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건 5/29~6/2의 4박5일간이었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네요.
우선 일이 좀 바빠서 가기전날까지 일하다가 공연 당일에 출국했습니다.
어차피 잠도 제대로 못잘거 같아 라디오 듣고 짐싸다가 4시쯤 나왔네요.
일행도 있어서 (공연같이볼사람 한명, 그냥 일행 한명해서 2명) 아침 첫차 리무진버스타고 인천공항에서
나리타행 비행기를 타고 11시반쯤 도착해서 신주쿠 들려서 짐떨구고 빠르게 점심먹고 회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엔 다행히 굿즈 대행해주신분이계셔서 회장한정 굿즈 위주로 구매할수가 있었네요.
공연 개연이 3시인데 아슬아슬하게 마이하마 앰피시어터에 10분전쯤 도착했습니다.
오자마자 다른거 할 새도 없이 바로 입장해서 자리 찾아 들어갔네요.
낮/밤 공연 두번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 우선 낮공연은 5열정도라 아주 잘 보였습니다.
360도로 원형회장에서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 진짜 잘 보여서 좋았네요.
낮공연이 끝나고 잠깐의 사이.
생각보다 너무 달려서 이거 밤공연에 들어갈수 있을까 걱정도 해보기도 했습니다.
이 잠시사이에 대행부탁드린굿즈도 수령하고 회장 스탬프도 찍고 할건 다 했던거 같네요.
회장내 화환. 스피어멤버들로부터 온 화환입니다.
그랑블루라는 게임에 출연하는 인연으로 사이게임즈라는 회사에서 보냈는데.. 압도적인 크기로 좌중을 사로잡았지요.
굿즈 판매대 앞에 놓여있던 아키쨩 등신대 판넬.
이미 갔을때쯤엔 대부분이 품절이 났습니다만... 사려던건 무난히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다만 원하는 전부를 다 산건 아니라 나중에 혹시 한번 더 가게되거나 그러면 더 살까도 생각중이기도하네요.
이게 다 회장오기전 생각을 몇십번해도 막상 회장오면 지름신이 오긴하더라구요...
잠깐 디즈니쪽 화장실들렸다 도로 앰피시어터로 가는 관문.
아키쨩이 디즈니랜드를 의식하는지 연관있는 한정곡을 불러주기도하고 그랬습니다.
이번 마이하마 한정 티셔츠를 입고 밤공연에 들어갔네요.
낮공연때는 준비해간 세컨드 투어 한정티를 입고갔었는데 주변사람들이 다 마이하마 한정티로 입고있어서
내심 부러웠던찰나에... 저도 입고 공연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낮/밤공연 세트리스트.
특이사항이라면 세컨드 싱글이었던 보쿠오사가시테가 정규 세트리스트로 들어가서
진짜 간만에 들어본거 같습니다. 라이브공연에선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막판에 떼창넣거나 콜넣고 그러면서 열심히 달렸더니 생각이상으로 목이 나가서 금새 쉬어버리더라구요.
어느덧 공연이 끝나고 마이하마에서 찍어본 디즈니랜드 리조트 전경.
회장에서 좀 사진도 찍고 그래야했는데 워낙 케이요선이 인파로 혼잡스러워서 바쁘게 이동하다보니 사진도 못건졌네요.
그리고 둘째날. 이날은 약간 비가왔습니다. 오전내내 푹 쉬다가 점심에 일행들과 패밀리레스토랑가서 런치세트를 먹고...
저혼자 신주쿠에 남아서 부탁받은 물건을 사거나하다가 호텔에서 좀 편히 쉬었습니다.
확실히 지금까지는 공연전날 입국해서 미리 대비하고 들어갔다가 공연당일 들어온건 처음이라서 힘들었나보더라구요.
토마츠 하루카쨩이 나오는 연극을 보러 이동하는 사이에 신주쿠에서 낯익은 트레일러를 발견.
하야미 사오리 트레일러더군요. 어쩐지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싶었습니다...
