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3..
구석기 시대 폰으로 살다가
이번에 S23으로 한방에 쑥 올라가버렸습니다
덕분에 그오가 이런 겜이었구나 싶슴다
시원시원하게 잘 돌아가네유..
아이폰으로 바꿀까도 싶었지만
폰닉에 이미 지배되어버린 제 뇌는 갤럭시 외엔 보이지 않았슴다
페그오에 감사하십시오 삼서읍읍
이거 혹시 소문의 원신도 돌아갈려나
등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페그오만 해도 욕망이 주체안돼서 이제까지
6.7트럭쯤 지른 제 종잇장 인내심을 생각하면
여기서 더 모바일 전선을 늘리는건 위험하겠다 싶어
처음부터 시작도 안하렵니다
분명 페그오 시작한 계기가
가챠 안해도 되는 pve겜이라는것 때문이었는데..
현실은 스토리가 자꾸 절 두들겨패면서
이래도 안지를꺼야?ㅋㅋ 이래도?ㅋㅋ
하고 있으니 으그그극
----------------여기서부터는 2부 6장 스포
6장는 클라이맥스를 쫒아가기 힘들었습니다.
기승전에 여러 파트 이야기를 펼쳐놓고
그걸 하나하나 다 해소해나가는 전개는
요즘 여러 이야기들이 초반에 자극적인 소재들을
잔뜩 풀어 어그로만 끌어놓고
후반에 감당안돼서 다 집어던지는일이 잦은것에 비하면
책임감 넘치는 탄탄한 구조였으나
끝없이 이어지는 기승전전전전전전결은
너무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현실은 바쁜데 클라이맥스가
끝없이 에스컬레이트되다보니
현실: 야 지금 너 출근해야한다고!
그오: 아ㅋㅋ 안궁금해? 더 안볼꺼야? 안볼꺼야?
그오2: 야 AP빼
하면서 여러 압박이 ㅂㄷㅂㄷ..
하다못해 스토리에 드가는 AP라도 좀 많아서
AP 터는데까지만 하다 멈추자 하는
가이드라인이라도 있던가ㅜ
보통은 이야기가 넓고 얕거나
좁고 깊은데 ..이번엔 넓고 깊었슴다
덕분에 다 읽은 지금도
막상 감상을 정리하라카면 영 어렵군요..
너무 이야기가 망라하는 스펙트럼이 넓다보니
뭐라 여기다 싶은 딱 꼬집기 좋은곳이 없네요
하이브마인드의 강렬함을 어필한 노크나레아는
하이브마인드의 약점을 처절하게 보이며 스러졌고
빠르게 퇴장했음에도 시종일관 존재감을 어필하며
브리튼 전역에 대비를 해놓은 아련한 모르간..
성선택의 폐혜란 이런것이다를
온몸으로 보여준 오로라와
거기에 홀랑 홀려 끝까지 애달팠던 알비온..
다른 인물들과 달리 최후에
찍소리조차 못하고 빛으로 탄화해버린 캐밥..
등등등등
뭐 더 말하자면 무라마사에 퍼시벌에
한도 끝도 없었네유
6장은 다른 작품들이 마지막의 마지막에
최종병기로 쓸법한 아이템을 계속 계속 연달아
한다스로 부어넣으며
하하하하 니가 뭘 상상했던 그 이상을 퍼먹여주지
자자 이것도 먹어봐 맛있어 이러고 있는데
아니 이 사람아 나 힘들어..이러다 배터져 죽어..
읽다가 숨 쉴 시간은 줘야지..
싶어서 많이 괴로웠슴다;
갠적으로 다빈치 혼자 마을간다고 할때
으아아악 드디어 올것이 왔다 하고
가슴졸이고 있었는데
어..? 마이크.. 인성 그저 빛..
생긴거 보고 지레짐작하며
가슴졸이던 ㅈ정은 저였습니다
울먹울먹
아 ㅈ정 하니까 말인데
하도 ㅈ정 ㅈ정 하길레 뭐 얼마나
악독하길레 싶었는데
너무 기대치(?)가 높았던 탓인지..
상상했던거보단 순박하고 좋은 애들이었네요
제가 지나치게 매운맛을 상상했나봅니다
그저 능력과 태생이 그렇다보니
쉽게 게을러지고 대중심리에 휩쓸리기 쉬운듯 한데..
대중심리가 광기로 휘몰아칠때 그 안에 있는 당사자는
뭐가 옳은지 분간도 안가고.. 설령 분간이 간다 한들
할수 있는것도 없다보니
요정한테만 나쁜 평가를 내리긴 뭔가 찔린다고 할지.
시시각각 전세계가 우경화와 양극화로
전화의 불길이 스멀스멀 피어나고 있는 요즘 시류를 보면
이게 과연 남 이야기일까 싶어 두렵기도 함다.
