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티의 묘미란 허락받지 않은 곳에서 이뤄진다는 점이다.
우리 집에 사는 꿈요정들은 매일 밤마다 몰래 창문을 열고 달빛으로부터 꿈을 갖고 온답니다.
그러니 꿈자리가 뒤숭숭하셨다면 누굴 탓해야하실지 알겠지요.
"일단 말해둘 것은, 마법은 절대로 자네가 생각하듯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거야.
지팡이를 휘두르면 뿅 하고 토끼가 나타나는 그런 게 마법이 아니라는거지. 마법사들이 주문을 외울 때 나타나는 문자들만 봐도 알 수 있어.
누구는 마법이 자연을 해독하고 이용하는 행위라고 부르지만 내 의견은 다르다네.
오히려 소통이라고 봐야지. 혹은 예술적 대화라고 할까.
마법사가 각자 가지고 있는 관념과 기예를 발휘하여 자연을 감격시키는 문학 행위라고 보는게 더 정확할거야.
지팡이는 붓에 불과하고 말이야.
누구는 그냥 손가락으로 흙바닥에다가 지나가던 아낙네도 눈물을 흘릴 시를 쓰는가 하면
고급 잉크와 깃펜으로 쓰레기나 써내리는 시인도 있는거지.
그런 관점으로 보자면, 하나 이상의 지팡이를 동시에 사용하는 마법사를 보기 어렵다는 걸 쉽게 알수 있을걸세.
그래서 내가 자네 말을 안 믿는거고.
그런 마법사에게서 자네가 살아서 도망칠 방법은 없다고 보거든."
"맙소사 여기 되게 어둡네.
프랭크, 밑에 뭐 보이는거 없어?"
고목이 병들어 쓰러질 때
그대들도 아프리라 생각지 못했소
푸른 산이 불타 검어질 때
그대들도 죽으리라 생각지 못했소
꽃이 시들어 잿빛으로 변할 때
무엇보다 아름다웠던 그대들도 썩어가리라
나는 생각지 못했소
- 좀비가 된 신들을 생각하며.
프랭크: 뭔가 쪼끄만 인형 같은게 밧줄 타고 있는데?
좀비가 된 신! 내장도 존나 성스럽겠지!
신이 좀비가 됫으니 "신비"롭군.
바위산 아저씨가 이눔 하신다
으아아 복수하겠다 꿈요정놈들
으아아 복수하겠다 꿈요정놈들
마지막은 진짜 ㅈ됐구마잉
으악! 쌍지팡이 법사다!!
바위산 아저씨가 이눔 하신다
프랭크: 뭔가 쪼끄만 인형 같은게 밧줄 타고 있는데?
이세계인이 먼치킨인 이유가 처음 보는 문학 작품이여서 그런건가?
좀비가 된 신! 내장도 존나 성스럽겠지!
찢고 죽인다!!!
검성? 지팡이성인가
신이 좀비가 됫으니 "신비"롭군.
웃.깁.니.다 두.목.님 깔깔
프랭크 : 야, ㅈ됐다. 우리 걸렸어. ??? : 아~ 이 아저씨들 또 이러시네. 여기 동굴 출입금진거 뻔히 아는 양반들이... 암튼 이번엔 벌금으로 안 끝날 테니까 각오들 하셔. 아 뭐해요. 어서 내 손바닥에 내려오지 않고.
와, 마법사 멋진 거 봐...
첫짤은 왠지 지로보 인가 5명중에 한명은 쓰레기라는 대사 남긴분 생각 나네요 지팡이맨 법사는 페어리테일 생각나고 ㅋㅋ
마지막은 다크소울 세계관 같네요. 신족들의 모습도 이미 망자화되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