보고 볼륨도 확보 안 된다, 가격 대비 소리 최악이다와 같은 악평이 잔뜩 주르륵 달려서 IOC에서 두려워 할 정도로 병림픽이 자주 일어났었습니다. ㅋㅋㅋㅋ
가격 ㄷㄷ
전쟁을 시작하죠
오픈형과 밀폐형으로 나뉩니다. 이건 오픈형이라 귀 덮는 부분 반대편에 타공망이 있지만 밀폐형은 없어요.
유루유리 하지마루요
ㅋㅋㅋㅋ 뜬금없이 이게 왜 베댓을 간거죠???????
전쟁을 시작하죠
의★미★불★명
아무래도 오픈형은 소리가 밖으로 흘러가니 좀 그렇죠
AKG-K701 괜찮죠 오래된 모델이다보니 레퍼런스급 중에서는 가격도 싼편이고 저음이 약해서 그렇지 질이 나쁜건 절대 아닌, 어찌보면 밸런스 타입입니다. (고음은 확실히 쩔구요) 개인적으로는 현악기나 피아노 솔로 곡이 잘맞다고 생각하고, 째즈나 메탈은 언매치였습니다.
이건 확실히 극과극으로 나뉜다는 소리를 갖고있죠. 중후한 소리나 짱짱한 베이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맞지않고 여성보컬이나 바이올린이나 피아노같이 고음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뿅갑니다. 이게 깡통소리가 난다고 하죠. 저는 k551이 좋더군요.
으으,, 저도 요즘에 헤드폰을 하나사볼려고 고민하고잇는데요,, 몇일전에 애용하던 슈퍼다츠가 죽어서,, 지금은 그냥 애플 이어팟대충쓰고잇는데, k702랑 소니1r중에 엄청고민되네요,, 1r은 착용감이좋긴하던데,, 디자인은 702가 더마음에들고,,, 이거참고민이 되네요,
둘이 성향이 다릅니다.. 아래분들도 설명하셧듯이.. 아웃도어+ 올라운드용 으로는 1R 그러나. 솔직히 24만원 가격을 하는 소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35만원 초기버젼산 호갱) 집에서 레퍼런스 용으로 들으실꺼면 K702 사세요. 혹시.. DAC/앰프는 갖추고계신가요? 직결하실꺼면.. K702는 불가하옵니다. ' ㅡ ' 1R가격대에선.. 조금 더 주셔서.. Dt1350이나 모멘텀이나 조금더더 주셔서 Es10 정도가 어떨까요
밖에서 쓸것 같으면 젠하이져 모멘텀 좋더군요. 가격도 적당하고
헤드셋쪽을 전혀 몰라서 묻는 겁니다만.. 이어폰도 아니고 헤드셋에도 오픈형 커널형 이런식으로 나뉘나요? 헤드셋은 다 오픈형 아닌가 귀 덮는 식으로..?
오픈형과 밀폐형으로 나뉩니다. 이건 오픈형이라 귀 덮는 부분 반대편에 타공망이 있지만 밀폐형은 없어요.
오픈형은 공기 덕트가 뚫려있어서 탁월한 공간감?을 표현해줄수 있는데신에 소리가 다 세어 나온다는 단점이 있구요. 밀폐형은 그 반대라 생각하시면되요. 뭐 어찌보면 이어폰과 비슷하게 대조해본다면 오픈형이어폰= 오픈형 헤드폰 / 커널형이어폰 = 밀폐형 헤드폰 이렇게 보면 될듯요.
k701은 명기이지만 앰프가 없으면 성능 발휘를 못하는 제품이죠... 게다가 아웃도어용으로는 거의~~~ 안쓰이고 인도어 제품으로 보통 인식되고요. 크기도 크기이고...오픈형이라... 플랫성향인 제품이라 클래식취향인분들이 좋아하시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거 옆동네 사이트보면 DAC +엠프 조합으로 써야지 좀 제대로 쓸 수 있다하구요(그시점 부터 이미 비용이 장난없음) 오픈형 헤드폰은 천상 밖에서 쓰는게 힘듭니다. 밖에서 쓸거면 아에 밀폐형으로 쓰는게 낫죠.
가격 ㄷㄷ
아웃도어는 역시 이어폰이..
K701은 애초에 아웃도어나 포터블용으로 나온 제품이 아니지요. 거치형 엠프에 물려 듣는 용도로 나온 제품입니다. 거치형에 물려보시면 좋은 소리를 들려줄겁니다.
저도 K701 가려다 여러가지 봤을 때 저한테 Q701이 맞는 것 같아서 질렀는데 처음에 듣고선 소리가 생각보다 엄청 작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iDAC 사둔게 있어서 그거 물려서 써보니까 그제서야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알겠더라고요 꽤 괜춘한 녀석인듯 합니다
고가형 레퍼런스... 써본적은 없지만 저 이어패드 부분이 정말 편할 것 같음ㅎ
아웃도어는 거의 소니 MDR 라인이 무난하죠
레퍼런스 중에 가격 착하고 소리 좋죠... ' ㅡ ' 임피가 높아서 DAC/앰프 필수입니다.
휴대용은 앰프는 앰핑밖에안되서 화노가 노출될수있고요.. 가성비는 역시 Fiio 입니다... - 아이리버에서 휴대용 DAC/앰프 만든다고는 하는데 안써봐서..이거 출시됏나;; 집에서 레퍼용으로 쓰실거면 Audinst HUD- MX2 정도부터 시작해서.. 개인적으로 뮤릴랜드 MD11정도면 괜찬치 않을까 싶네요
얘도 덱을 많이 가리는 애라서... 린데만 정도는 물려줘야 되지 않나요?
