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무당벌레)
(꿀벌)
얼마 전에 미술 쪽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고모께 저의 그림을 평가받았습니다.
제 그림에는 배경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아예 무색으로 하거나 단색, 특히 회색으로 밑바탕만 채운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제 그림을 다시 되돌아보니 정말 그렇다라고요;; 그림의 인물만 집중적으로 판 그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배경을 그려버릇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좀 재미가 들린 배경은 뭔가 어린이 장난감 카드같은 틀을 그리는 건데 맛이 들려서 그런지 똑같은걸 2 개씩이나 그려버렸네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버릇 해야하는데 쉽지만은 않습니다^^;;
(산좀잠자리)
처음 이 캐릭터를 그릴려고 했을 때, 서양인 느낌이 나도록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유럽쪽에 분포하는 잠자리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산좀잠자리입니다.
하지만 이게 산좀잠자리를 따라보고 그린건 맞는데....약간 걱정이 되는 것이 있다면 제가 날개띠좀잠자리를 그려버린 것이 아닐까 라는 것입니다ㅋㅋㅋ
구글이고, 네이버고 자료사진을 찾기위해 '산좀잠자리'를 쳤는데 날개띠좀자리가 산좀잠자리 못지 않게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 녀석이 이름이 두 개인건지 참....생긴 것도 비슷한게 아직 곤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저로써는 그 놈들을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일단 산좀잠자리라고 하는 사진을 보고 그리긴 했는데...제대로 그린건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잠자리가 영어로 Dragonfly라서 잠자리의 배가 용의 멋있는 꼬리로 보이게끔 하고싶었느데 정말 그렇게 보이나요?
(배를 더 길고 굵게 그려야 될려나..?)
(걍 그려보고 싶어서 그린 고양이+곰개미 가얌이)
이건 걍 그리고 싶었던 고양이 귀를 가진 개미...
개성 넘치는 그림이네요 :D 배경 연습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하겠습니다^^
더듬이 디테일만 봐도 진짜 실제 곤충을 열심히 관찰해서 그렸단게 느껴지네요. 근데 어느 정도 데포르메 해주셨음 좋겠어요. 사람 그림체는 데포르메된 만화체인데 곤충 부분만 리얼한 실사 느낌이라 잘 안어울려요.
제가 디테일하게 그리는걸 좋아해서 실사 느낌으로 그렸는데 조화롭지 못 할 줄은 몰랐네요....충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