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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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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입기 싫은가?'와 '입기 싫은게 잘못된 건가?'를 다루는 만화인데, 후자를 무시한 감상인거같네요.
사회 관습 문제로 요구되는 비용을 감당해야하느냐, 아니냐의 차이군요. 하기사 결혼식 폐백같은 부분도 점점 없어지면서, 부모님 세대에는 입던 결혼식 한복도 사라지는 추세로 들었고.
결국 나는 입기 싫지만 한복을 소중히 하자며 입만 살았단 얘기로군, 정곡이네
생각해보니 어린 시절에 설날에는 꼬박꼬박 한복입고 새배다니고 했는데, 그게 개량한복으로 바뀌었다가 이제는 입지도 않네요. 설 조차 입지 않으면 정말 입을 때가 없어...
자학적으로 들리셔서 불편하셨을지도 모르겠는데, 하신 말 그대로 감상이니까요
사회 관습 문제로 요구되는 비용을 감당해야하느냐, 아니냐의 차이군요. 하기사 결혼식 폐백같은 부분도 점점 없어지면서, 부모님 세대에는 입던 결혼식 한복도 사라지는 추세로 들었고.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에 맥이 한 번 끊기기도 했고, 전쟁을 거치면서 전통적인 의복 문화가 계승 및 재생산될 환경이 개작살난 영향때문이지 싶네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더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서도...
결국 나는 입기 싫지만 한복을 소중히 하자며 입만 살았단 얘기로군, 정곡이네
스토브리그
'왜 입기 싫은가?'와 '입기 싫은게 잘못된 건가?'를 다루는 만화인데, 후자를 무시한 감상인거같네요.
닭계꿩치
자학적으로 들리셔서 불편하셨을지도 모르겠는데, 하신 말 그대로 감상이니까요
생각해보니 어린 시절에 설날에는 꼬박꼬박 한복입고 새배다니고 했는데, 그게 개량한복으로 바뀌었다가 이제는 입지도 않네요. 설 조차 입지 않으면 정말 입을 때가 없어...
6.25때 제대로 나라 리셋되고 제로에서 다시 시작해서 전통이란게 끼여들 여유가 없음. 먹고 살려면 일단 자기거 버리고 잘사는나라 무조건이라도 따라하고 봐야했거든
일본 특유의 폐쇄성+보수성이 드레스코드에도 영향을 끼쳐서 자의든 타의든 본인나라 전통옷을 자주 접하고 그러다보니 자국 옷 덕후들도 여타 다른나라보다 비교적 많아져서 지금도 종종 입고다니는게 별로 이상한게 아닌 정도의 인식이 됐다는 거네 전통의상 덕후들은 좋아할만하겠네
호요버스같은 중국계 게임에서 중국 전통 복장을 어레인지 하는거 보면 한국인들은 굳이 자기가 챙겨입는게 아니어도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단 느낌이 듭니다 옛날엔 이벤트 하면 한복 나눠주고 그랬는데 요샌 주목도 별로 못받고 그런 걸 보기 쉽지 않으니까요
좀 다른 이유긴 하지만 친척분이 개량한복 입고다니시다가 나중엔 안 입으시길래 물어보니 어딜 갈때마다 사람들이 신기하다는듯이 보는데 그런 시선이 은근히 부담된다고.. 그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요
일본은 걍 전철타고다니면 아예 안보이는정도까진아니라 별로 신기하지도않은데 한국은 거의 없긴한듯
옷만 그런게 아니라 한국은 레볼루숑만 강조하며 전통을 박살내는 중임. 유일하게 전통을 강조하는 곳이 제일 레볼루숑이 필요한 군대라는게 아이러니.
권력자들이 핵심 권력을 잃지 않으려고 다른 걸 던져주는 거임 예를 들어서 회사에서 야근안하고 칼퇴하면 정장이 뭐 그리 불편하겠음 근데 야근하니까 출퇴근길에 불편한 옷이 걸리적거리고 집에가서 매일 세탁하고 옷다리기 힘들고 이러니까 야근은 없애기 싫고 대신 편한 옷입어도 되는 쪽으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