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틱나인 1권
아카무라사키 아오이코의 분석은 엉망진창 1권
요즘 라노베는 제목이 긴게 유행이라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카무라사키 아오이코는 여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여주답게 물론 생기기는 귀엽고 예쁘게 생겼고요.
부모님이 누구신지 어떻게 이름을 이렇게 지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빨간(아카)보라(무라사키) 아오이코(파란 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이 그래서인지 성격이 특이한데 말하자면 하루히+빙과의 키니나리마스...
명목뿐인 장기부에서 느긋한 성격의 남주를 끌고다니며 그럴싸하고 실제로 조금 납득도 하게되는 분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상이야기예요.
남주의 츳코미가 제대로고 대화가 벌어지는 템포가 좋아서 일단 막힘없이 물흐르듯 읽을 수 있고요,
짧은 꽁트를 보듯이 이어볼 수 있어요. 윗작품이 애니메이션의 A파트, B파트 식으로 이어지는 느낌이라면
이건 에피소드1, 에피소드2같은 느낌으로 끊기네요.
위에 쓴 오컬틱나인이랑은 반대로 등장인물이 적은 편인데(주요인물 셋 정도) 적은 인물로 풍부하게 진행되는 편이라 캐릭터가 모자라다는 생각은 안들었네요.
각 스토리가 끝나면 조금 특별한 연출이 나옵니다. 채팅방에서 '빌헬름'과 남주가 그 날 있었던 일에 대해
다시 추리해보고, 아오이코의 추리는 사실 이래서 이래서 그런식으로 되었을 것이다~하고 되짚어보는 건데요
여주의 말버릇이 "빌헬름이 속삭이고 있어"인데 남주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채팅방용 또다른 컨셉같은 건 줄 알았지만
1권 후반부에 들어오면 빌헬름이 무엇인지, 그 정체에 대해서 조금 진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끝까지 밝고 웃긴 이야기만 나올줄알았는데 진지한 이야기도 아무렇지 않게 끼어들어와서 좋았네요.
역시 1권이라 그런가 큰 사건까지는 없지만 2권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는 충분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삽화 ★★★☆☆
스토리 ★★★★☆
총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