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지만 추가 비용이 들거 같습니다 손님."
"이 이발소 정찰제 아니었나요."
"왜 고대인들은 골렘에 저렇게 많은 빈 틈을 만들어놓은걸까."
영혼 도둑들은 발걸음도 남기지 않은채 아주 빠르게 움직입니다.
해가 하루를 떠나는 것보다도, 그림자가 사물을 쫓아가는 것보다도,
아픈 자식들을 보러 길을 재촉하는 아버지의 발걸음보다도 빠릅니다.
땅이 하늘에게 해 준 이야기.
검이 부러지는 순간 그 안에 숨겨진 힘이 드러나니
차가운 달빛이 한 밤 중에 서리를 빛나게 하듯 서늘한 기운이 킬날을 감싸
모든 것을 베는 무적의 검이 되게 하였다.
그리고 노인은 자신과 평생을 함께한 검의 비밀을 하필 죽기 직전에야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떠올릴 수 없었다.
땅이 하늘에게 '해' 준 이야기 말장난 ㅋㅋㅋㅋㅋㅋㅋ
노인 : 쓰읍... 이거 귀속템인가?
현대인들은 고대의 골렘이 움직이는 것을 봤어야합니다 갈라진 틈 사이로 돌아가는 부속과 이따금씩 일어나는 불꽃들, 뿜어져나오는 증기와 안쪽에서 일어나는 빛이 골렘을 빛내는 순간을 봤다면 현대인들도 옛것의 멋을 알았을겁니다 지금에 와선 불필요한 감성일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렇게 무적의 검은 루팅당하고
3번째짤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 생각났네요.
그렇게 무적의 검은 루팅당하고
노인 : 쓰읍... 이거 귀속템인가?
요즘 유행하는대로 잘라주세요 구렛나루는 남겨두고
갑옷의 빈틈은 로망이다!
땅이 하늘에게 '해' 준 이야기 말장난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골렘이 전쟁이나 산업용이 아니라 스포츠&게임 용이었던거 아닐까?
그리고 그 검의 힘으로 죽기 직전의 위기를 벗어나는 거지. 애초에 검이 부러진 상황부터가 보통 위기상황이잖아.
현대인들은 고대의 골렘이 움직이는 것을 봤어야합니다 갈라진 틈 사이로 돌아가는 부속과 이따금씩 일어나는 불꽃들, 뿜어져나오는 증기와 안쪽에서 일어나는 빛이 골렘을 빛내는 순간을 봤다면 현대인들도 옛것의 멋을 알았을겁니다 지금에 와선 불필요한 감성일지도 모르겠지만요
3번째짤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 생각났네요.
마이 파더 마이 파더
노인 : (소근) May the Force be with you
그야 골렘을 쓰러트릴 때 저 틈새에 칼을 꽂아넣어 두 동강 내는 게 가장 멋지기 때문이죠! 쓰러지는 순간에도 멋짐을 보여줘야 합니다!
자식 둘이 다 죽었어.. ㅠㅠ
잠깐 저 말은 저 노인 칼 안 부러뜨리고도 잘 척살하고 다녔다는거 아니야?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