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퍼스트건담 과 건담 mk2 성능

[소무인]

퍼스트건담 과 건담 mk2 이 두 기체의 기체성능은

차이가 클까요 아니면 비슷한 성능이면서도 마크투가 약간 더 좋을까요??

두번째로

제타과 뉴 건담 이 두기체의 차이도 궁금하네요  

[아라핫]

건담 mk2는 티탄즈가 퍼건을 만들었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무버블 프레임(장갑과 프레임 즉 뼈대가 분리 가능한 것. 퍼건은 일체형임)의 기술 실증기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졌죠.
Z때 퍼건 성능이니 약한거 아니냐? 는 생각이 들 수는 있지만, 퍼건이 그당시에 초 고코스트 원오프 타입이라 7년 후인 z때도 현역으로 활동 할 수 있는 성능이었지요.
그러니까 결론은
퍼건 성능+무버블 프레임(기동성 향상)+잡다한 성능 상향=mk2
정도이니 크지는 않지만, mk2가 훨 좋다고 볼 수 있죠.

[아라핫]

두번째로 제타와 뉴건담의 차이라...
일단 에우고는 소수 정예화(나쁘게 말하자면 인원 수 부족)인 단체여서 양산목적이 아니라 프래그십 기체개발, 혹은 비싸고 다루기 어렵더라도 범용성을 가지고 복수의 다양한 임무를 실행 가능한 모빌슈츠를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 z를 추진하고 있었고, 그 해답은 모빌슈트와 모빌아머의 융합인 TMS 가변형 모빌슈트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었죠. 그 프로젝트의 부산물 중 하나는 백식인데(나머지 하나는 릭디아스)원래 개발 방향은 가변형 ms의 개발이었는데요(델타건담), 그 당시의 에우고측에서는 가변시 프레임에 가해지는 하중이 너무 커 변형시 기체가 부서진다는 한마디로 못만든다는 결과가 나오자, 비 가변형 모빌슈츠로 개발 방향으로 변경, 가변기체로 설계할 때의 잔존 요소인 플랙시블 바인더(등짝의 날개)덕분에 기동성이 향상되어 크와트로 버지나의 기체가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백식의 얘기이고,
그뒤로도 에우고에서는 지구와 우주를 오가며 완전히 다른 두 환경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변형 모빌슈트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그런데 카미유가 건담mk2를 가져오며 헤체, 미완성이었던 무버블 프레임(기술 실증기에 프로파간다용 이었듼mk2에도 제대로 적용되진 않음)의 기술을 완성시키며 변형시 프레임에 가해지는 하중을 해결하게 됩니다.
이제 하중 문제가 해결돼서 z건담을 만들게 되는데, 여기서 애니판과 극장판의 묘사가 달라집니다.

[아라핫]

애니판에서는 카미유가 에우고에 왔을때 부터 데이터화 하고있던 z건담(작중 3화쯤 아스토나지와의 대화에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모빌슈트에 플라잉 아머(대기권 돌입때 mk2가 타고있던 판때기)를 합친 Z건담이 완성됩니다.

그에 반해 극장판에서는 에우고가 모빌슈트의 개발은 거의 끝나가지만, 플라잉 아머의 수납을 어떻게 할지 해답을 내지 못할때, 카미유가 세로로 나눈 플라잉 아머를 등 뒤어 수납후 사용시 양 허리옆으로 빼내어 전면에 전개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카미유 전용기로 설계된 것이 Z건담이라고 합니다.

