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더 엘드리안: 머리잡이의 공포>를 포함한 저희 가게의 제품은
어떠한 종류의 흑마법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마법은 보드게임의 실감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할 뿐
실제로 사용자를 해치는 기능은 구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니죠. 그럴리가 있습니까. 저는 아드님께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손이 잘려나갔다니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지요.
다만 부모로서 자식에게 정직의 미덕을 가르치는 것이 어떤가 권해드릴 뿐입니다."
"사람들은 사건 그 자체를 보기보다는
사건을 행위자와 연결시켜 지나치게 확장시키는 경향이 있어."
초능력의 각성은 별다른 증상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능력이 발현하기 전까지는 본인도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제까지만 해도 평범한 소년이었던 티모시 지금 분노를 통해 초인적인 근력을 얻는 근력을 얻은 상태다.
티모시가 가진 능력의 효율은 너무나도 뛰어났는데
친구의 노잼 개그에서 느끼는 아주 미약한 수준의 분노만으로
피부가 찢어지고 육체가 파열하는 근육 증강이 일어날 정도였다.
"도대체 우린 뭘 위해서 여행을 했던걸까."
"기억이 안나는걸 보니 중요한건 아닌가보지."
"기억도 안나는 목적을 위해 이렇게 긴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하니 자괴감이 드는걸."
"아무렴 어때. 오늘 햇살은 이렇게 따스하고 사방에 봄 냄새가 가득하잖아!
하늘은 푸르고 내 배는 부르지. 그거면 된거지 뭐."
"너 봄 싫어한다고 하지 않았냐."
"세상에. 누가 봄을 싫어하겠어!"
저 토끼는 또 똑같은 일을 하겠군....
토끼 너 이새끼 이제 그러지 마라
저 마법사 놈 이젠 배때기에 뭔가 거주하는 경지에 이르렀네
거북이 갑옷도 벗을 수 있었네
저 토끼는 또 똑같은 일을 하겠군....
토끼 너 이새끼 이제 그러지 마라
토끼 친구중에 벌래도 있었나???
마법발사 풍뎅이?
티모시 친구가 나빳네..
아니 토끼 이 자식ㅋㅋㅋㅋ
그래 자연 재해가 일어났다고 해서 사람을 가지고 몰아붙히는건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지. 하지만 너는 아니다 혐성 마법사
그 행위자만 없으면 사건도 일어나지 않겠지!
저 마법사 놈 이젠 배때기에 뭔가 거주하는 경지에 이르렀네
거북이 갑옷도 벗을 수 있었네
넌 여태까지 해온 일만으로도 충분히 쫓길 이유가 된다 이 저주덩어리야...
눈사람녹았어 힝
새:그래서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마법사:31%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