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내 분쟁을 막아야 할 운영자가
오히려 분쟁을 불러오고 운영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일단 운영자도 사람인 만큼
감정적이 될 때도 있고,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상대방의 의도를 오해해서 적절치 못한 반응을 보였던 것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사자분께 백배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왜 자신의 악의없는 말이 그런 오해를 사게 되었는지도
한번 생각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말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엉뚱한 의도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누구든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실수하는 건 잘못이 아니죠.
자신이 한 실수를 알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면 되는겁니다.
하지만, 잘못을 지적당하면 오히려 자기만 나무란다며 달려드는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세상에 싫은 소리 듣고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덮어놓고 자기방어와 자기합리화만 일삼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반발심도 생기겠지만, 먼저 상대방이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생각을 해 봅시다.
저도 다른 사람한테 싫은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아요.
그건 누구든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더라도 곧바로 항의를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을 해 보는
인내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싫은 소리를 듣는 사람도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싫은 소리를 하는 쪽도 그에 못지 않게 싱격쓰이는 일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언젠가 말씀드린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장고파입니다.
글 하나를 쓸 때도 읽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상대방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대목은 없는지 상당히 신경이 쓰입니다.
사실 제가 글 쓰는 게 썩 변변치 않은지라
글 한 줄을 쓰더라도 다른 분들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들여 씁니다.
그렇다보니 운영자가 된 이후로 두통에 시달리는 일도 부쩍 늘었고
전 운영자님들께서 얼마나 많은 고충을 겪으셨는지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얘기가 좀 옆으로 샜지만, 아무튼 저는 앞으로도 어떤 회원 분들께 싫은 소리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미워서 그러는 게 결코 아니라는 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실수를 하고 지적당하는 건 순간입니다. 그 순간의 수치심과 분노를 참아낼 수 있다면,
여기에서와 같은 곤욕을 치르게 될 확률은 더욱더 줄게 될 것입니다.
제가 처음 운영자가 되었을 때도 말씀드렸지만, 여러분이 루리웹 회원이고
만지소의 일원이 되고 싶으시다면 언제라도 그렇게 되실 수 있습니다.
돌아올 생각이 드신다면 언제라도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도 최근 일들로 인해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최근뿐 아니라
운영을 해 오면서 많은 것을 체험학습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운영직에 임하겠습니다.
2. 규정에 대해 몇가지 재공지합니다.
1) -일부 내용이 삭제되었습니다.-
글이나 리플에서 욕설을 사용하는 경우 삭제합니다.
비록 웹상이라 하더라도, 불특정 다수가 열람하는 열린 공간이라는 점을
상기하셨으면 합니다.
2) 도배 방지법 도입
도배 관련 민원이 제기되어서, 일단 본게시판과 실력향상 게시판에서는
한사람이 하루에 게시물 5개까지 올리는 것으로 제한하기로 하겠습니다.
창작이나 팬픽 쪽은 해당 게시판의 공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본게시판은 자유게시판입니다. 잡담도 허용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잡담성 글에까지 굳이 짤방이 필요하지는 않겠지요.
현재로서는 게시물 수 제한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사료되므로,
네티켓과 규정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모쪼록 자유롭게 게시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3) 작품 속 미성년자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이게 사실 얼마 전 운영진 회의에서 나왔던 얘긴데, 아직까지 문제될 만한 작품이
나오지 않아서 말을 않고 있었지만 이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이게 국제적으로도 논의되고 있는지라, 제재가 불가피한 사항입니다.
현시간부로 미성년자의 성애 장면이 묘사된 장면의 게시를 금합니다.
연령뿐 아니라 신분의 제한도 있습니다.
만 18세를 넘겨도 고등학생 이하(미만이 아닙니다!)라면 성애장면에 출연하는 장면이
게시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에 한해서는 19금 체크를 해도 소용없습니다.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4) 만지소 게시판의 용도 및 기술적인 문제
요즘 실력향상 게시판에서 본게시판으로 게시물 이동이 안되고 있습니다.
만지소 규정상으로는, 일러스트나 예고편, 1컷짜리 카툰 등은 본게시판에 올리고
만화 게시판에는 연속만화만 올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동 기능이 잘 작동되지 않고 있으므로, 성격에 맞지 않는 게시물은
수작업으로 옮기겠습니다. 이때는 모든 리플이 삭제될 수밖에 없으므로
회원 여러분께서는 규정을 잘 숙지하시고 용도에 맞는 게시판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5) 반말 규제와 토론 통제에 대해
이 점에 대해 불편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반말 제한은 기존의 규정에도 있던 것으로
그것을 상기시켜드린 것일 뿐입니다.
토론의 경우는, 지금까지 보아온 결과 토론이 한번 벌어지면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내건 규제입니다. 토론 통제는 상황을 봐 가면서
적절한 시기에 해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게시판은 커뮤니티 메뉴를 클릭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이 계셔서 알려드립니다.
