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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력제도 상황 바뀌니깐 선조 욕도 했고 강희제는 대기근때 식량 지원도 해줬죠. 인상이란게 참 중요한거 같습니다.
중국 역대왕조들중에 전통 한족왕조들이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온건 적었지만 대신 대하는 태도가 별로였고 이민족 정복왕조들은 전쟁을 하긴했어도 대하는 태도는 더 좋았음. 명이 청보다 잘 재해줬다고 생각하는건 조선천자셨던 그분이 계셨기때문임 ㅋ
명은 초기에 환관이랑 공녀들 필요하다고 내놓으라고 하기도 했고 특히 순장풍습을 초창기엔 유지했던걸로 아는데 그거때문에 조선사신들이 충격먹어서 아니 공자의 나라에서 어떻게 성현들이 금하셨던 야만적인 풍습을 계속할수있냐고 했던걸보면... 명이 망하기전에도 망하고난후에도 명잔당들이 한거 생각해보면 참...인상이란게 중요하구나 싶은ㅋ
만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방전쟁이라는 관점에서 호란을 설명하는걸 만화 댓글에서도 여러번 봤습니다 사실 과거 고려,송,요와의 대립에서 예방전쟁을 설명할 수 있고 이 경험을 통해 병자호란을 설명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셨지만 말씀하신것 처럼 " 조선은 다시 홀랑 등뒤에 칼을 꽂을꺼임" 라는 식으로 명과의 전쟁을 치르기 전에 우려가 되는 조선을 정리한다는 설명은 2019년 이후 청측 만주어 사료를 통해서 설득력을 잃게되었습니다. 나온지 4년이 넘어가는 연구인데 이상하게 인터넷에서 바뀌지 않는 인식이네요 기록을 보면 홍타이지가 휘하 장수들을 모아놓고 군사회의를 열었는데 조선은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몽골은 공격해 올 경우 침공하고 그렇지 않으면 놔두기로 명나라는 당장 공격해 약탈을 한 뒤 사기를 올려야 한다고 결론 내립니다. 무력으로는 상대가 안된다는건 정묘호란때 이미 증명이 되었고 병자호란은 황제가 친정을 했다는 점에서 조금 성격이 다른 전쟁입니다. 구범진 교수님도 두창 면역이 없어서 툭하면 천막에 틀어박히는 홍타이지가 굳이 조선까지 온 것에 정치적 의미를 비중있게 평가하셨고 말이죠 조선은 청에게 군사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없는 최약체로 평가 받았으나 황제가 된 홍타이지가 손쉽게 짓밟으면서 의미부여도 크게 할 수 있는 가성비 있는 상대로는 제격이었던 것입니다.
국경을 맞대고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멀리 떨어진 명나라보다는 청나라쪽이 사실 더 가까운게 당연한거 같기도...ㅎㅎ
중국 역대왕조들중에 전통 한족왕조들이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온건 적었지만 대신 대하는 태도가 별로였고 이민족 정복왕조들은 전쟁을 하긴했어도 대하는 태도는 더 좋았음. 명이 청보다 잘 재해줬다고 생각하는건 조선천자셨던 그분이 계셨기때문임 ㅋ
만력제도 상황 바뀌니깐 선조 욕도 했고 강희제는 대기근때 식량 지원도 해줬죠. 인상이란게 참 중요한거 같습니다.
행스바
명은 초기에 환관이랑 공녀들 필요하다고 내놓으라고 하기도 했고 특히 순장풍습을 초창기엔 유지했던걸로 아는데 그거때문에 조선사신들이 충격먹어서 아니 공자의 나라에서 어떻게 성현들이 금하셨던 야만적인 풍습을 계속할수있냐고 했던걸보면... 명이 망하기전에도 망하고난후에도 명잔당들이 한거 생각해보면 참...인상이란게 중요하구나 싶은ㅋ
국경을 맞대고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멀리 떨어진 명나라보다는 청나라쪽이 사실 더 가까운게 당연한거 같기도...ㅎㅎ
명은 재조지은의 킹갓엠퍼러 만력제님 하나만 보고 간다.
금 몽골 청 같이 유목제국에서 이상하게 한반도 국가에 대한 대우가 다른나라보다 좋긴함
대신 본격적인 침략도 계네가 더 심하긴 했지
생각해보니 삼전도의 굴욕 이라고 하지만 개처럼 끌고와서 절 시킨게 아니었네
조선기록상으로 태조 부하후손이 왕을 강제로 도개지에 준하는 절을 머리에 피날정도로 시키고 왕자와 시민즐 대려감. 그리고 너네 굴욕샷이라며 비석을 전국에 세움. 비유하자면 중국이 군대끌고와서 대통령 도개지시키고 시민들 납치하고 ㅂㅅ인증 동상을 전국에 세운거임.
정성공이면 국성야인데 해작이라니!
도망도 못 한 인조 븅신
어디서 듣기로는 고명대신같은거랬나? 불변의 2인자급. 이쪽에 인정받지 못하면 패권 확고히 못하는 급이라고
청이 조선 뺨은 때렸지만 뒤가 후달려서 체면좀 깎아주고 세력은 온존시킨거임. 만약 당시 상황에 조선을 아주 아도내려고 했다면 진짜 사생결단을 내다가 명 잔존세력+기타 잡세력들에게 갈갈이 찢겨나가면서 조선은 다시 홀랑 등뒤에 칼을 꽂을꺼임. 절대 먹어도 먹히지 않고 전성기 몽골 호라즘 갈아엎듯이 할 수도 없는 진짜 계륵같은 국가임!! 아오오 진짜 시뮬하다보면 진짜 짜증난다니까!!!!
만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방전쟁이라는 관점에서 호란을 설명하는걸 만화 댓글에서도 여러번 봤습니다 사실 과거 고려,송,요와의 대립에서 예방전쟁을 설명할 수 있고 이 경험을 통해 병자호란을 설명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셨지만 말씀하신것 처럼 " 조선은 다시 홀랑 등뒤에 칼을 꽂을꺼임" 라는 식으로 명과의 전쟁을 치르기 전에 우려가 되는 조선을 정리한다는 설명은 2019년 이후 청측 만주어 사료를 통해서 설득력을 잃게되었습니다. 나온지 4년이 넘어가는 연구인데 이상하게 인터넷에서 바뀌지 않는 인식이네요 기록을 보면 홍타이지가 휘하 장수들을 모아놓고 군사회의를 열었는데 조선은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몽골은 공격해 올 경우 침공하고 그렇지 않으면 놔두기로 명나라는 당장 공격해 약탈을 한 뒤 사기를 올려야 한다고 결론 내립니다. 무력으로는 상대가 안된다는건 정묘호란때 이미 증명이 되었고 병자호란은 황제가 친정을 했다는 점에서 조금 성격이 다른 전쟁입니다. 구범진 교수님도 두창 면역이 없어서 툭하면 천막에 틀어박히는 홍타이지가 굳이 조선까지 온 것에 정치적 의미를 비중있게 평가하셨고 말이죠 조선은 청에게 군사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없는 최약체로 평가 받았으나 황제가 된 홍타이지가 손쉽게 짓밟으면서 의미부여도 크게 할 수 있는 가성비 있는 상대로는 제격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