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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만 해도 억지로 통일된거라 한민족이라는 개념은 없었음. 무신정권 때 고구려, 백제, 신라 부흥운동이 일어난것이 그 명백한 증거이고. 결국 진짜 하나의 민족의식을 만들기 위해 평양의 지역설화인 단군신화를 민족공통의 신화로 만든거구. 통일신라시대에 이미 삼한일통의식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그건 통일주체인 신라의 입장에서 통치를 위한 것이었고 고려말에 가서야 사실상 하나의 민족이 되었음. 고구려가 통일했으면 고구려가 멸망하면서 한민족 전체가 중국에 동화되었을 가능성이 오히려 큼. 어떻게 보면 탁월한 군주였던 문무왕 덕분에 우리가 생존하고 하나의 민족으로 융합할 수 있었던 거임. 역사학계에서 연개소문은 결코 영웅이 아니라 고구려를 망하게 한 인물정도로 봄
한민족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된 건 몽고의 침입 이후에요
유럽쪽 역사 알면 저런 소리 못하죠. 국가 하나가 왕자들의 계승권 문제때문에 하루아침에 갈라지기도 하고 서로 전혀 다른 민족들이 상위 귀족들의 야합으로 하나가 되기도 하고 저쪽 동네도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전까지는 아주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이 만화 보면서 궁금한건 선덕여왕이 무능한 군주였나? 이래저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좌절한 불운한 군주인건가? 이 부분을 알고 싶네요. 커뮤게시판보면 선덕여왕은 고구려 백제에게 줘터진거 빼곤 한게 없다라고 하기도하고, 선덕여왕 개인에 대한 전설, 야사를 봐도 선덕여왕의 성품이나 예지에 가까운 판단력에 대한 칭찬만 있을뿐이고 사료가 적어서 선덕여왕시절 신라가 어떤 국가적 노력을 했으며 그 노력이 삼국통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애초에 한민족이라는 민족정체성이 신라가 통일하고부터 생기지 않았던가요 당하고 결전하면서부터 한민족이라는 개념이 생긴걸로 아는데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김유신-
영화 황산벌의 대사
유럽쪽 역사 알면 저런 소리 못하죠. 국가 하나가 왕자들의 계승권 문제때문에 하루아침에 갈라지기도 하고 서로 전혀 다른 민족들이 상위 귀족들의 야합으로 하나가 되기도 하고 저쪽 동네도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전까지는 아주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생각해보니 이탈리아도 이태리 건국 삼걸의 통일이 신라보다도 천년이나 더 늦었고, 독일도 비스마르크 때가 되어야 겨우 통일했고, 영국도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는 아직도 남남이고, 미국은 그때 있지도 않았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도 상당히 최근까지 군웅할거 시대였고 인도도 아이러니하게도 영국 식민지배 하에서 지금의 통일국가가 나타났고 우리하고 가깝고 익숙한 나라중에 한/중/일/베트남/태국 정도 빼곤 사실상 죄다 통일민족 의식이 생긴지가 얼마 안됐네요.
거기다 유럽이랑 비교하면 지리학적으로 더 안좋은 상황인데 사람들 너무 행복회로 돌리는거 같음. 아무리 만주 지역 먹고 한반도 차지해도 중국 본토 생산량과 비교해보면 대략 10:1인데 과연 중원쪽 왕조랑 경쟁해서 나라를 유지할수 있을까 하면 회의적임. 진짜 로또 맞아서 몽골족이나 만주족처럼 중원을 차지 한다고 해도 제대로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할수 있을까 ? 세계를 지배했던 몽골도 중원 세력과의 경쟁에 밀려 내몽골로 중국에 영토와 인구 뺏기고 반쪽으로 전락했고, 신들린 운영으로 중원을 먹은 만주족도 이제 한족들에게 영토, 문화. 말도 뺏기고 소수민족으로 전락해버렸음. 한국이 중원에 이렇게 가까운 지역에 있는데 나라의 정체성과 자주성을 유지했다는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함.
7년전쟁 때 동맹의 역전만 봐도....
