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성향 모브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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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비열한면에

그리고 자기가 한말 그대로 부메랑되어서 오는게 흔하다던가 

템빨이긴해도 그러한 템들 나름 잘 활용하고(AI 룩시온은 잘 활용 못한다고 까지만)

다만 이 작품도 여러가지 아쉬운건 있긴한데

그중에 갠적으로 생각하는 눈에 띄는 단점이

일명 고구마스런 파트가 좀 쎈거같아요 

작중 설정인 여존남비든 그런거 다 떠나서 

요즘에도 '어떤 분'들처럼 극성인거 땜시 그런지 

작중의 발암녀들이 끝내주게 불쾌감을 줌 

그게 가족도 친어미니 빼고 그럼....

(레알 갠적으론 '어떤 분'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세계임 

 남자가 현금 인출기고, 전쟁시 도구고, 노예취급이고 대신 3권에서 지금 체제 박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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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모브 재미있죠. 번역된 거 다 보고 서적화된 거 샀는데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다고 해서 다음권 기대중입니다.
말씀하신 고구마 파트가 어딜 말하는 건지 알 것 같네요. 주인공이 자존감?이 낮아서 히로인들의 대시에도 발을 빼거나 그로 인해 갈등이 생기고 위기를 조장하는 그런 고구마씬은 제가 봐도 답답하게 여겨집니다.
말은 비겁하다고 하는데 최대한 불살, 명분을 우선시하는 주인공을 보면 이해하면서도 갑갑한 마음이 들지요.
(평화로운 시대에서 살아온 현대인이 사람을 죽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니고, 시대상 명문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으니 넘어가지만요)

그래도 앞으로도 지켜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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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살부분은 그래도 정발된 3권에선 지키기 힘든상황이 되버린거 같더군요
이부분에서는 정신적으로 서서히 마모될거 같긴함

그리고 레알 히로인쪽은 기껏 개입을 해놓고는 뭔가 어정쩡해지는데
이부분에선 룩시온이 여러가지로 걸고 넘어가긴하네요(독자의 심정같은?)
얼마나 룩시온도 답답했으면 은근슬쩍 히로인에 관해선 주인공을 가끔 배신때리기(?)를 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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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엄청 낮은 자존감이 발목을 잡네요. 진짜.
1. 배경 자체가 특정 남성만 여성에게 인기있는 여성향 게임 세계.
2. 정말 평범하게 생긴 주인공의 외견
3. 전생에서 여동생에게 누명을 뒤집어 쓰고 부모에게도 멸시받던 기억=소심해짐
4. 현재 여성향 게임세상에서 겪은 어마어마한 여성우월주의로 인해 생긴 조심성과 신중함.
5. 게임 속 세상이라고 게임 설정 그대로 이어질거라는 낙관적인 사고.

등이 고구마 전개를 만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확실히 저런 페미지상주의 세상에서 살다보면 여성에 대한 의심과 편견, 조심성이 몸에 배일만도 하지만.....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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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땜에 예전에 봤으면 모르겠는데 '요즘'에 보니까 남주 나름 불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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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현실에서도 소설처럼 과장된 건 아니지만 비스무리한 이야기가 나돌고 있으니......
만약 제가 저 세상에 전생했으면 짐싸서 외국으로 튀었음.

[sonyz]

지금 원본 서적6권까지 읽은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이정도 고구마에 답답해하시면 공화국편은 보기 힘드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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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데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고구마가 해소되는부분은 그래도 나름 신랄하게 해소되는거 같으니까요
저도 나름 원서 누설을 보긴 봤습니다.
(적어도 주인공 잘못 건들면 인생 바닥찍고 지하실직행은 확실한듯)

다만 고구마 강도가 쎄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