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방패용사 성공담하고 전생슬 평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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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보고 괜찮아보여서 원작도 보려고 하는데요. 보신 분들이 평가하기에는 재밌으셨나요? 아는대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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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끝까지 보셨다면...
솔직히 방패용사는 원패턴 무한 반복에 뒤에 가서는 내용이 산으로 갑니다. 솔직히 팬이 아니라면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슷한 내용을 또 봐도 난 재밌더라 하면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양판소도 맨날 똑같은데 보는 사람 중에는 재밌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자신이 어떤 작품을 보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생슬은... 전 초반부터 별로였긴 했는데 주인공 편의주의 전개나 주인공이 무조건 최고라는 전개가 좋았다면 원작 보면 재밌게 볼 것 같습니다. 애니도 그렇고 라노벨도 똑같으니까요.

[Granduke]

이런 게 팔리는 저쪽 시장도 참 안타깝다는 정도...

[루리웹-5088435398]

개연성, 작품성 이런 걸 생각하면.. 애초에 라이트노벨을 안 보시는게 좋죠. 개연성, 작품성 보다는 라이트노벨은 재밌으면 그만이라는 장르라 판소도 그렇고 말이죠.. 그런 거 따지면 애초에 라이트노벨 보기 힘들죠.

[시현류]

귀여니가 베스트셀러 찍은나라에서 뭔 자격으로 그딴소릴.

[Granduke]

계연성 작품성 탄탄한 라노베 죄다 쓸어담아 욕하는 건가염?

[Granduke]

그런 생각은 그냥 우리가 소비하는 컨텐츠는 쓰레기에여 라고 대중 앞에 공개하는 거 밖에 안 되죠...

[Granduke]

자격타령하면 세상만사 무슨 말을 하리오

[루리웹-5088435398]

전부 욕하는 건 아닌데 개연성 있고 탄탄한 작품 보다 상업성 있는 작품이 더 많이 성공하잖아요.. 라이트노벨은 다른 장르라고 다를 건 없지만 라이트노벨은 특히 두드러지죠. 개연성 작품성 탄탄하면서 교훈이나 깊이가 있고 읽고 나서 생각할 거리가 있는 그런 라노벨은.. 손에 꼽을 정도죠 솔직히.. 그리고 즐기기 위해서 보는게 왜 쓰레긴지.. 게임도 작품성이 있으면 좋지만 재미가 먼저이고 다른 장르 중에도 재미가 우선시 되는 장르가 있기 마련인데 뭔가 얻기 보다는 스트레스 풀고 가볍게 즐기기 위해 보는게 쓰레기라고 하시면... 개연성, 작품성 없어도 그걸 즐기는 사람은 있을 수도 있죠. 재미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데 이걸 쓰레기라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이 없네요.

[murder]

작가 성의문제죠. 작가가 제대로 된 연구나 고찰없이 글을 대충대충 성의없이 쓰니까 문제죠. 프로작가로서의 자세가 전혀 되어있지 않으니 욕먹는거구요.

[murder]

독자는 즐기기 위해 책을 사서 읽지만, 그런 작가들은 아니에요. 그런 작가들은 독자가 즐길 수 있는 책을 만들려는게 아니라, 자기가 즐기며 쓸 수 있는 책을 쓰려고 하죠. 메리 수, 자캐딸 말이죠.

[파시피카1]

라노벨에 누가 작품성을 따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개연성 하고 타당성은 있어야
그나마 읽으면서 납득 이라도 하면서 취향에 따라서 재밌다 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개연성 하고 타당성 같은건 모릅니다 라는걸 돈 받고 팔고 있으니 욕을 먹을수 밖에요.

[루리웹-5088435398]

근데 성의 없는 작가도 팔리는게 이 시장인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잘 팔린 작품들 중에 이세스마, 일반공격, 평균치, 실격문장 등등.. 성의가 없는데 팔리는 걸 어쩌겠습니까.(앞 작품을 그렇게 생각 안 할 수도 있지만 파고들면 약간만 다를 뿐이지 다 비슷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결국 시장은 돈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작가가 생각을 하고 만드는 작품도 있겠지만.. 생각하는 작가보다 생각 안 하는 작가가 더 많은게 사실이죠. 일마존에 가서 매달 나오는 신작만 봐도 딱 보이지 않습니까. 하나만 얻어 걸려라 식으로 내는 작품들이 수두룩합니다. 그 중에는 양판소 전문으로 캐릭터 이름, 지명, 설정만 약간 바꿔서 나오는데 잘 팔려서 다음 권 나오는 작품들을 전문으로 하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모든 작가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이런 작가들이 많은 이유는 독자들이 생각없이 보는게 즐겁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라고 봅니다. 생각을 하고 깊이를 따지는 사람이면 애초에 라이트노벨을 안 보지 않을까요...? 전 즐기기 위해서 라이트노벨도 보는 타입이지 라이트노벨에 작품성이나 깊이, 이런 건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라고 생각합니다. 깊이나 작품성 이런 걸 보고 싶다면 일반 문학, 고전 문학이런 걸 보는 게 전 맞다고 생각하네요. 성의 없고 프로로서 그런 자세를 가지지 못한 작가가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런 작가들도 돈을 벌고 인기를 모으고 있는게 라이트노벨 시장인지라 독자들이 단체로 그런 작품을 사지 않지 않는 이상은.. 계속 반복되겠죠. 그런게 마음에 안 들 수는 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만 결국 돈이 되는데 어쩌겠습니까.. 만약 바꾸고 싶다면 독자들이 다 그런 걸 바라지 않고 사지를 않아야 되는데 그런 걸 바란다기 보다는 그냥 재밌다고 생각하고 보니까 그런 작품이 계속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결국 독자가 원하는 게 그런 거니까 그런게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뭔가 너무 까는 느낌이 들어서 자제를 하고 말했는데 결국 발전을 원하면 독자들이 바뀌면 작가들은 알아서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독자들이 원하는게 그런 거니까 그런 것도 나오는 거죠. 작품성 있는 걸 원하는 독자도 있지만 작품성 없고 대충 시간 떼우고 말자는 생각으로 생각하는 독자도 그만큼 있기 때문에 계속 그런 작품이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겜더쿠]

둘 다 애니와 비교 했을 때 책쪽이 더 좋습니다. 스킵된 부분도 많을 뿐더러 큰 사건의 인과관계에 대한 작은 사건들이나 복선들을 좀 더 볼 수 있으니깐요
방패용사 같은 경우 초반부는 애니랑 비슷하게 가지만 초중반 이후부터 스킵된 내용들이 엄청 있고
슬라임 같은 경우 중반부 부터 스킵된 내용이 엄청 있습니다.
두 작품이 마음에 드신다면 사 읽어보시는게 나쁘진 않으며 E북 할인때 추천

[AKA-RESCUE]

이런 판타지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가
주인공이 어느 국가급 권력자와 친해지거나 혹은 국가의 수장급 권력을 갖게 되면 재미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점입니다.
방패용사도 전생슬라임도 그 패턴을 크게 벗어나지 못해요.
뭔가 좀 굴곡이나 그런게 없는 원패턴 시나리오라는것도 문제기는 하지만...

[시현류]

전생슬은 카카오페이지 무료공개 분량 있으니까 직접 판단해보시길.

[루리웹-1576403690]

전생슬은 안봐서 모르지만 방패용사는 위에 언급한대로 주인공의 누명이 벗겨진 순간부터 이야기의 긴장감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다크함을 빼니 맹물이 되버린 느낌. 하지만 방페용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투신 묘사를 허접하게 못합니다. 진짜 묘사 더럽게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