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한 요리왕 비룡 한국판 주제가 앨범 패키지를 받았습니다.
'프로젝트 덕분애'라는 곳에서 진행한 펀딩 프로젝트였는데,
공식 굿즈나 이런 쪽으로 진행되는 펀딩은 프로젝트라기보다는 주문제작에 가까워서 많이 해봤지만
이런 식으로 아예 처음부터 새로 기획해서 만드는 프로젝트는 펀딩을 해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보면 제가 어렸을 적 요리왕 비룡에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 덕질을 하게 된 것도 있고,
리워드 샘플을 보니까 나름 괜찮게 나올 것 같아서 펀딩해보았습니다.
우선 환상의 마파두부 팝업 패키지라고 하는 앨범 상자.
용이 그려진 생각보다 세련된 박스 디자인입니다.
열면 마파두부 입체 팝업이 나오고 숨겨진 기믹이 있는 패키지라고 설명되어 있었는데,
↑ 열면 그 브금이 나오는 팝업 패키지 (유튜브 : https://youtu.be/pKaOGbgBFS8) ↑
팝업 패키지를 열면 요리왕 비룡이라고 하면 다 아는 그 BGM이 나옵니다.
빛 감지 센서가 있어서 빛을 감지하고 BGM이 나오게끔 만들어졌는데,
처음 열 때 기믹이 있었다는 내용을 잊고 있었대서 빵 터졌네요.
아무튼 美味한 마파두부 입체 팝업을 볼 수 있고,
그 아래를 열어보면
CD와 각종 굿즈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비어있는 공간에 들어갈 굿즈는 디퓨저인데,
생활화학안전인증 신고가 늦어져
디퓨저는 나중에 전용 패키지 신규 제작 후 발송해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굿즈가 있는 부분만 빼서 보면 이렇게 식탁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제 CD를 봅시다.
웍에 마파두부가 담겨진 컨셉의 디자인이네요.
케이스를 열면 마파두부와 웍이 분리가 되는 식의 디자인이라 재밌습니다.
케이스 뒷면은 용이 그려진 디자인.
깔끔하면서도 멋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작은 사각형의 봉투인지 박스 안에는 스티커가 들어있고, 아크릴은 스트랩과 함께 키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데 스티커 같은 경우는 외곽 부분에 분홍색 선이 남아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보통은 외곽선의 안쪽으로 커팅을 2번씩 해서 깔끔하게 만들지만,
아무래도 여기선 1번만 커팅을 해서 남은 흔적으로 보입니다.
그다지 어렵지 않은 작업이라 이런 디테일적인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열면 작은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뭔가 했더니 후원자에게 전하는 강수진 성우의 메시지가 프린팅된 카드였네요.
작게 사인도 함께 프린팅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앨범 패키지 가장 아래에는 책자가 하나 있습니다.
'어머니가 남겨주신 요리 비전서'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후원자 책자인데, 표지부터 '美味'가 적힌 책자.
컨셉이 컨셉인만큼 메인요리라는 제목에 앨범 트랙 리스트가 간단히 적혀있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이름도 쭉 있는데,
인터넷 방송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알아볼 수 있는 이름도 좀 보이네요.
뒤에 이어지는 내용으로는 진짜 요리 레시피가 적혀있습니다.
황금볶음밥, 멘보샤, 닭갈비가 있네요.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의 레시피가 그림과 함께 적혀있고,
생각보다 레시피 자체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만으로 구성되어있기에 따라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일요리를 잘 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도 요리할 수 있는 메뉴들로 선정한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는 스페셜 메뉴라는 게 있는데, 후원자들의 이름 또는 닉네임이 적힌 페이지입니다.
꽤 많은 분들이 후원했다는 걸 알 수 있고,
가장 뒤쪽에 제 닉네임도 보이네요.
책자 표지 뒷면은 이런 식으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팝업 패키지 안에 들어있는 굿즈들은 다 보았고, 따로 비슷한 디자인으로 된 작은 상자가 있습니다.
파란색 메이드 인 차이나 도장이 찍힌 게 좀 신경 쓰이네요. 가뜩이나 살짝 번진 자국도 있어서 더...
아무튼 상자를 열어보면 웬 작은 카드 같은 게 들어있습니다.
이 카드는 사실 뒷면을 보면 손잡이 같은 부분이 있는데,
손잡이가 돌아가는 축 정중앙에 프린팅이 된 게 아니라서 대칭이 아닌 게 좀 많이 신경 쓰이지만
뭐 대충 보면 그럴싸하니 넘어갑시다.
이 중식도 모양 굿즈는 카드형 USB 메모리로 24bit 48kHz wav 파일로 된 음원이 들어있습니다.
총 15개의 트랙으로 노래와 레시피, 토크쇼 및 히든 트랙으로 구성된 USB 메모리입니다.
그 다음은 이 패키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는 전설의 식기 세트 상자.
검은색 바탕으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팔각 접시, 중식 숟가락, 숟가락 받침, 젓가락, 젓가락 받침이 들어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젓가락 하나가 왜 뒤집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요리왕 비룡 굿즈로써 참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기에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디자인입니다.
공식 Q&A에 의하면 식기 세트를 만들기 위해 목형 틀부터 새로 만들어 국내에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검은색 봉투가 있는데, 0021이라는 숫자가 써져 있습니다.
아마 후원자 순서대로 적힌 번호인 것 같네요. 제가 21번째 후원자인가 봅니다.
봉투를 열면 0021 of 1000 이라는 스티커가 붙여진 스페셜 넘버링 카드가 나오고,
뒤집으면 성우, 작곡가, 가수들의 사인이 프린팅되어있습니다.
뭔가 뿌듯하네요.
그렇게 해서 요리왕 비룡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펀딩한 제품을 받아보았습니다.