혹여 그런 위기를 맞게 되면
저도 마이크같은 행보를 걸을수 있으면 좋겠슴다
잘 숨어서 위기를 피해 생존하며
선의를 잊지 않을수 있기를.
보스들은.. 히캐멀과 모캐멀이 너무 적폐였슴다
스토리 난이도에 공감하고 자시고 하기도 전에
그냥 후루룩 클되버리니 끙..
서폿 하나 없을땐 몸 베베꼬아도 클이 안돼서
서러움에 피눈물 흘리며 챌던치트조합을 준비해놨더니
이젠 역으로 걔네가 너무 쎄서
스토리 몰입을 방해하는 수준..
특히나 이번작 보스들이 무관/디버프 떡칠형식이다보니
캐멀+@가 너무나 강렬했습니다
맨땅일땐 피눈물이고,
치트조합은 너무 쎄고,
맛있게 매운 중간점 찾기가 어렵군요
아무튼 이래저래 서사도 맛있었고..(너무 배불렀지만;)
6장캐 픽업도 딱 돌 대비 평균어치만큼 잘 건졌고,
여러모로 좋았네요.
다만 4돌이던 젤의 풀젤을 기어코 못하고
튼튼젤을 두장이나 처먹었다는게 유일한 빡침점입니다.
이래저래 이번 픽업일정은 지옥같았지만
그래도 지옥픽업의 장점아닌 장점은
작년은 이래저래 돌과 운을 너무 줄줄 흘렸는데
내년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때처럼 열심히
돌을 모아봐야겠슴다.
내년 목표는 킨토키2 프멀1 수슼1 공주님3
수부키는 잘 모르겠네유.. 얘도 킨토키처럼 성능은 좋은데
그 외 다른게 모두 비호감인 타입이라.
킨토키처럼 대체제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흠..
근데 수슼얻으면 슼없찐인 전.. 슼도 얻어야할까요?
아니면 수슼+프렌슼으로 어케 비빌수 있을까요.
TMI:
폰 바꾸니까 반응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폰닉이 노는 시간이 너무 긴데..
이거 노는텀은 어떤 옵션을 건드려야 줄어들까요?
글구 제가 모르간 뽑은것의 반은
겨울여왕 영의때문이었는데 어디서 주나유..?
영의개방엔 뭔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만 뜨고 있슴다;ㅅ;
그녀석의 영기해방퀘를 하면 이어서 주려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규..
'폰닉 -> 더 많은 옵션 -> 고급 -> 미세 조정'에서 필요한 설정 골라서 속도 조절하시면 됩니다. 해당하는 부분의 딜레이를 늘릴수록 늦어지고 줄일수록 빨라집니다. 해당 부분 우측 i 모양 아이콘 누르시면 어떤 기능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의는 프리퀘중에 끼여있습니다
앗..아아.. 프리퀘는 항상 AP할인때만 돌다보니.. 그쪽은 볼 생각도 않고 있었네요 머쓱 정보감사함다 글고보니 프리퀘 할인 이벤트 안나온지 꽤 오래됐네요. 헤이안쿄 프퀘들도 그대론디..
'폰닉 -> 더 많은 옵션 -> 고급 -> 미세 조정'에서 필요한 설정 골라서 속도 조절하시면 됩니다. 해당하는 부분의 딜레이를 늘릴수록 늦어지고 줄일수록 빨라집니다. 해당 부분 우측 i 모양 아이콘 누르시면 어떤 기능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보감사합니다. 뭔가 탭이 여러갠데.. 스와이프랑 유사도는 잘 모르겠고, 터치랑 딜레이를 건드리면 될려나요. 일단 기존 수치 대비 3/2정도로 줄여보고 지켜보며 미세조정을 해야겠슴다
저는 이 이문대 요정들이 충분히 악랄하다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어느 면에서 보면 인간의 악랄한 모습의 거울상이기도 하지요. 단지 얘네가 단순한 면이 있어서 폰지사기 같은류의 악랄함까지는 안 가서 그렇지, 만약 인간과 그리 많은 차이가 없었다면 딱 인간의 거울상이 되었겠지요.
눈탱이 후려친다음 그 후려맞은 피해자의 눈물까지 컨텐츠 소스로 활용해서 부가이익을 창출하는 마경이 멀리 있지 않다보니 자각없이 악의를 흩뿌리는것쯤이야 순한맛 아닌가 싶었슴다 악중 최악은 자각없는 악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최악이겠지만유
<원신> 당연히 돌아가고도 남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듯, 지금 제 전화기가 A9프로인데도 원신이 돌아가는 걸요. 다만 요즘 유행하는 <붕괴: 스타레일>은 거대 보스전의 특정 연출에서 프레임 저하가 따르네요. 아마 플래그쉽인 청밥님의 기종이라면 능히 돌리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앗..아아.. 빅- 유혹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