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왔다, 인리를 전정하는 자여. 짐은 묻지 않을 수 없구나. 이 세계를 통치했던 자로서.
그러니 부디, 진지하게 대답해주길 바라노라.
주인공 : ……질문이라니? / ……들려주십시오
어째서,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지? 네놈의 세계에 그럴만한 가치가 정말 있는것이냐?
이곳에서 괴로워하는 백성들을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살육할 정도로!!
주인공 : ……………그것은 / 뭐………………?
(……………그것은 선택시)
마슈 : 마스터……
(뭐………………? 선택시)
……너의 무지야말로, 최대의 죄로구나.
마슈 : 마스터……죄송해요……
범인류사가 소멸한 것으로 이 세계는 불가능한 부활을 이루었다. 짐은 그것을 기적에 의한 것이라고 믿었다.
허나, 이렇게 눈을 뜬 지금은 이해할 수 있다. 이제 얼마 안 있어, 우리의 세계는 전정되는 것이다.
기적처럼 살아남은 우리는, 악랄하게 학살당한다.
CCC에서 바토리가 잠시 주인공의 조력자가 되서 싸워준덕에 바토리의 카르마가 내려갔다고 하거든요.
세계 구원을 위해 조력해 싸워줬으니 생전의 악행과 업보에 대해서 감소시켜 준거란 의미인데...
이런식이면 구다즈/후지마루 리츠카란 캐릭터의 2부의 영기 상태나 세계에 새겨진 기록에선 어떤 상태인건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1부의 활약 덕에 사건부 이벤트에선 마신주 킬러 학살자로서의 속성을 가진게 밝혀져서,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다른 인류사와 싸우는 2부 여정의 결과와 행적들이 세계에 확실히 새겨지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영령이 될 수 없던 베디비어처럼 세계에 인정받아 좌에 세겨진 그것같은 보상으로
인류사와 세계를 복원시킨 공적으로 업보가 없는것 으로 하는건지.. 그런데 그렇게 순순히 업보가 없어진다면
지금까지 싸워온 세계와 목숨의 의미들을 없는것으로 치부되게 하는것에 불과해서 주제성으로 맞지않다고 보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요?
생존경쟁인 이상 카르마가 안쌓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서 선에 속하는 아르토리아나 잔느도 제반상황 다 떼고 킬 카운트만 세면 극악무도한 살인마 수준이죠.(잔느의 경우도 자신이 지휘만 했다 해서 자기 손에 피를 묻히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선한 영령이자 만인을 구한 영웅이라고 일컬어지죠. 게다가 이문대는 이미 가능성이 좁아져버린 세계, 범인류사는 무수한 가능성과 분기, 그리고 그로 인한 무수한 평행세계의 묶음입니다. 미래와 분기까지 합하면 살아갈 생명의 수는 범인류사가 압도적이고, 단순 킬카운트로 계산해도 범인류사쪽을 살리는 게 더 적은 희생이 되죠. 물론 이건 운명적인 업보의 이야기니, 카르마와 무관하게 리츠카 자신의 고뇌는 존재할겁니다. (엄밀한 의미의 카르마는 본래 의도가 아닌 행위의 정산이니까요.)
(제가 암굴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위의 암굴왕이 정리하는 은원은 말 그대로 원한에 의한 저주같은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달세계는 단순히 언어를 반복하는 것도 마술적 의미를 지니고 체현되는데, 죽어간 자들의 원한이나 망념이 잔류사념으로 남는것도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비유하자면 카르마는 쌓이면 사고로 차에 치이는 비 의도적이고 운명적인 것, 은원은 쌓이면 누군가가 등 뒤에서 후려치는 의도적이고 필연적인 것.) 마침 이 세계관엔 운명력이라는, 살아가기 위한 당연한 행운수치가 있지요. 카르마가 적용되는게 이 운명력에 영향을 미친다면 아귀를 맞출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 세계가 생존하기 위해서 다른 세계를 치운다면, 그 업보는 처음으로 그 세계를 전정해서 치우고, 그리고 앞의 행위로 인해 생존할 인리 그 자채가 치루는것이 정론이 되겠지요. 결과적으로 이문대에 소환 시켜서 이문대를 치우는대 지원하는건 인리의 억지력 이니까요. 물론 이 세계관 인리의 인성을 생각해보면 그 업보 자채가 쓸모있다고 생각해서 없는 업보까지 다 뒤집어씌우고 홍차 같은 상황을 강요 할 가능성도 있지만요.
인리소각좀(공명)
근데 내면의 상태 치유가 세계에 세겨지는 카르마를 감소 시킬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억지력이라 생각되는 부분이라
이반뇌제 대사 보고 카르마 수치란 부분이 갑자기 기억나서 주인공이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반 뇌제가 한 소리가 괜히 한 소리도 아닌 만큼 진짜 얹고 살아가야 될 일이라, 카르마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는건지 나스에게 묻고 싶더라구요.
