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방
추천 27
조회 4346
날짜 09:59
|
|
말산산
추천 20
조회 1119
날짜 08:46
|
|
초2
추천 16
조회 1785
날짜 2024.04.23
|
|
네컷한상
추천 6
조회 1855
날짜 2024.04.23
|
|
Lovey-Dovey
추천 14
조회 1259
날짜 2024.04.23
|
|
레비테이론
추천 85
조회 7331
날짜 2024.04.23
|
|
yippee1234
추천 29
조회 2234
날짜 2024.04.22
|
|
셋하나둘은둘셋하나
추천 8
조회 1181
날짜 2024.04.22
|
|
잿더미어캣
추천 12
조회 1346
날짜 2024.04.22
|
|
SpoiledMuffin
추천 36
조회 4692
날짜 2024.04.22
|
|
데자와
추천 74
조회 8953
날짜 2024.04.22
|
|
HeLi0S
추천 9
조회 2621
날짜 2024.04.22
|
|
그건 비밀이에요
추천 10
조회 795
날짜 2024.04.22
|
|
도S헨타이
추천 30
조회 3140
날짜 2024.04.21
|
|
DH신관
추천 22
조회 1838
날짜 2024.04.21
|
|
가뭄소년
추천 27
조회 2459
날짜 2024.04.21
|
|
그건 비밀이에요
추천 49
조회 2863
날짜 2024.04.21
|
|
레이.Y
추천 14
조회 1144
날짜 2024.04.20
|
|
사메나메1
추천 28
조회 3122
날짜 2024.04.20
|
|
오나가나오나가나
추천 11
조회 7571
날짜 2024.04.20
|
|
레비테이론
추천 54
조회 3352
날짜 2024.04.20
|
|
압둘와헤구루
추천 36
조회 2224
날짜 2024.04.20
|
|
sgtHwang
추천 19
조회 1028
날짜 2024.04.19
|
|
그리폰즈
추천 12
조회 1202
날짜 2024.04.19
|
|
그건 비밀이에요
추천 40
조회 2490
날짜 2024.04.19
|
|
🦊파파굉🦊
추천 14
조회 981
날짜 2024.04.19
|
|
이메누
추천 6
조회 966
날짜 2024.04.19
|
|
ㅇㅇ98
추천 23
조회 4156
날짜 2024.04.19
|
나도 어렸을 땐 만화그리는 걸 참 좋아했었는데... 친구들이 그림 그려달라 그러고, 만화 내용 더 보여달라고 그러고 그런 모습을 보면 참 행복했었는데... 미대간다고 입시미술학원만 가면 알아서 다 될 줄 알았던 내가 너무 멍청했었지 난 아무것도 못그리고, 머릿속은 백지장인데 다른 애들은 괜히 다 잘해보이니깐 열등감만 심해지고... 이때까지 난 뭘 위해 살아왔던건지 정신이 아득해지기까지 했다. 결국 세 군데나 옮겨봤지만 학원은 그만두게 되었고 수능은 당연히 망했다. 그리고 재수를 했지만 그 재수한것마저 수능 원서도 제대로 접수못하는 빡머가리라서 1년을 그냥 꽁으로 날려버렸다. 그래도 운좋게 1학년때 성적으로 어찌저찌 미술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대학을 다니게 되었는데 1학기때만 열심히하다가 여느때처럼 또 금방 포기해버렸다. 이때까지 난 무엇 하나 제대로 스스로 이뤄본 적이 없다. 언제나 부모님한테 도움받고, 남들한테 도움만 받는 신세였다. 그래도 난 이렇게 못났지만 주변사람들은 좋은 분들이 많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분은 아직까지 만화의 꿈을 놓지 않는구나..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이때까지 살면서 내가 대단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무언가 엄청난 업적을 이뤄낸 위인들 뿐만은 아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게 무엇이고, 그걸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난 참 부럽고,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나는 지금 빈 껍데기이다.
아저씨한테서 이상 냄새가 나는거 같아.
그래서 좋아
크흡 ㅠㅠ
나도 어렸을 땐 만화그리는 걸 참 좋아했었는데... 친구들이 그림 그려달라 그러고, 만화 내용 더 보여달라고 그러고 그런 모습을 보면 참 행복했었는데... 미대간다고 입시미술학원만 가면 알아서 다 될 줄 알았던 내가 너무 멍청했었지 난 아무것도 못그리고, 머릿속은 백지장인데 다른 애들은 괜히 다 잘해보이니깐 열등감만 심해지고... 이때까지 난 뭘 위해 살아왔던건지 정신이 아득해지기까지 했다. 결국 세 군데나 옮겨봤지만 학원은 그만두게 되었고 수능은 당연히 망했다. 그리고 재수를 했지만 그 재수한것마저 수능 원서도 제대로 접수못하는 빡머가리라서 1년을 그냥 꽁으로 날려버렸다. 그래도 운좋게 1학년때 성적으로 어찌저찌 미술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대학을 다니게 되었는데 1학기때만 열심히하다가 여느때처럼 또 금방 포기해버렸다. 이때까지 난 무엇 하나 제대로 스스로 이뤄본 적이 없다. 언제나 부모님한테 도움받고, 남들한테 도움만 받는 신세였다. 그래도 난 이렇게 못났지만 주변사람들은 좋은 분들이 많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분은 아직까지 만화의 꿈을 놓지 않는구나..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이때까지 살면서 내가 대단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무언가 엄청난 업적을 이뤄낸 위인들 뿐만은 아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게 무엇이고, 그걸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난 참 부럽고,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나는 지금 빈 껍데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