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작년 여름과 올해 봄, 중국에서 세인트 세이야 3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면서 회장에서 판매한 카드 세트입니다.
중국에서의 세인트 세이야의 인기가 상당해서인지,
2016년도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2017년 상하이, 2018년 베이징을 거쳐 2019년 올해에는 항저우에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왼쪽이 작년 베이징에서 판매된 카드 세트이고, 오른쪽이 올해 봄 항저우에서 판매된 카드 세트입니다.
봉투 아래에 깨알 같이 텐센트가 해당 제품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는 문구가 있네요.
즉, 중국에서 열리는 30주년 카드들은 모두 텐센트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세인트 세이야'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아직 서비스를 안 하고 있는 게임인데, 텐센트가 각 잡고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인지 비주얼도 미려하고 꽤나 재미있어 보입니다.
어서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우선 작년 베이징 카드 세트입니다.
처음으로 나왔던 상하이 카드 세트와는 달리 카드가 미리 파일에 철된 상태로 들어 있습니다.
때문에 카드가 고정된 모서리 부분이 눌려있다는 점은 좀 아쉽긴 하네요 ㅠㅅ ㅠ
맨 처음 나왔던 카드 세트와 달리, 이번에는 골드 세인트 12인 외에도 하데스를 비롯한 스펙터 6인의 카드가 따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다만 이 7명은 종류별로 한 세트당 1명 밖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이걸 모두 모으려면 똑같은 세트 7개를 사야한다는 흉악한 상술이 발휘되었습니다. -ㅅ -;
하지만 저는 그 정도 호갱은 아니므로 딱 하데스가 들어있는 파일 하나만 집었습니다.
골드 세인트 카드는 금빛과 홀로그램으로 반짝입니다.
그림 자체는 변함이 없지만 카드는 맨 처음 세트의 것보다 더 화려해졌습니다.
카드의 뒷면은 하데스만 얼굴이 있고, 골드 세인트는 성의 오브제가 그려져 있습니다.
하데스도 명의 오브제가 그려져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아쉽네요.
하데스는 명의 오브제도 간지가 폭발이라서...
파일의 뒷면입니다.
이번에는 올해 봄에 판매된 카드 세트입니다.
작년과 달리 아테나 + 청동좀비 5인방 + 골드 세인트 12인의 구성인데,
역시 아테나 + 청동좀비 5인방 카드를 다 모으려면 똑같은 세트 6개를 사야합니다. -ㅅ -;;
아테나는 원래의 신의 풀 장비가 아니라 가슴과 복부 장갑을 빼서 적절히 노출도를 올린 모습인데 참 예쁘네요.
골드 세인트 카드는 작년 세트보다 디자인이 심플해진 모습입니다.
카드의 뒷면은 세인트 세이야 로고로 통일되어 있네요.
파일의 뒷면에는 골드 세인트만 있습니다.
역시 중국은 황금을 너무 사랑하는 거 같네요 ㅎㅎ
지금까지 출시된 30주년 카드 세트를 다 모아봤습니다.
이놈의 30주년 행사를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어떤 구성으로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작가가 이 작품을 끝으로 절필했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작품 하나만으로도 지금까지 돈은 꽤 벌었을듯~
절필은 커녕 아직도 세인트 세이야 후속작을 그리고 계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