작년엔 이자리에서 잼프 트레일러도 보고 그랬는데 여기가 의외로 명당이네요.(?)
그리고 연극을 보러 시모키타자와에 있는 혼다극장으로 갔습니다.
스피어 멤버들이 보낸 화환.
해피네스 챠지 프리큐어 성우진과 스탭으로부터 온 화환.
연극은 대략 1시반 40분정도였는데 나름 시대극임에 불구하고 내용은 이해하는데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팜플렛 500엔짜리를 사니까 극단장님이신 키시노상께서 즉석 사인회를 해주시더군요.
겉표지에 받으려다 지워지니까 안쪽에 해주신다고해서 배려심에 놀랐습니다.
이전에 니코나마에서 뵀을땐 아디다스 츄리닝바람으로 나오시던분이 공연시작하고나서랑
끝나고나서 카리스마가 대단하시더군요.
그 내면엔 진짜 관객 서비스도 충실히해주시고 여러모로 관객을 생각해주시는 프로의식이 투철한 연기자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출연진중에서 성우이신 시미즈 아이씨께서 직접 의상도 안갈아입으시고 굿즈 판매 및 사진촬영회를 위해 나오셨더군요.
사진은 한번 찍는데 천엔이긴했습니다만... 사진과 더불어 악수, 간단한 대화도 가능했습니다.
10년전에 꽤 좋아했던분이라 꿈인가 생시인가 싶더군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때 아니면 언제 찍어보나해서 과감히 들이댔습니다.
여러모로 재밌었냐고 물어도 봐주시고 이래저래 이야기도 할수 있었지만
일단 하루쨩 팬으로서 연극을 보러온데다 실제로 걸치고온 굿즈들이 다 하루쨩 굿즈들이라 송구스러워서 말문이 잘 안나더군요.
마호로매틱, 원더바스타일, 디어즈, 오네가이 트윈즈, 마이히메 등등 예전에 봤던 작품에 대해 여쭤볼까도했지만
생각보다 길게 대화는 못 이어나간게 아쉽긴하더군요.
그래도 사진과 악수를 했으니 꽤 큰 추억은 만든거 같습니다.
하루쨩 보러가놓고서 얻어걸린거긴했지만 손도 부드러우시고 아기손같으시더라구요.
하루쨩이 나온 팜플렛 부분. 항상 연극에서 몸을 아끼지않고 몸을 던지면서 전력을 다해 연기하는
하루쨩의 모습이 트레이드마크인데 이번에도 기모노차림에 불구하고 크게 넘어진다던지 슬리퍼를 관객석에 날려버린다던지하는
오버액션을 선보이면서 좌중을 사로잡았습니다.
원래 무대 연습땐 이정도로 가볍게 입고 하는 편인데 (거의 쌩얼로)
무대에선 실제로 하루쨩이 이렇게 직접 메이크를 하고 나와서 처음엔 몸 기럭지나 말하는거 아니었음 못알아볼뻔했네요.ㅎㅎ
예전에 아키쨩 연극때도 시대극이라 분칠하고 나와서 좀 신선했었는데...
제가 하루쨩 팬하면서 기모노&분칠한건 처음본거 같아 뜻깊은 자리가 된거 같습니다.
시대극에는 첫 도전이었는데 연기도 능숙히 소화하고 중간중간 나레이션이나 감정연기도 곧잘하는등
연기적 측면으로는 물이 오른 연기자여서 그런가 안정적인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3일내내 똑같은 연극을 보았지만 대사는 같아도 애드립이나, 미세한 표정이나 몸짓연기가 달라지는 부분을 체크하는 재미도 있었네요.
그리고 그다음날 볼 허니웍스 기획의 계속 이전부터 좋아했었어요 (즛스키)를 신주쿠 발트에서 일행과 보기로하고 예매를 했습니다.