[아라핫]

뉴 건담은 아무로가 제타때 참전 이후 다시 군에 복귀했을때 역습의 샤아 전에 잠시 테스트 파일럿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때 탑승했던게 Z건담 3호기 통칭, 제타 플러스 A1형(흰바탕에 주황 컬러링 일명, 테스트 컬러타입)화이트 제타(같이 테스트에 참여한 파일럿은 죠니 라이덴과 신 마츠가나가 있습니다만, 죠니는 이후 실종되고 만화 죠니 라이덴의 귀환으로...)를 탑승하다가 역습의 샤아쯤 되어서 론도 밸 대에 들어가며 화이트 제타에서 내리게 됩니다. 이후 샤아를 추적하며 뭔가 조짐이 심상치 않은걸 느낀 아무로는 연방에 자신이 썼던 화이트 제타를 요청하나, 연방은 이를 거부하여 제타의 양산형인 리가지(리파인드 제타건담)를 타게되죠(역습의 샤아 초반에 아무로가 불평하는 이유) 왜 안주는가 하면, 우수한 파일럿이 좋은 모빌슈트를 타고 반역한다나 뭐나... 그러나 최고의 파일럿의 요청을 일방적으로 묵산한다는 것은 연방군 입장에서도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죠.
그래서 연방은 아무로에게 그 만의 전용기를 만들어 준다고 제안합니다.
그래서 아무로는 고성능 원오프 타입을 제작하는데, 예전 THE-O의 설계사상, 심플 이즈 더 베스트. 처럼 잡다한 기능을 넣지 않고 기체 자체의 성능 강화를 중점으로 한 건담을 최대한 빨리 만드려고 합니다.
제작사가 네오지온에게도 군수품을 파는 회사라서(퍼건 이후 0083부터 역습의 샤아까지 모든 건담을 만든 에너하임 일레트로닉스) 아무로 전용기의 개발 소식은 한 남자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그가 바로 샤아 아즈나블.
아무로 전용기의 개발 사실을 알게된 샤아는 ZZ에서 하만한테 격추 당하고 산소결핍증에 걸렸던건지, 자신 최고의 라이벌이 한심한 기체어 타는것은 안된다며 일부러 기술을 유출시키며 뉴건담의 개발에 도움을 주게 되죠.
그 기술 뿐 만 아니라, 후에 사이코 프레임도 같이 덤으로 주는 샤아...
그렇게 열심히 미친듯이 밤을 세워가며 납품기한인 단 3개월을 마춰 완상된 것이 뉴건담입니다.
하지만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각종 테스트와 세부조정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스펙상 우위에 있는 사자비를 거의 일방적으로 털어버리는등 영원히 다듬어지지 않은 최고의 모빌슈트로 남게 되죠...

하지만 소설판(벨토치카 친드런)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다른건 다 똑같지만, 3개월 동안 급하게 만든게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미서 조정을 끝내고 만들어진 것이 하이-뉴건담 이라고 합니다.
뉴건담얘기를 하는데 왜 하이뉴 건담 얘기를 하냐고요?
하이뉴 건담이 역습의 샤아 윈작인 벨토치카 칠드런에서는 뉴건담이기 때문이죠!(구분하기 쉽게 후에 하이뉴 건담이라 붙인것)

[아라핫]

간단히 말하자면,

제타건담은

소수 정예단체가 개발하려고 하다 실패했지만 카미유가 완성시킨 범용 가변형 모빌슈트이고,
(애니기준)
카미유의 아이디어로 화룡점정된 고성능 플래그 쉽 카미유 전용기 라는 거고,
(극장판 기준)

뉴건담은

모빌슈트가 처음 등장한 이래 신소재 - 가변 - 고화력 및 중장갑이라는 개발 사이클이 한바퀴 돌아서
원점으로 회귀해 전체적인 밸런스와 고성능을 추구하는 2세대 모빌슈트의 개발 이념을 극한까지 추구한 최종 형태 격이며 개발시간이 3개월로 짧았음에도 그 성능은 당대까지의 모든 MS를 통틀어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고,
(역습의 샤아 기준)

충분한 시간과 예산을 갖추어 지금까지 있었던 역대 건담들의 데이터와 아무로가 타본 기체들의 데이터와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모든 조정을 끝마치고 라이벌인 샤아와 그의 최종 기체인 나이팅게일과 맞먹는 성능으로 우주세기 마지막 전투를 마친 아무로 최후, 최고의 기체라는 것이죠.
(벨토치카 칠드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