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연재] 나는 오늘, 퇴사를 하였다. (24화)

일시 추천 조회 6383 댓글수 9


1

댓글 9
BEST
사회복지사인 제 직업에 대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이직이 잦은 직군이라 정규직으로 들어온 직원들도 알바처럼 생각하고 일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여기에서 좀 일하다 좋은데로 가야지.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취업도 어렵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달리말하면, '선택지가 많은' 직업중에 하나에 속한다고 할 수 있긴 한데, 그렇다고 상대가 나를 우습게여기지 않고, 함부로 대하지 못하느냐... 그건 또 아님 ;; 사람의 가치가 줄어드는 현상 이건 기회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가 가진 인과응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돈에 열광하지 않는 사람은 없잖아요. 이걸 사람이 극복할 수 있느냐가 유토피아로 향하는 갈림길이 될 듯. 돈이 아닌 사람의 가치에 열광하는 사회가 과연 올 것인지.
미리스™ | (IP보기클릭)221.160.***.*** | 21.09.28 10:29
BEST
저도 잘 보다가 저 대목에서 좀 많이 의문이 들었습니다. 정규직보다는 프리터쪽이 더 미래가 없는건 사실이니까요. 프리터는 경력이 사실상 없는거하고 똑같고요.
포게이 | (IP보기클릭)211.208.***.*** | 21.09.28 13:52
BEST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망리반환

저도 잘 보다가 저 대목에서 좀 많이 의문이 들었습니다. 정규직보다는 프리터쪽이 더 미래가 없는건 사실이니까요. 프리터는 경력이 사실상 없는거하고 똑같고요.

포게이 | (IP보기클릭)211.208.***.*** | 21.09.28 13:5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망리반환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본문에서 제 뜻이 온전히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알바가 무조건 좋다는건 결코 아니고요~ 물론 알바라는게 경력을 보전하지도..미래가 불투명한 것도 사실이구요 그렇다고 일반 취업도 안정적인가 하면 정규직은 정규직대로 비정규직은 비정규직대로, 계약직, 인턴, 기간제... 등등 수많은 불안요소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정년만 보장되면 다 해결이 되는가? 그것도 아니거든요 초중고대학교 합치면 대략 16년 정도 학업생활을 하지만 경제생활은 못해도 30년은 해야 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하잖아요 지금의 취업방식은 사실 그것에 대한 고려는 거의 안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즉, 알바라는 제도를 하찮게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도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그럴려면 알바라는 노동이 하찮지 않도록 법적인 혜택과 보장이 강화 되어야 겠지요) 또 알바가 가진 장점을 제도권 취업시장에 녹이는 방법도 검토되어야 하는 바램을 가져보았습니다. 이것은 제가 퇴직한 입장이기 때문에 생각한 것이 아니라 직장에 근무하던 시절에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길이 과연 내 적성과 꿈에는 부합하는지, 내가 진정 이 일을 원해서 하는건지... 누구도 물어본 사람은 없었고, 나 스스로도 답을 내리기 힘들었는데 사회는 그걸 고려할 여지 자체를 주지 않는다 생각하였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알바가 답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알바로도 먹고 사는데 (사회적 시선 포함)아무런 지장이 없는 세상이 되는게 제가 원하는 겁니다~

namjungnae | (IP보기클릭)221.150.***.*** | 21.09.28 14:58
포게이

제가 지나치게 무거운 주제를 저 나름 꽤 오랜 기간 고민해왔다고 여기었던 주제인지라 의견을 말씀 드렸는데, 전달하는 방법의 모자람인지 의견 자체의 깊이가 일천한탓인지 되려 불편함을 드린거 같아 죄송스럽네요 거듭 말씀드리오나 알바가 좋다는게 아니라 그런 제도의 장점을 제도권 제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또 알바가 가진 단점을 제도권에서 가져와 서로 상향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정도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namjungnae | (IP보기클릭)221.150.***.*** | 21.09.28 15:08
namjungnae

나름 꾸준히 보던 만화에 논란이 될것 같은 댓글이 달려서 첨언을 좀 드리고 싶네요... 아무튼 알바가 존중 받아야 한다 = 맞는 말. 정규직도 미래가 안정적이지 않다 = 맞는 말. => 정규직이 미래가 불안하니, 알바가 존중 받아야 한다 = 앞뒤가 안 맞는 말. 삼단 논법 처럼 전개 하셨는데, 논리가 없으니 내용이 좀 산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루리웹-0253970142 | (IP보기클릭)115.94.***.*** | 21.09.28 16:55
루리웹-0253970142

의견 감사드립니다~ 삼단 논법으로 접근할 시도조차 없었는데...그리 보이셨다고 하시니 제가 연출을 확실히 잘못 한 듯 싶습니다^^;; 이번편은 그냥 아 저 사람은 저런 생각을 했나보구나 하고 넘어가주셔요~^^

namjungnae | (IP보기클릭)221.150.***.*** | 21.09.29 12:31
BEST

사회복지사인 제 직업에 대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이직이 잦은 직군이라 정규직으로 들어온 직원들도 알바처럼 생각하고 일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여기에서 좀 일하다 좋은데로 가야지.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취업도 어렵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달리말하면, '선택지가 많은' 직업중에 하나에 속한다고 할 수 있긴 한데, 그렇다고 상대가 나를 우습게여기지 않고, 함부로 대하지 못하느냐... 그건 또 아님 ;; 사람의 가치가 줄어드는 현상 이건 기회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가 가진 인과응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돈에 열광하지 않는 사람은 없잖아요. 이걸 사람이 극복할 수 있느냐가 유토피아로 향하는 갈림길이 될 듯. 돈이 아닌 사람의 가치에 열광하는 사회가 과연 올 것인지.

미리스™ | (IP보기클릭)221.160.***.*** | 21.09.28 10:29
미리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주신 내용이 백번 맞습니다. 선택지가 많다고 상대가 나를 우습게 여기지 않는다는건 저역시 일반론적인 얘기를 한것이라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이 될 것이지요. 그저 가능성? 확률? 그런 일차원 적인 접근이다라고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자본주의의 인과응보라 말씀 주셨는데, 저 역시 동일한 입장이긴 하오나 그또한 속도를 늦춘다거나 어느정도는 고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능성 조차 포기한다면 가뜩이나 살기 힘든데...희망도 없어지잖아요...

namjungnae | (IP보기클릭)221.150.***.*** | 21.09.28 15:02

말씀하신 것 중에 서로 장단점이 있겠지요. 안전하게 평균적으로 벌지, 투자하고 일을 구하는 것도 그렇고 뭐를 바꾸는 것 보단 현재 상황에서 메타인지를 통해 선택을 해서 나머지는 버리고 선택한 것에 집중 하는 방법도 있을거 같습니다.

아돈노 후유알. | (IP보기클릭)223.39.***.*** | 21.09.28 13:03
아돈노 후유알.

의견 감사드립니다. 맞습니다. 30대때 제 머리속을 지배했던 화두가 vocation vacation 이였는대요 답이 정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방법을 찾자는 의미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namjungnae | (IP보기클릭)221.150.***.*** | 21.09.28 15:04
댓글 9
1
위로가기
인증글
공지

1 2 3 4 5

글쓰기
유머 BEST
힛갤
오른쪽 BEST
인기 검색어
유저게시판 최신글

신설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