호텔 앞에 할인마트를 왔는데 이전과 달리 폐점세일한다고 먹을거나 마실게 부족해서 미리미리 사놓지않으면
재고가 동나더군요. 싸게 산것도 있지만 그래서 생각외로 많이 사다보니 지출이 커졌던 부분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슈퍼 자체는 14년된거지만 운영 주체만 바뀌고 리모델링후 새로 개장할 예정 (지금은 했겠네요)이라했으니
앞으로 이쪽에 오더라도 안심은 되더군요. 단 이전처럼 가격이 쌀지는 미지수긴합니다만...
셋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일행들과 즛스키를 보러갔습니다.
저와 아키쨩 라이브 갔던 친구는 각각 하루쨩, 아키쨩 팬이라 성우때문에 갔고
나머지 한명은 스피어팬이랄까... 라이트한 팬인데 일단 허니웍스 세계관에 빠삭해서 이런저런 부연설명을 해줘서 보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 판넬앞에서 세토구치 유우를 가리고 에노모토 나츠키 앞에 서면 제가 고백받는것 같이 보이게 찍을수 있었는데
그생각을 나중에 해버리고 말았네요.ㅎㅎ
입장할때 받은 특전. 성우진이 화려하더군요.
앞줄만 봐도 텐쨩-하루쨩-아스미스-아키쨩 그리고 세토구치 유우 (카밍)의 여동생으로 모쵸도 나오고 말이죠.
아키바에 갔습니다. 소문의 라면집 하루카를 발견하고 들어가봤네요.ㅎㅎ
항상 소토칸다 사거리에서 지나치던 붕어빵가게에서 하나 사먹어봤는데
150엔치고 썩... 오사카 백화점에서 먹어본거보단 낫긴한데 그래도 가성비때문인지 만족스럽진 않았네요.
아키바 토라. 여기서 드디어 포인트카드를 만들었는데 100엔을 내라더군요. 메이트나 타워같은데는 공짜인데
좀 놀라긴했지만 어차피 필요했던거라 묵묵히 냈습니다. 인터넷 어카운트랑 연동해서 앞으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양립할수 있겠죠.
마침 간날이 하나자와 카나쨩 싱글 발매 전날인데 후라게를 할수가 있더라구요.
아키바 아니메이트 안 엘리베이터 도어에 래핑된 미모리 스즈코와 사인.
그리고 퍼스트앨범이 나왔던 후배들, 트라이세일. 언젠가 이짤보면서 퍼스트앨범나올때 갔었구나하고 돌이켜보겠죠. (사진않았지만.)
카나쨩 싱글. 발매전날인데 이미 입고는 다 됐더군요. 살까말까 고민하다 재정이 빠듯한지라 스킵.
결국 나중에 주문하긴했는데 특전이 다 떨어지는바람에 주문은 hmv에서 하긴했네요.
마찬가지로 후라게로 먼저 선입고된 무라카와 리에의 싱글. 데뷔 싱글인가보더라구요.
미모리 스즈코가 사인옆에 그려놓은 그림이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미모리 스즈코 아니메이트 점원 판넬.
엘리베이터안에는 이렇게 되어있더군요. 우치다 마아야와 같이 투톱으로 밀어주던듯.
마레이쨩도 점원복입고 찍은 포스터에 사인하고 갔더군요.
그리고 아키바 UDX로 향했습니다. 앞에 마크로스 델타가 있더군요.
자세히보니 사인같은데... 누구건지 몰라서 패스.
제 목적은 이거였습니다. 어차피 뭐 대단한걸 하러 온건아니지만 나름 사명감을 갖고(?) 왔죠.ㅎㅎ
우와, 3년전부터 소문으로만 듣고 보고 접해온 3D프린터로 제작한 10대한정 모모...실물을 봤습니다.
같이간 일행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그랬네요.
가격이 어휴... 카토 메구미보다 비싼걸로 압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트러블 팬들이 적어놓은 포스트잇 메시지 코너.
한국팬 대표로(...) 적어놓고 왔습니다.
그리고 토마츠 하루카 팬 대표로(....) 유치한 6행시 이름으로 적고왔습니다.
그러고 또 다시 연극보러 시모키타자와행.
이번 화환에 반가운 이름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왕년 제가 성우 음반 시디를 사게끔 인도해주신 코우다 마리코 누님...