요리왕 비룡을 보면서 영향을 받고 자란 저로써는 펀딩을 안 할 수가 없었던 프로젝트인데,
팬이기 이전에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기에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좀 남는 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전체적인 구성을 봤을 때에는 기획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보고,
이제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이니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추억 회상하기 좋으면서도 재밌는 요리왕 비룡 펀딩 리워드였습니다.
이런식의 펀딩이면 무조건 환영이지.... 느그용신에 비하면
이때까지 본 제작 굿즈 중에 완성도가 높아 보여요.
요 몇 년 사이 본 추억팔이 굿즈 세트 중에 제일 구성이나 완성도가 높아 보이네요
저 케이스 개봉하는데 BGM나오는 센스도 그렇고 CD도 웍 느낌으로 잘되어 있고 중식도 USB도 그렇고 진짜 굿즈 느낌 물씬 드네요 ㅎㅎ
오.. 예약 구매 못한게 한이네요
오.. 예약 구매 못한게 한이네요
저 케이스 개봉하는데 BGM나오는 센스도 그렇고 CD도 웍 느낌으로 잘되어 있고 중식도 USB도 그렇고 진짜 굿즈 느낌 물씬 드네요 ㅎㅎ
진짜 이런게 굿즈지! 라는 느낌이 물씬나네요 ㅋㅋㅋ
요 몇 년 사이 본 추억팔이 굿즈 세트 중에 제일 구성이나 완성도가 높아 보이네요
이때까지 본 제작 굿즈 중에 완성도가 높아 보여요.
이거시 성덕의 길
이런식으로 게임도 한정판을 만들어야지! 게임 한정판 사면 거의 퀄리티 쓰레기들...최고입니다.
무친 퀄이네요 춪현
와 오른쪽에 있길래 바로 로그인하고 왔습니다. 저는 334번 입니다. 달빛천사때 호되게 데였는데, 요리왕 비룡은 정말 펀딩한 보람도 있고 구성도 너무 좋았어요. 식기세트는 막상 쓰려니 막 아껴쓰고 싶어가지고 한번 열어보고 아직 봉인 중 이네요 ㅎㅎ
이런식의 펀딩이면 무조건 환영이지.... 느그용신에 비하면
느그 용신이 머에요??
그 유툽 하는 아주매 인가요?
https://namu.wiki/w/%EB%8B%AC%EB%B9%9B%EC%B2%9C%EC%82%AC%2015%EC%A3%BC%EB%85%84%20%EA%B8%B0%EB%85%90%20%ED%8E%80%EB%94%A9%20%EB%85%BC%EB%9E%80 그분 관련해서 펀딩관련 사건이 좀 크게 있었습니다. 꺼무위키발 내용이니 대충 걸러서 흐름만 보시길.
와;;;; 아니 어느정도 걸러듣기만 하더라도 이거 공중파방송에서 변호사나와서 거론하는거보면 큰일아닌가요? 단순한 사건이 아닌거같은데요... 좀 확 깨네요;; 그냥 성우 가수 겠구나 했는데 ㄷㄷ;;;
요즘 유튜브 하시는분 맞습니다
애니송펀딩엔 슬픈 전설이 있어
어떻게보면 본인도 제작에 참여한것과 마찬가지인데, 그래서 더 의미있는 굿즈군요. GOOD!
당영 당시 비룡 성우님이 배우 차태현씨 어머니라는게 엄청난 쇼크였죠.
차태현씨는 어머니와 함께 밥먹을때마다 비룡생각이 나셨을텐데 밥이 아주 맛있었겠군요. 차태현 : 어머니 미미!! 미~미!!!! // 차태현 어머니 : (따다다다~ 다다다~~~~ 따다 따다 다다다~~ BGM 생각나면서) ***를 넣었단다 맛있게 먹으렴.
비룡 오프닝에 2절이 있었군요
아.... 이런게 있단걸 몰랐다니 나도 노래방가면 많이 부르는데 크흑! 펀딩소식을 왜 몰랐을까요 ㅠㅠ
왜 잘 만들었냐면... 기획하고 만든 사람이 제대로 된 황금손 올드덕이거든요...
이런 펀딩은 어디서 하신건가유
패키지가 엄청나네요
울 사무실에 20대 초반 여직원도 이거 받았길래 넌 이 세대도 아닌데 이 노랠 어떻게 알고? 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유튜브 때문에 명작들은 요즘 나이불문이더군요 ㅋㅋㅋ
그 유명한 강수진 성우가 프로듀싱을 맡아서 퀄리티는 진짜 극강으로 뽑혔네요 ㄷㄷ
그 요리왕 비룡 요리 시연해주는 유투버 영상으로 보긴 했으나 딱히 물욕은 없어서 후원은 안했는데 잘뽑혀서 나왔네요 느그용신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애니 OST 발매도 당연한 일이 됐으면
디지몬이랑 짝퉁만든쪽은 반성해라
한국에서 만든건가요? 황금볶음밥레시피가 잘못되잇네요..흰자빼고 노른자로 먼저 밥을 코팅한뒤에 후라이팬에서 수분이 날아갈때까지 볶아줘야할텐데요? 위에 레시피대로라면 그냥 간단 계란 볶음밥이 아닐까싶네요..애니를 오래전에 봐서 정확히 애니에서의 레시피는 기억이 안나지만요...
이쁘긴 한데 저작권때문인가? 그닥 요리왕 비룡이라는 느낌은 없네요. 개인적으로 특급요리사 완장같은게 있을줄 알았는데
와 이건 진짜 펀딩의 롤모델이다
와 이건진짜 귀감이네;;
디지몬 펀딩앨범 트랙리스트에 비하면 정말 풍족하고 혜자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