애초에 한민족이라는 민족정체성이 신라가 통일하고부터 생기지 않았던가요 당하고 결전하면서부터 한민족이라는 개념이 생긴걸로 아는데
알펜리트
한민족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된 건 몽고의 침입 이후에요
허 여태 잘못된걸 알았구만
혹시, 외람된 제안입니다만, 임진왜란 만화는 충분한 분량을 다룬 것 같은데, 삼국시대 만화도 많이 그려주실 수 있나요? 특히 복장이나 갑옷 같은 거 제대로 고증된 삼국시대물에 목마른 중생입니다... 드라마들이 죄다 고증을 말아먹어서 목가리개 있는 찰갑 보니 그 mmorpg중국 무협풍 갑옷보다 훨씬 보기좋네요
삼국시대 복식 같은 경우 우용곡님 블로그에서 잘 볼 수 있어요.
만화 잘봤습니다. 그리고 장보고전 오랫만이네요 무슨 미션인지는 기억안나는데 그냥 유닛하나만 잡으면되는데 해상 유닛 전멸에 바다 건널 수송선 만들 자원이 맺 전체에 고갈이라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한 기억이 있네요
장보고전 오랜만에 브금 들으니 땡기네요. 후삼국시대나 고려 시대의 반란에도 각 국가 부흥을 기치로 내걸었던 적이 있는거보면 오랜세월 감정이 남아있을 정도로 사이가 안좋았겠죠.
삼국시대 이해관계는 쌉공감.
단군신화의 재발굴이 바로 남북국시대 이후니까 유민흡수를위해 신라가 무던하게 애썼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결과는 후삼국시대였고
포스타입 보신분들 대답좀. 저거 얼마나 재밌나요
유익한 역사정보추!
하나였다가 분열되는것은, 여러개의 부족들이 모여서 나라가 되고 한 국가로 통일하는것과 별개다
고려시대만 해도 억지로 통일된거라 한민족이라는 개념은 없었음. 무신정권 때 고구려, 백제, 신라 부흥운동이 일어난것이 그 명백한 증거이고. 결국 진짜 하나의 민족의식을 만들기 위해 평양의 지역설화인 단군신화를 민족공통의 신화로 만든거구. 통일신라시대에 이미 삼한일통의식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그건 통일주체인 신라의 입장에서 통치를 위한 것이었고 고려말에 가서야 사실상 하나의 민족이 되었음. 고구려가 통일했으면 고구려가 멸망하면서 한민족 전체가 중국에 동화되었을 가능성이 오히려 큼. 어떻게 보면 탁월한 군주였던 문무왕 덕분에 우리가 생존하고 하나의 민족으로 융합할 수 있었던 거임. 역사학계에서 연개소문은 결코 영웅이 아니라 고구려를 망하게 한 인물정도로 봄
그냥 전쟁이 장난인 줄 아는 소리지
그리뽄즈의 노오오오오오력
만주먹고 있었다고 해도 중국이랑 국력차이가 너무나서 우리시대까지 그땅 유지 할수도 없었을거같음 만주지역은 넓은 평야라서 압록강과 온갖 산맥때문에 지켜주는 한반도같은 수비하기 좋은 지형이 아니라서
이 만화 보면서 궁금한건 선덕여왕이 무능한 군주였나? 이래저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좌절한 불운한 군주인건가? 이 부분을 알고 싶네요. 커뮤게시판보면 선덕여왕은 고구려 백제에게 줘터진거 빼곤 한게 없다라고 하기도하고, 선덕여왕 개인에 대한 전설, 야사를 봐도 선덕여왕의 성품이나 예지에 가까운 판단력에 대한 칭찬만 있을뿐이고 사료가 적어서 선덕여왕시절 신라가 어떤 국가적 노력을 했으며 그 노력이 삼국통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신라의 삼국통일이 영토를 줄였다고 말은 발해를 한국사라는 걸 부정하는 말이니 틀린 거지만 발해를 한국사로 인정하면 또 신라의 삼국통일이란 말 자체가 틀리지 않나요? 뭐 이렇든 저렇든 이제 요동은 한족과 슬라브가 불어나서 불가능에 한없이 가까운 수복을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남북한 합친 인구보다 더 많은 한족과 슬라브라는 엄청난 애물단지를 떠안아야 하니 이래저래 로마노프 왕조가 흑수-엄리대수 새를 먹고 한족이 청나라의 금령을 어기고 하늬로 밀려든 게 한입니다.
학계에서는 통일신라라는 말보다는 대신라라는 표현을 쓰자는 견해도 있습니다.
같은 민족이란 인식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는게 더 신기헌데 근거는 있나요?
이것도 너무 신라 시각인데 고구려 백제 편도 그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