그리고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를 풍미한 성우 아이돌 아티스트였던 이이즈카 마유미씨...
거기다 후지사키 시오리의 안의 분도... 나름 중견급 성우분들이라 반갑기도하고 섬찟하기도 했네요.
지금까지 화환본거중에서 가장 짬찬분이 미즈키 나나씨였는데... 여기 오자마자 연차를 뛰어넘는 분들이 계셔서 놀랐습니다.ㅎㅎ
이번 연극에 출연했던 카츠 안리상.
나름 호쾌한 이미지로 성격좋은 형님같아보이시더군요.
그리고 타카기 모토키상. 키가 하루쨩보다 꽤 작으시던데 불구하고 연극 중에서 커플 역할이었는데
하루쨩을 잘 챙겨주셔서 신기했습니다. 자기보다 덩치 큰 여자애 데리고 다니실려니 힘드셨을듯.ㅎㅎ
이분 보러오신 여성팬분들도 꽤 있었네요.
그리고 우리 하루쨩 팬 동지 여러분이 보낸 화환. 워낙 가족같은 팬덤이고 서로 잘 챙겨주다보니 이렇게 봐도 반갑네요.
그리고 히카미 쿄코씨에게 마우스프로모션 대표이사님께서 보낸 화환.
히카미 쿄코씨하면 어렴풋한 이미지 (초창기 웨딩피치나 나중가면 라비안로즈같은 그런 느낌의)만 존재했는데
극중에선 하루쨩의 어머니로 나오십니다. 아직도 몸매 관리도 하시는듯하고
중간중간 나오던 앙칼진 연기나 츤데레연기는 아직 한 가락 살아계신걸 깨달을수 있었지요.
공연 정보지. 꽤 여러장 챙겨놨는데 저는 컨페티라는 사이트에서 미리 사전예약을 2달전부터하고 간 케이스였긴합니다.
대신 좌석지정이 가능해서 사이드긴해도 3,4열정도에서 3일내내 보긴했더니 가깝게 볼수 있어 좋았네요.
공연 끝나고 추첨으로 사인포스터나 선물을 주는데 제가 셋째날 앉은 자리가 둘째날 선물 당첨되었다는 후문..ㅋㅋ
하긴 4년전에 키타큐슈로 하루쨩 나오는 사비타 보러갔다 가위바위보 이겨서 한국사람이 한국연극보러가서 한국김받았다는거보단
좀더 아쉬운 전개긴해도 뭐 사인도 받고 그전에 시미즈 아이씨와 사진도 찍고 악수도 했으니 아쉬울건 그다지 없었던거 같습니다.
맨 앞줄 센터는 좌석지정이 안됐는데 오른쪽 블록만 좌석 지정이 가능해서 덕분에 잘 보았던거 같습니다.
실제로 센터보다 왼쪽 오른쪽 자주 와주어서 진짜 근거리에서 연극 공연을 볼수 있어 좋았기도 하구요.
연극을 보고와서 뽕이 덜풀렸는지 하루쨩이 나오는 VR을 켜보기로합니다.
사놓고 실제로 시도해보는건 처음인데 어플 받아서 그걸로 핸드폰과 연동해서 보는 방식이더군요.
뭔가 쌈마이하면서도 생각외로 직접 보면 그럴싸해서 놀랐습니다.
핸드폰 화면 캡쳐한거긴한데.... 이걸 360도 모드로 돌려두면 꽤 그럴싸한 입체감이 생깁니다.
실제로 보는것보다 더 가까운 거리감을 느낀다고 할까요?
덕분에 이래저래 재밌었습니다(...)
종종 심심하면 갖고 놀아보려고는 하네요.(?)
그리고 이전에 사놨다 뒤늦게 받아보는 타카가키 아야히 앨범.
이미 라이브 투어는 끝난 상태이긴한데... 뒷북치고 노래를 들었더니 노래가 참 좋더군요.
사정상 못갔는데 여러모로 아쉽기도하고 그랬습니다.
