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결정력이 없다시피해서 후반 가면 결국 루닉도 할 게 없어진다는 그런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메타비트들만 봐도 충혹마-4축 용병, 엘드리치-3500펀치와 열차 엑시즈, 보더비트-가디언의 힘, 보더 자체 타점 2000 등등 일단 상대가 무력화되면 끝장낼 화력은 있는데 반해서 루닉은 그런것도 없어요.
덱사도 결국 덱이 2~3장 남은 시점에서는 쓰기 까다롭고 해서 그때부터 상대는 후긴 특소-파괴-엑덱 복귀-후긴 귀환 이 싸이클만 봐야하거든요. 다른 덱들은 최소한 미션이라도 클리어할 기회는 주는데 얘네는 그것도 한참 오래걸려요.
워낙 판수당 소요시간이 길어서 등반에는 차라리 데슾이나 쓰라는 일본쪽 의견이 있을 정도인 덱인데 그게 상대방한테는 당연히 몇배는 더 심하게 체감되겠죠.
불쾌감+대응하기에 난감한 요소가 많음 이거 2가지를 온전히 만족시키는 이런 덱을 그 어떤 제제도 없이 DC컵에 풀어놓는건 진짜 돈독 올랐다고밖에 표현할 말이 더 없네요.
루닉이 실제 매치에서 약해지곤 했던게 엑스트라 타임 들어가면 거의 죽는다는 점이었죠. 아무리 루닉이 지속함정까지 들고와서 상대를 묶는다고 해도 패에 루닉 마법이 없으면 상대 덱이 안밀려서 못끝냅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양쪽다 답답하기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