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내내 야근을 했고
어제는 토요일인데도 정상 출근해 야근까지 했습니다.
이제야 토요일이 온 것 같은데 내일이 월요일이라네요.
대체 휴일 준다고 했는데, 당장 이번 주중에 못쓰면 기절할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오니가시마를 꼬박꼬박 돌아낸 근성에 셀프 치어스.
1. 복각 라쇼몽으로 BP 이벤트를 처음 접했을 때는 레벨업 잔뜩 할 수 있겠다고 좋아했다.
2,. 멍청한 생각이었다. 경험치도 두배지만 부담도 두배다. 경단에 목이 메이는 것 같았다.
3. 그래도 '해치웠나?' '아직이다!'가 90%였던 라쇼몽과 달리 스토리가 있어 좋은 이벤트였다.
4. 로마니가 더 이상 신참 마스터라고 부를 수 없겠는걸? 했지만 나는 아직 뉴비다. 아무튼 뉴비다.
5. 본편도 하고 복각 시작한 사람들은 더 찔릴 것 같다. 탕치랑 스모랑 라토키 전부 풀돌했을테고.
6. 우시는 7장의 블랙 우시가 트라우마라 첫인상이 별로 안좋았는데 갈수록 마음에 든다. 순서로 따지면 역행이지만.
7. 우시의 정신줄 놓은 호쾌함이랑 은근한 냉정함의 갭이 마음에 든다. 팬만화 중에 상송이랑 같이 나오는 게 있는데 재밌다.
8. 제발 저 갑옷 디자인만 좀 어떻게 했으면 써봤을텐데. 도대체 디자인을 해도 어떻게 저렇게.
9. 상송은 일러랑 보이스 둘 다 좋지만 성능이 너무 개판이라 못쓰겠다. 인간'형' 특공으로 좀 바뀌었으면.
10. 코타로는 발렌타인 경단 받을 때밖에 본적이 없어서 눈 깐 건 처음 보는 것 같다.
11. 닌자라면서 보구 이름은 진퉁 영어라 좀 묘했다. 이모탈 골든 브리게이드.
12. 마테라얼을 다시 보니 '그림으로 그린 듯한 오니'라고 은근히 복선을 뿌려서 감탄했다.
13. 킨토키는 금발 양아치도가 200% 증가한 라토키로 등장. 대사가 참 까리하다.
14. 타격감이랑 전투 보이스는 더 까리했다. COOOOOOOOOOL!!!
15. 페그오 타격감 1위는 룰르타라고 들었는데 이 금발 양아치를 제꼈다는 성녀님은 도대체.
16. 은혼 때문에 킨토키도 역사 인물인 줄 알았는데 설화 쪽에 가깝다는 건 나중에 알았다. 어중간한 배움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17. 우시와 코타로의 킨토키 빠심이 소소하게 웃음포인트였다.
18. 제비맨이 온갖 네타를 흩뿌리며 등장해서 뿜었다.
19. 코지로는 만렙으로 키워놓기는 했는데 성배전림 안했더니 역시 못써먹겠다. 특히나 킹핫산 할부지가 있는 마당이라.
20. 뜬금없이 코타로가 연고(고연)전을 시작했다.
21. 버서커로 나온 코지로는 무서웠다. 크리뻥이 터지면 단숨에 훅갔다.
22. 녹색 오니는 퀵콩을 먹으면서 라토키로 신나게 패잡앗다. 고오오오올든 드라이브.
23. 경단에 해변의 마르타 어쩌구 하면서 사라진 건 달경단 이벤트 + 룰르타 네타였나?
5-7-5에 계절어까지 들어간 거 보면 하이쿠같은데 번역을 잘 해놓은 것 같아 놀랐다.
24. 벤케이가 벌크업한것같아 내 착각인줄알았는데 진짜 벌크업이었다. 성배라도 먹었나.
25. 벤케이가 우시를 때린 시점에서 벤케이의 명복을 빌었다.
26. 그냥 개그용인줄 알앗더니 고증이라 놀랐다. 라쇼몽 권화장 예장이 이런 이야기였구나.
27. 놀라면서도 이게 어디까지 진짜인가 미심쩍긴하다. 이래저레 데인 것들이 많다. 마타하리라든가.
28. 술취한 우시 일러가 귀여웠다.
29. 지장보사아아아알
30. 요리토모도 만만찮게 고생했을 것 같다.
31. 폭스들은 어째서 멍멍계를 추구하는가.
32. 그리고 타마노가 푸대접이라니 납득이 안갔다. 이 요망한 폭스.
33. 파란 오니는 길가메쉬를 써보다가 서번트 특공안들어가는 게 아쉬워 에우리알레를 썼는데 생각보다 딜이 잘 박혔다.
34. 아츠콩 먹어도 상쇄만 되는데 100만딜이라니. 타마모가 없어서 더블 아츠뻥을 못넣는게 아쉬웠다.
35. 이바라키랑 슈텐이 기세좋게 나온 건 좋았는데 스토리에서 난이도랑 전투 난이도의 괴리감이 엄청났다.
36. 한편 슈텐 사투리 번역 담당자는 점점 진화하는 것 같다. 아주 착착 붙는다.
37. 라이코는 캐릭터를 이해하기가 힘들었는데 최근 일그오에 풀린 2차 막간 내용을 보고 꽤 좋아졌다.
38. 술 취해서 핀트 나간 키요는 평소의 3배는 귀여웠다. 저 일러스트 계속 안써주나.
