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다. 알겠나, 유스케. 중요한 건 근육이다. 근육은 차별하지 않는다. 누구든지 균등하게 제 손으로 쟁취할 수 있는 것이다. 변덕쟁이 하느님이 부여해주는 운명의 결과가 아니야. 전부 자신의 노력으로 만드는 것이다! 생김새며 키, 그런 쓰레기 같은 건 관계없어!''
- 작중 형님이
작가는 도시락 전쟁으로 유명한 아사우라이며 단편이지만 반응이 좋아서인지 현재 후속작인 생보 형님 펌프업이 일본에서 발매되었습니다.
도시락 전쟁에서 오시로이가 망상한 소재를 기반으로 한듯해서인가 띠지에 오시로이가 직접 추천해줍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가득한 G☆A☆Y 개그를 중심으로 한 찌질한 소년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가상의 일본에서 생활보호 제도에 연애를 할 권리가 있다며 넣은 연애 부조를 신청한 주인공은 상성에 맞는 여자친구가 오나했지만, 나온것이 근육만점의 형님!이라 히로인과 여러 오해와 근육 트레이닝을 거치며 나약함을 점점 버려나가 진정한 남자가 돼어나갑니다.
이야기의 기승전걸도 적절하고 히로인도 개성있으며 근육 트레이닝에 대한 잡지식과 이작가의 뛰어난 음식묘사는 여전히 일품입니다.
그리고 형님은 아주 멋집니다. 진짜 진 히로인 급에 인생의 멘토가 무언지 보여주는, 나도 꼭 배우고 싶다 할 정도의 완벽한 형님입니다. 이 작품의 최고 포인트이자 영웅입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에 멋진 형님을 보고 감동받을 정도이지만 아무래도 게이 개그는 호불호가 갈리기에 인지도는 떨어지는 듯 합니다. 덤으로 작가 특유의 괴랄한 소재선정(도시락 전쟁이라던가, 데스 니드라던가)으로 인해 뛰어난 필력을 가진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비해 판매량과 인지도도 미묘해 아쉽습니다.
독특한 소재을 지니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게이개그에 내성있는걸 전재로.
이걸 정발한다고?!
유게이라고 불리는 루리웹인데 보는 사람이 별로 없나보네요. 재미있어 보이네여ㅛ
운동에 재미가 들린 사람으로써 드는 생각이지만... 근육만 남는거 같기는 하네요...근육은 배신하지 않으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