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 』로 가득 차 있다
바닷가의 작은 마을에서 소문이라는 것은,
순식간에 퍼져나가 결국 모두가 알게 되는 것이다.
행복한 가정에서, 친구들의 사랑을 받으며 언제까지나 즐거운 일상만이
가득할 것이라 믿었던 여중생 유카는 어느 날을 계기로 그 모든 행복을 잃어버리고 만다.
혼자가 된 유카는 모든 것이 낯설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여러 감정들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불량한 소문이 돌며 늘 혼자 다니는 남학생 유우마를 만나게 되는데……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때로는 잘못을 용서하지 않아도, 괜찮다.
한 마디로는 표현할 수 없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관계를
평범한 여중생의 시선에서 섬세하게 묘사해낸 성장과 인연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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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출간되었습니다.
눈마새 비석에 쓰여진 그건줄...
사람들의 마음이 역시 《 》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의 경계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