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가련 칠드런을 여러번 봤습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드는 느낌은 용두사미 라는 단어입니다.
사실 절대가련 칠드런의 소재는 흥미롭습니다.
캐릭터도 그렇고 흐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두사미라고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초반부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절대가련 칠드런을 보게 된 계기는
우연히 애니를 보게 되면서 였습니다.
남주에게만 성인모습으로 보여지는 칠드런과
이런 상황에 곤란해하는 남주의 상황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애니를 다 본 후 만화책을 접했고 쭉 보다가 접었습니다.
그후 시간이 지나 다시 보게되었는데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의미있는 이야기. 마지막으로 그냥 이야기가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살펴보니
칠드런과 남주의 관계가 사라져서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이 만화를 접하게 된 이유가 다 다를 수 있지만
전 역키잡;; 의 냄새가 나는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 투성이던 칠드런들이
남주와 함께하면서 변화하는 모습도 즐거웠구요.
그러나 중학생편 그것도 2학년이 되면서 흐름이 이상해지고
고등학생 편. 그리고 극후반부가 되어서는 그냥 매력만 느껴지고
그외에는 불편함만 느껴지더군요
물론 카오루 지지파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곰곰히 살펴보니 초반부의 설정과 흐름이 다 뭉개지고
최악이라고 여겨지는 63권에서는 아오이와 시호가 카오루바라기가 되어서
카오루를 위해서 행동해왔을 뿐이다 라는 식의 납득불가의 결말이 되어버리더군요;;
개인적으로 절대가련 칠드런의 초반 매력 요소는
역키잡;;의 구도가 어떻게 되어가는지에 대한 흥미. 즉 인간관계
그리고 사건을 통해서 성장하고 변화해가는 칠드런.
마지막으로 파멸의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
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초등학생편에서는
반듯이 성장한 칠드런들이 남주가 10살 어린아이가 되어
어른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을 때 자신들이 어른이 되어 따라잡겠다는
모습으로 좋은 마무리를 지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학생편에서는 어른대접을 받기 원하는 칠드런의 모습과 더불어
카오루와 남주의 관계 문제가 나온 후 여기부터 흐름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절대가련 칠드런의 주인공은
칠드런 전부여야할텐데 어느새
카오루만 주인공이 된 것이지요
블랙팬텀과의 대결이 본격화되면서 점차 시호와 아오이가 공기화되더니
서비스씬 개념외에는 잘 안 나오는 상태가 된 것이지요
물론 그래도 여기까지는
초반매력의 요소들을 살릴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고등학생편.
카오루가 주 핵심 대상이 되면서
아오이와 시호의 남주에 대한 감정은
최종적으로 그냥 철없는 어린아이의 감정이 되어버리게 되지요.
포기한 것도 아닌 그냥 아예 없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초반 매력 요소인 인간관계의 재미를 묻어버린 것이 되었고
중학생편에서 아무런 고뇌가 없는 칠드런의 모습이
고등학생편에서 종점을 찍으면서 칠드런의 성장요소도 없어지게 만들었습니다.
파멸의 미래에 대한 부분도 이상한 전개만 늘어놓다가 흐지부지 끝이 났구요.
물론 이런 전개가 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여겨지지만
용두사미라는 단어 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아 씁쓸하네요.
그래도 좋아한 작품이었는데 말입니다.
[만화] 절대가련 칠드런 완독 후 소감-용두사미라 평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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