다음 라이브투어가 잡히면 핑계대지말고 다녀와볼까하네요.
TV보고 있는데 갑자기 카나쨩 싱글 광고가 도쿄 MX에 나오길래 찍어봤습니다.
이번 싱글을 본인이 직접 작사 다 했던 모양이더라구요.
싱글은 뭐 이제 그렇게 잘팔리진 않지만... 이쪽도 마찬가지로 고정팬은 쭉 가는 분위기.
즛스키 영화보러가서 받은 특전 모음입니다.
이중 저는 요나가상이 연기하는 캐릭터 (파란머리)특전이었는데, 좀만 일정을 늦게갔음 나츠키가 나오는 특전을 받을수도 있었긴합니다만...
그건 불가능 했으니, 대신 같이간 아키쨩팬 일행이 아키쨩이 연기하는 미오가 나오는 특전을 뽑았으니 그걸로 대리만족을 했네요.
신주쿠 아니메이트 앞에서 즛스키 대형 입간판을 보고 찍어봤습니다.
겸사겸사 부탁받은것도 사고 그랬네요.
그리고 연극을 세번째로 보러갔습니다. 계획한 일정의 마지막이긴했는데...
처음볼땐 꽤 길었는데 계속 반복관람할수록 내용도 알고 대사도 외우긴합니다만...
그보다도 체감상 분량이 짧아지는 느낌이라 마지막가서는 진짜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웠네요.
사진은 뮤직레인에서 하루쨩에게 보낸 선물 같은데... 왠 물박스인가 싶습니다.
하긴 물도 중요할테니말이죠...(?)
9월에 다른 극단에서 하는 연극에선 카츠 안리씨가 주연에 이이다 리호씨도 출연하고,
이토 미키씨가 목소리 출연에 호리에 카즈마씨도 나오시더군요. 게다가 내용도 겐지모노가타리라 재밌어보입니다.
릿삐가 이런 무대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은데 잘 할수 있을지 궁금하기도하네요.
호리에 카즈마씨는 이번 연극에도 보러 오셔서 카츠 안리씨, 타카기 모토키 씨와 같은 남자성우들과 친목을 도모하시더군요.ㅎㅎ
그밖에도 제가 연극 봤던 첫날에 아야히상이 왔었고, 마지막날에 아키쨩이 왔었기도 하네요.
제가 앞자리라 뒷자리를 확인을 못하긴했는데... 평일에 하는 연극에는 시간내서 보러온거 같더군요.
월-아야히, 수-아키쨩, 금-미나코 이렇게 보러온거 같습니다.
여러모로 서로 챙겨주는게 강한 유대감을 여실히 보여주는거 같아 보기 좋았네요.
아키쨩 공연가서 받아온 홍보지들. 일단 하루쨩 베스트앨범은 조만간 발매예정이라 초회/통상 한장씩 사서
이벤트 응모넣어볼꺼고, 작년 라이브 투어 BD도 나오니 그것도 사야할것이고 (부록으로 제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수록된다는게...)
8월에는 하루쨩 뮤직비디오 클립 BD도 나와서 살것도 많네요. 게다가 아키쨩도 8월말에 싱글 낸다했고...
지금 원래대로라면 9월초에 하루쨩 베스트 라이브로 나고야 양일 갔다오려했는데,
응모당첨 여하에 따라 7월 말에 특전전달회 내지 발매기념이벤트를 가게되면 아키쨩 투어 파이널을 엮어볼까도 하고 있긴하네요.
그럼 올해도 쉬엄쉬엄하려던게 결국 작년과 다를바없이 빡빡해지긴합니다만...
뭐 송충이가 솔잎먹는다고 하던짓 계속 하는거 뿐이니까요. 요령도 생겼고하니 어떻게든 안해본거위주로 할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서 목표로 하던 호로요이 한정맛은 다 마셔보기도 했고 사갖고와서 꽤 마시기도 했네요.