인리소각좀(공명)
솔직히 저 은원(=카르마?)이 암굴왕 한명 붙었다고 "처리"될 만한 성질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워서... 암굴왕은 그 카르마로 인해서 구다즈가 당장 영향을 받지않도록 "관리"하고 있을 뿐이고, 그 자체는 계속 쌓이고 있는 중이 아닐까 생각도 되죠. 뭐, 주술이나 마법같은 것에는 부정이나 재액을 대신 때워주는 종류도 존재하니까 정화나 감소도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현재 구다즈가 몇일에 하나씩 세계를 파괴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보를 보면, 아무리 그래도 쌓이는 속도를 정화속도가 따라잡는 건 어려울거란 생각이 듭니다.
인리소각좀(공명)
오 생각해보니 억지력도 리츠카를 조력해주고 있는데 어떻게보면 완전 절망적인 그건 아니네요? 좀 마음이 놓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암굴왕 ㅠㅠ 진짜.... 일그오때는 번역이 알기 힘들었다보니 내면 치유해 주는구나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한그오 번역으로 보니 좀더 알기 쉬워서 좋네요 ㅠㅠ....
카르마수치는 작중에서도 순전히 바토리의 행동으로 구해진 인류의 수가 죽인 인간의 수를 상회했을 뿐 죄가 없어진 건 아니라고 짚고갑니다. 그리고 그 죄를 리츠카에게 물을 수는 없지 않나요 ㅜ.ㅜ
아차차 그랬죠 참. 너무 오래전에 플레이 해서;;
이문대는 애초부터 망해서 없었던 세상이니 업보는 무효처리 되지 않을까요? ㅎㅎ .......아니면 반영웅으로 기록되거나.;;
그런데 만약 그거라도 해도 진짜 악랄한게 그 경험들과 겪었었던 마음만큼은 리츠카한테 영원히 무효가 될 일이 없다는거 그 사실때문에 진짜 잔혹하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단순 환상이 절때로 아니니까요... 암굴왕 덕분에 낫긴 해도 진짜 깊게 생각하면 이만큼 불쌍한 주인공 없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주인공의 트라우마는 뭐 본인이 극복하는 수 밖에 없죠. ㅠㅠ
생존경쟁인 이상 카르마가 안쌓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서 선에 속하는 아르토리아나 잔느도 제반상황 다 떼고 킬 카운트만 세면 극악무도한 살인마 수준이죠.(잔느의 경우도 자신이 지휘만 했다 해서 자기 손에 피를 묻히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선한 영령이자 만인을 구한 영웅이라고 일컬어지죠. 게다가 이문대는 이미 가능성이 좁아져버린 세계, 범인류사는 무수한 가능성과 분기, 그리고 그로 인한 무수한 평행세계의 묶음입니다. 미래와 분기까지 합하면 살아갈 생명의 수는 범인류사가 압도적이고, 단순 킬카운트로 계산해도 범인류사쪽을 살리는 게 더 적은 희생이 되죠. 물론 이건 운명적인 업보의 이야기니, 카르마와 무관하게 리츠카 자신의 고뇌는 존재할겁니다. (엄밀한 의미의 카르마는 본래 의도가 아닌 행위의 정산이니까요.)
즉흥환상곡
(제가 암굴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위의 암굴왕이 정리하는 은원은 말 그대로 원한에 의한 저주같은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달세계는 단순히 언어를 반복하는 것도 마술적 의미를 지니고 체현되는데, 죽어간 자들의 원한이나 망념이 잔류사념으로 남는것도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비유하자면 카르마는 쌓이면 사고로 차에 치이는 비 의도적이고 운명적인 것, 은원은 쌓이면 누군가가 등 뒤에서 후려치는 의도적이고 필연적인 것.) 마침 이 세계관엔 운명력이라는, 살아가기 위한 당연한 행운수치가 있지요. 카르마가 적용되는게 이 운명력에 영향을 미친다면 아귀를 맞출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 세계가 생존하기 위해서 다른 세계를 치운다면, 그 업보는 처음으로 그 세계를 전정해서 치우고, 그리고 앞의 행위로 인해 생존할 인리 그 자채가 치루는것이 정론이 되겠지요. 결과적으로 이문대에 소환 시켜서 이문대를 치우는대 지원하는건 인리의 억지력 이니까요. 물론 이 세계관 인리의 인성을 생각해보면 그 업보 자채가 쓸모있다고 생각해서 없는 업보까지 다 뒤집어씌우고 홍차 같은 상황을 강요 할 가능성도 있지만요.
안좋은 예감인데 모든일이정리되면 억지력은 구다즈를 본체만체할거 같습니다 최악인 봉인지정 엔딩도 우려할만한레벨이구요
카르마수치는 모르겠지만 인리에게 있어 그야말로 완벽한 인리의 수호자라고 봅니다. 인리를 위해 더러운 일도 다 뒤집어 쓴
그리고 지금와서는 마신주 킬러도 그렇지만 비스트 킬러가 될 가능성도 높지 않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