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먼 훗날 벌어질 대전투의 시작에 불과했다.
광휘의 왕이 되고자 하는 자여,
그대는 가장 밝게 빛나는 눈을 가지게 되리라
세상 그 어떤 죄악과 불행도 그대의 눈 앞에서 사라지리라
백성들은 그대를 지혜의 염소신, 로쿨의 화신이라 칭송하리라
그대가 보는 나라는 언제나 빛으로 가득하리라
이 모든 축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앞으로 나아와 왕관을 받으라.
1년 전에는 살충제로 해결할 수 있었다.
아, 내부부터 파괴하여 터뜨리는 보라색은
억압하고 가둬버리는 초록색을 이길 수 없었다네.
서로의 움직임을 봉한채로 자기만 두들겨 패다니
이 어찌나 불합리한 싸움인가!
하지만 보라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바로 이름 모를 소년에게서 빼앗은 붉은색이었다네.
모든 것을 자르고 절단하는 그 색을.
후드 저거저거!
이럴수가! 봉인술사가 당하다니!
후드 저거저거!
이럴수가! 봉인술사가 당하다니!
아 안돼 봉인 현자할배!
할배 죽다
이봐 근육친구 목을 조르는건 전혀 쓸모없는 행위야 난 애초에 숨을 쉬지 않거든 (습하습하)
봉인 할배는 [자기 죽음을 봉인]해서 살아 남을 꺼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