한국에 일반 맛이 3배 비싸게 들어온다곤 하던데... 사실상 호로요이는 한정메리트때문에 마시는게 크긴합니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한정 맛 마시면서 사계절을 느끼고 그렇게 한해를 신나고 지겹게 일본을 왕래하는 소소한 재미이자 일상이기도하죠.
어느덧 4박 5일 길고도 짧다고 느껴질만큼 충실한 일정을 소화하고 신주쿠 역 앞에서
날씨도 참 좋은데 이제 집처럼 정겨운 신주쿠를 뒤로하고 귀국할 준비를 하기전에 찍었습니다.
이번에 3년만에 일본 가는 일행도 있고해서 걱정도 많이하고 준비도 꽤 오래했는데
다행히 계획대로 잘 다녀와서 만족스러웠네요.
이제 올해는 앞서 언급한대로 9월 하루쨩 베스트 라이브정도 생각중인데
앞으로는 응모한 이벤트에 당첨되면 엮어보는 식으로 다닐거 같긴합니다.
물론 올 가을이나 연말까지 라이브 투어나 별다른 소식이 없는한 말이죠(...)
이제 도쿄랑 나고야, 오사카는 지겹게 다녀본지라 한번 안가본 시골 깡촌도 가보고 싶기도하고,
목적없이 가긴 그러니 성지순례나 가능하면 라이브 투어같은걸로 갈수 있다면 금상첨화고 그럴거 같네요.
우선 당장 노리고 있는 이벤트 응모부터 제대로 준비해보고 나중에 결과나오면 소식 알리러 오겠습니다.
이번 토마츠의 작화는 괜찮았나여?! 항상 작화가 달라지는 ㅎㅎ
작화라하면 의상이나 표정 말씀하시는건지..^^; 뉘앙스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극중에서라면 기모노의상이나 분칠한 화장은 처음봐서 신선했네요. 연기자로서는 천의 얼굴을 갖고있는게 메리트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잘 어울렸습니다.
생생한 체험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그나저나 연극(그것도 시대극)이라니 보통의 라이브나 라디오 행사하고는 또 다른 느낌의 만남이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히카사 요코의 무대를 보면서 색다른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2시간 동안 2명이서 하는 낭독극에서 굉장한 힘을 받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AJ 2016 유포니엄 RED STAGE 에서 코토부키 미나코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로 참여해서 앞에서 3번째라는 가까운 자리에서 본 건 처음이었네요. 옆에 있던 하야미 사오리와 동생뻘인 쿠로사와 토모요와의 친분을 느낄 수 있었던 스테이지였습니다. 안정적인 맛(?)이 느껴졌네요. ps. 실례가 안 된다면 연극이나 행사 티켓의 결재 수단을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티켓피아 등의 사이트에서 VISA 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서 겨우겨우 돌아서 티켓을 구매했던 적이 있어서 직접 구매 수단을 어떻게 마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쪽지로라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네. 히요치 무대 보신게 그 내머리속의 지우개일거같은데, 그 전에는 타카가키 아야히가 나왔죠. 2014년 6월 딱 이무렵때인데, 오미야에서 코토부키 미나코 투어 파이널 보고 그다음날에 다른 스피어 팬들은 그거보러갈때 전 아무생각없이 귀국해버린지라 아는 팬들이 왜 안보러오냐고 물어봤던 기억도 나네요. 딱히 준비를 못해서 못갔던건데 아쉽긴합니다. AJ면 아니메 재팬일텐데 오다이바 빅사이트 이번에 가셨나보네요.ㅎㅎ 즛스키 무대인사등 한국에서도 꽤나들 많이 가서 보고온거 같더군요. 유포니엄이라... 3열째라면 진짜 잘 보셨네요. 전 3년전에 AJ가 ACE였을때 멧세에서 아키쨩을 5열째에서 본게 진짜 가까이본거였는데말입니다.^^
