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새끼가 왜 여성들이 읽어야 할 책을 읽었는지 너무 불쾌해 하지 마시길.
일단 이 책은 여성을 위한 책이지만 남자들도 읽으면 나쁘진 않을 책이죠. 여혐을 가진 사람들은 여혐이 완전히 사라지게 해줄 책이라고 할까요.
이런 내용의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된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대부분 여성들은 깨어있고, 보수적이지 않다는걸 알 수 있게 해줘서 남자들도 읽으면 나쁘지 않을 책이라고 생각해요.
완벽하게 읽지는 못 했고 서점에서 30분 서서 읽었는데, 메인 내용은 여자가 인생의 주인을 자기 자신이 되는걸 추구하는 내용의 책입니다.
그 중 인상적인 부분에서
결혼할 남자를 찾는 것은 주식투자와 흡사하다.
ceo의 건강상태도 파악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점은 미래의 발전성이며, 값이 싸야한다
한창 주가가 뜨고있는 주식을 사려면 넌 빚을 지거나 큰 리스크를 안고 가야한다.
이 말의 의미는 나중에 나오는데 아들에게 집을 해주는 시부모는 매우매우 높은 확률로 보수적이며 집안서열에서 여자를 손주보다 낮게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집을 해주는 시부모가 부당하게 대해도 현실적으로 니가 원하는 타협안은 절대 찾을 수 없을 거라는" 리얼펙트 현실조언으로 무장을해서 와~ 진짜 이게 어른들이 말하는 책의 간접경험이구나 라고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결론은 돈 가진 쪽은 절대 이길 수 없다라는.
그래서 글쓴이는 남편과 처음부터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일어서는 걸 추천합니다. 위에 반대로 만약에 집의 자산을 대부분 남편과 아내가 만들면 참견받는 일 없다고.
남자들은 모르지만 사람의 성격은 상대성이 절대적이죠. 자식한텐 진보적이지만 며느리한테는 돌변하는 부모님이 아직까지는 많죠.
이 부분 때문에 이혼률이 높을 거에요. 일명 성격차.
불공정거래(남자가 많은 부담을 떠안는 결혼)는 부메랑이라고 정말 현실적인 조언을 서슴치 않습니다.
마치 드라마에서 보면 주인공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조언역할 언니의 느낌?
여자가 솔직히 좀 불쾌할 문장도 나와요. 백마탄 왕자는 공주만 찾는다고 진짜 불화살을 서슴없이 쏴댑니다. 읽고 있는 넌 공주가 아니라고;;
드라마 그만 봐라고;;
왜 이책을 왜 보게 되었냐면 전기기사책 사러 오다가 우연찮게 보게 되었습니다. 전기산업기사와 기능사만 있어서요.(선임자 년도 차이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