39. 빨간 오니는 버스터콩이 부족해서 코지로를 써봤다가 포기하고, 콩 없이 멀멀 할부지로 300만던만 돌았다.
40. 이 쯤에서 멀린도 인연 예장을 내밀며 은퇴를 요구했다.
41. 그런데 공명은 몰라도 멀린 버뻥은 대체가 안돼서 멀린은 아직도 구르고 있다. 이벤트 끝나도 인연 예장 달고 굴려야지.
42. 멀린이 없으면 멀린을 빌리고, 멀린이 있어도 멀린을 빌린다는 말을 정말 잘 알겠다.
43. 목을 자르고 배를 갈랐다는게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 걸 보면 코믹스/애니화가 새삼 걱정된다.
44. 우시고젠 레이드가 가장 쉬웠다. 영웅왕님 서번트 특공이 먹힌다!!!
45. 마마는 허그도 안해주고 사라져서 아쉬웠다.
46. 로마니가 말하는 '모두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는 좀 슬펐다.
47. 오니가시마 고난이도는 여태까지 고난이도 중 가장 쉬웠다.
공뻥 500% 영웅왕님에 멀멀공을 데려갔더니 후열 마슈랑 레오니다스가 나올 틈도 없이 끝났다.
48. 에누마 엘리쉬 3연발로 8턴클이었다. 서번트 특공은 정말 최고다.
49. 고난이도를 빨리 끝내고 지금은 계속 파밍 중이다.
받은 호부를 전부 꼴아박았더니 궤짝 예장 1장에 산호 예장 셋이 나와서 좀 편해졌다.
50. 은퇴한 공명 대신 안선생님이 힘내고 있다. 저성이다 보니 스작이 쉬워 10/1/10을 찍고 혹사 중.
51. 포리어도 풀돌을 달고 후열에 박아놨다가 멀린이랑 교체해 스타수급 + 크리뻥 + 즉발 보구 체인 등등 용도가 쏠쏠하다.
52. 원래 대인 라이더로 라토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전에 삼촌맨이 나와서 오니가시마 종화도 대부분 삼촌맨이 먹었다.
53. 덕분에 돌아온 녹색 오니는 라토키 대신 멀멀 단 삼촌맨이 잡았다. 퀵콩 쓸 필요도 없어서 훨씬 편했다.
54. 라메세움 텐티리스는 대인이라 옆의 우시 잡기가 귀찮았다. 회피 2연발을 쓰고 있는 걸 보면 이번에 쌓인 호감도가 위험했다.
55. 돌아온 파란오니는 영웅왕님이 대군 에누마 엘리쉬로 쓸어버려서 코타로는 존재감이 없다.
56. 곧 풀리는 아가르타 스토리는 별로라는데 걱정이다. 그래도 로마보다는 낫겠지. 로마보다는.
57. 일그오 4장은 평가가 좋은 것 같은데 스포를 볼지, 참을지 걱정이다.
일그오를 손대도 어차피 번역을 찾아야겠고. 한그오 정발될 때까지 2년은 차마 못기다리겠고,
58. 내용을 거의 다 알고 본 1부도 좋긴 했지만 '정말 하나도 모르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했던 아쉬움이 기억난다.
진짜 일본어 공부를 빡세게 해서 일그오를 실플레이 한다...는 너무 수라의 길인가?
60. 어찌됐든 지금은 계속 파밍의 길을 달립니다. 현 누적 데미지 5억 4천.
약속되지 못한 은퇴의 길.
역대급으로 쉬운 고난이도였습니다.
저는 고난이도 퀘스트에서 컨티뉴 1회 했는데, 지난 라쇼몽때는 쪽팔리게시리 컨티뉴를 2번씩이나 했던 걸 되돌아보면 그때보단 확실히 쉬워진 것 같긴 합니다.
저도 라쇼몽은 1번 컨티뉴에 리셋도 꽤 했는데 시기상 나중에 나온 오니가시마가 더 쉬워서 놀랐습니다.
11. 선조가 외국인이라 일종의 유품 비슷한 느낌으로 지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24. 사실 술배..아니, 술근육....! 31. 개과니까요! 미콩! 38. 키요히메는 원래 귀엽습니ㄷ.....
11. 오 나름 이유가 있었네요 24. 처음에는 농으로 성배전림이라도 했나 싶었는데 진짜 마시긴 마셨죠... 저런 술근육은 사기다. 31. 그렇다면 또 생기는 타마모'캣'의 의문 38. 그 기본 귀여움이 배가 되는 파괴력의 일러스트였습니다.
11. 2차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언급될거에요 :) 31. 보구 대사에서 어미는 멍입니다! 소환대사에서 야생여우라고 언급합니다! 따라서 로지컬하게 논파!(?)
• 경북 쪽 사람인가 보네요. "까리하다"를 넷에서 볼 줄이야... • 일어는 한자 안다는 전제 하에 독해는 쉬워요.
*까리하다가 경북 사투리였나보네요. 저는 넷에서 보고 입에 붙어서 최근 쓰게된 말이었던 것 같은데, 친가가 경북이긴 합니다. 신기하네요. * 1부 종장급 감동을(있다면) 고스란히 느끼기 vs 한자사전 옆에 펼쳐놓기, 계정 2개 돌리기 일본어 독해야 그럭저럭 되지만 한글 쭉쭉 읽어내리는 속도는 안나니 시간도 겁나 걸릴텐데 문제없이 일판 플레이할 수 있는 분들이 이럴 때 가장 부럽습니다. 으어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