린데만 사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린데만 중고가 90만 정도 하지 않나요. 배터리팩 까지 포함이면 100 넘어감. 플래그쉽도 아닌데 린데만은 과한거 같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S o D
케이온 애들은 다 갑부 ㅠㅠ
이거는 앰프에 물려서 들어야 하는 물건이죠 아이폰에 직결해서 들으면 성능의 반도 못내는겁니다
이제는 구형이 되버린 제품이죠 k712가 신형인데 왜 하얀색 없음요 ㅠㅠㅠ
K701은 저도 샀는데.. 음악작업용이네요. 별도로 아웃도어는 MDR-1R로 사용중입니다. 왠만큼 작은소리도 밖으로 나가는 헤드폰이라 K701은 집에서 듣기를 권장해드립니다 ㅋㅋ
추가로 저도 O2 objective 구매를 해볼까 하였으나, PC에서는 어느정도 볼륨을 뽑아주는지라 일단 보류중이네요. 구매를 딱히 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입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도 최대 볼륨이면 어느정도 확보는 가능합니다. 추가 볼륨 확보나 음을 좀더 단단하게 만들기 원하시면 앰프는 필수겠죠
k701 별로 안비쌀텐데...
오픈형은 ;;; 갠적으로 비추 ㅎ
제건 AKG3003i 갠적으로 상당히 만족..
이상하네 이 게시글을 분명히 예전에 본 것 같은데 데자뷰인가...
소니의.... 슈퍼소니코요??
아뇨.
인도어용은 인도어에서만 아웃도어에서는 아웃도어용을 쓰시는게 정신건강이든 안면근육이든 여러모로 좋습니다
오픈형은 인도어용 아웃도어는 무조건 밀폐형;;
가성비가 별로라던데..
앰프가 없으면 고자가 되는지라 패스한 물건..... 아웃도어용으론 그냥 SONY 밀폐형 정도가...
저도 집에다가 앰프하나 장만하고나서 장만한 K701이네요. 소리가 다 세어나가서 집안에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미오 보니 좋구나
인도어 용인데 이거
K701 정말 소리 좋은 제품이죠. 이젠 케이온 사태 때보다는 가격도 많이 낮아졌고 깔끔하고 시원한 소리가 나오는 플래그쉽 헤드폰입니다. Hi-Fi 말고 Head-Fi 하는 유저들에게는 더럽게 왠수같은 애니가 케이온인지 나발인지 뭐시깽이 눈깔괴물 애니가 되어버렸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헤드폰 회사 중 하나인 AKG Acoustics에서 K601, K701을 새로운 플래그쉽으로 발매했을 때 초기 가격이 꽤 비싼 제품이었는데 가격이 서서히 착해지다가 저 애니 덕분에 재고가 급 부족해지고 인기가 좋아지다보니 가격이 미칠 듯하게 훌쩍 올라간 것도 화가 날 일이 되었는데, MP3P에 꼽아서 들어보고 볼륨도 확보 안 된다, 가격 대비 소리 최악이다와 같은 악평이 잔뜩 주르륵 달려서 IOC에서 두려워 할 정도로 병림픽이 자주 일어났었습니다. ㅋㅋㅋㅋ
컴퓨터에 연결하시면 소리가 꽤 좋습니다.
애초에 구매목적에서 많이 빗나가서 캐릭터성이나 지름성을 두고 사셧는데.. 아웃도어 생각하시면 모멘텀 아이보리 이쁘고 좋은데 701이 레퍼라고 할정도로 좋은 기기지만 가격거품이 없다고는 못하고 입문하기에는 리시버나 주변기기를 주렁주렁 필요한놈이라..
PC에서 볼륨확보 충분합니다. 그리고 아이폰 4S 사용자인데요.. 16단계 기준으로 14단계 이상으로 볼륨확보 가능하네요 제 기준이지만 ^^; 귀 아플정도로 듣는분 아니시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아 미오 귀 냄새 킁카킁카..
;;;;;;;;;;;;
...
헤드폰이라면 역시 오하나가 쓴 게 최고죠! ㅎㅎ
공식은 아니지만 소니코의 헤드폰이랑 똑같이 생긴 헤드폰 있음
바깥에서 듣는거라면 ATH-ES88강추... 가격도 36만원으로 K701보다 저렴한데다, 앰프가 필요없는 포터블형입니다. 저도 굉장히 잘 쓰고 있어요.
참고로 K701 현재 3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가격은 비슷하네요. 애초에 아웃도어용이 아니라 추천하신 헤드폰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아웃도어용이라면 akg-k551도 괜찮습니다. 아웃도어용처럼 안 생겼지만....
멋진 소리 들으세요^^~
슈퍼소니코는 일본 에로게 회사 "니트로플러스Nitro+"의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입니다. 작명은 니트로 플러스의 라이브 이벤트인 <니트로 슈퍼 소닉>에서 "소퍼 소닉" + 코(子) 해서 슈퍼소니코가 된겁니다. 참고로 영문명도 Super Sonico지 Sonyco가 아님.
앰프 필수에요;;; 없으면 모기소리..
이 헤드폰 쓰면 차마시고 과자 먹고 싶어지겠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여러분 Fii O E11이라는 휴대용 앰프도 추가 구매했습니다. 아웃 도어는 무리가 있겠지만 집에서라도 멋지게 들어보려고 합니다!
아오 답없네-- 죄다 이정도 수준인가
3대 레퍼런스 헤드폰중 하나죠.. K701은 섬세한 소리를 내준다고들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