물론 그뒤로도 라이브 다니고 어쩌고하다보니 이번에도 진짜 가까이에서보고 그랬네요. 미나코랑 토모요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 불구하고 말도 놓고 친하게 지내더라구요. 이게 다 유포니엄 인맥인거 같습니다. 하야미 사오리도 ACE때 아노하나 무대에서 봤던게 엊그제같은데 요번에 갔다 퍼스트앨범 트레일러도 목격하고해서 반가웠네요. 여튼 저도 무대, 뮤지컬 다 가봤으니 낭독극을 한번 가봐야할텐데... 예전에 크리스마스 노스트라인가로 재작년쯤에 하루쨩이 나온 게 있었는데 그때 못가본지라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보러가고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추신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연극 자체는 한국카드로 결제가 가능했고, 이번에 가서 로손가서 선불식 프리페이드 JCB카드인 오사이후 폰타를 공짜로 얻어왔습니다. 간단한 등록과정을 거쳐 홈페이지에서 가입후 인증하면 쓸수 있는데 이번달말까지는 카드 충전이 안되더군요. 어차피 당장 급한것도 아니고 현지에서 로손 내 현금 충전은 유효하니 앞으로 틈틈이 갈때마다 여윳돈 들고가서 남으면 예전엔 스이카에 넣어버렸는데 이젠 여기다 넉넉히 넣어두고 라이브나 이벤트 티켓 응모시에 티켓피아나 이플러스 등지에서 해볼 생각입니다. 저도 돌아돌아 이플러스 결제대행도 써보고 별짓다해봤는데 이렇게하면 번거롭게 안해도 된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다음에 갈 때는 꼭 오사이후 폰타를 구하고 올 생각입니다. 낭독극은 꽤나 추천할만한 공연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히욧치만 보면 만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단지 대본을 읽는 게 어느 정도 감흥이 있을지 반심반의하면서 봤지만 2시간 내내 펼쳐진 두 명만의 무대에 배우의 역량과 감정표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연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땠든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사이후 폰타는 로손가셔서 그냥 폰타카드 달라하시면 될겁니다. 그 롯피기계에서 간단한 등록만 하시면 되고 나머지 등록정보 수정은 웹사이트에서도 되니까요. 대충 쓰셔도 됩니다. 카드 충전이 지금은 막혀있는데 이달까지만 그런것 같고 조만간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대책을 세운후 풀릴거 같더군요. 아니면 현지에 갈때만 충전할수 있는거라 현지에 가는사람한테 부탁할게 아니라면 번거롭긴하죠. 낭독극 자체는 내머리속의 지우개는 예전에 볼려다 못봐서 아쉬운거기도하고, 하루쨩이 나왔던 낭독극도 사정이 안맞아서 못갔는데 이제 연극 뮤지컬 다 가봤으니 다음에 갈 우선순위다보니 기회가 되면 노려보려고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여전히 라이브 다니고 살고있습니다. 작년엔 두달텀으로 달렸다면 올해는 아직까지는(...) 저번 봄에 스피어 페스 다녀오고 3달텀으로 다녀오려고는 하네요. 다음에 간다면 9월에 나고야 센츄리홀로 하루쨩 베스트라이브를 가려고는 하는데... 7월에 이번 베스트 앨범 관련 이벤트 (특전 전달회 내지 발매이벤트)가 당첨되면 가야할수도 있고해서 여전히 바쁠것 같습니다.^^
성우들도 연극하는거 처음 알았네요 재미있게 잘봅니다. 기모노 입은 사람 예뻐요
네. 보통 연극에 나와서 연기력을 선보이고 성우도 성우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표현자, 연기자로서 한층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서 좋더군요. 하루쨩도 예전에 뮤지컬에 나온뒤로부터 가창력이 한층 진화한 계기가 되기도 했었구요. 뭔가 대충 두서없이 쓴글인거 같긴한데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기모노 입은 하루쨩 무척 이뻤습니다.^^
생각날때 한번씩 성우게시판 들어와보면 아베노하루카스님 글이 보여서 좋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요즘 일때문에 바빠서 가끔 현지에 이벤트나 라이브 갔다온 썰과 사진정도밖에 못올리는지라 눈팅은 잘 못하는데 그래도 잘 봐주셨다니 다행이네요.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