만지소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흐려져 가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서
당부를 드리는 것이니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3. 만지소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받습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아이디어는 항시 받고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라도 건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 제가 계획하고 있는 몇가지 프로젝트를 제안해 봅니다.
1) 주제그리기 공식 이벤트로 주최
요즘 만지소가 침체되어 가고 있었는데, 회원 분들이 직접 주제그리기를 주최해서
그림을 올리는 모습이, 만지소의 본래 모습을 되찾아가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이걸 공식 이벤트로 개최해서 상품도 걸어보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 하는 것과는 별개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말입니다.
그런데, 제겐 상품으로 걸 만한 게 별로 없군요.
잡지 부록으로 받은 브로마이드가 고작인데, 이거라도 괜찮으실지...;
2) 공지를 통한 네티켓 교육
인터넷의 대중화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지만, 웹상에서의 예절 교육은
아직 미미한 것 같습니다.
방사의 석가님께 본받을 만한 점들 중 하나가, 이런 네티켓의 정착에 힘쓰신다는
점입니다.
만지소에서도 웹상에서의 예절을 정리해서 공지로 올려 회원들에게 읽힌다면
더 많은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ps. 이 글은 만지신문에 안 올리셔도 됩니다.
오오..상품..오오!
이로써 주제그리기가 왠지 백일장대회로 바뀌는 것인가?!
3)릴레이연재의 활성화 또는 새 릴레이의 시작<-참여하고 싶어서 ㄷㄷㄷ...
상품...무슨 브로마이드길래...
괜찮아요..실수할때도 있죠
싱격 -> 신경 글 잘 읽었습니다. 주제그리기가 공식 이벤트로 인정되는 군요. 상품으로는 주제그리기 이벤트에서 기장 호평을 받은 작품을 그린 분한테 주제그리기에 참여한 모든분이 그분을 위한 그림을 그려주는 것은 어떻습니까? 왠만한 상품보다는 정성들여 그린 그림을 받는쪽이 훨씬더 좋을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지소 게시판에 하루 5개 제한은 잘 도입됬다고 생각 되는군요. 한사람이 너무 많이 올려서 많은 분들이 성의껏 그리신 그림들이 뒤로 넘어 가버리는 일이 많이 있었는데 다행이로군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소견을 받아주시고^^...
상품을 걸지 않아도 주제그리기는 아주 효율적입니다. 한주에 하나씩 주제를 정하고 자유롭게 참가하는 방법. 음. 아주 재밌을거 같습니다. 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하무튼 주제그리기는 공식이벤트화하면 아주 좋을것같습니다.
주제그리기는 '전사''악기든 소녀'처럼 여러 상황을 설정하는것도 좋고, '아테나''사쿠라'등 특정캐릭터를 정하는것도 좋을듯~
릴레이 연재를 좀더 발전시켜서 잠깐이지만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싫으시면 마시구요. 잇힝;
음, 저도 상품보다는 다른 방안을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지금 현 방식만으로도 충분히 제몫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도 되구요.
문화연님 의견도 좋네요. 기회나 시간이 서로 된다면 만지소 회지(?)도 만들어보면 좋겠지만.. 그다지 쉽진 않을 것 같네요..^^;
저도 만지소 올일 별로 없었는데 주제그리기에 버닝하게 되더군요; 좋은것같습니다
주제그리기 만세이~~~ ㄷㄷ
주제그리기 에서 특정캐릭터를 정해서 그리는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특정캐릭터가 나오는 만화나 게임등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찾아 그린다고 해도 본적도 없는 캐릭터를 그리는건 새롭긴 하지만 즐겁지 않을테니까요. 주제를 받은 다음 그 캐릭터가 나오는 만화를 본다 고는 해도 다 보지 않으면 잘 이해 할수 없겠죠. 시간도 없고..
만금/반대로 아는 사람한테는 꽤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_-;
어헉,, ,, 도핀이랑 작게 시작햇던 주제그리기가 공식화 되어가고 있다!!!
... 상품이라.. 상품보다는.... 명예의 자리를 ㅎㅎ 흠... 이달의 최고의 명예인 : 호랑이의힘은개뿔 ???? ??? 이런식으로..... 아니 죄송합니다
Hari_hara/제말은 모르는 사람도 있을수 있는 특정캐릭터 주제보다는 모두가 그릴수 있는 [주제]를 내는것이 좋다고 말한것 뿐입니다. 하지만 주제를 말한후 그 특정캐릭터 주제에 참가하실분을 정하면 특정캐릭터 주제도 괜찮다고 봅니다.
흠... 고등학생이 아닌 18세는 성행위에 대한 자료가 올라와도 상관 없다는 뜻인가요? 미성년자의 기준은 한국의 것에 맞춰야겠죠?
거참나 ㅡㅡㅋ
흠 이 글이 사실이라면 졸라게 무서워 밤에 자다가 깨서 습관성 경련을 일으킬 일이군요.
그리고 활성화 아이디어라면, 장난같은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뻘글만한게 업습미다. 네이버나 디시, 기타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봐도 주어진 주제에 대화하는 경우에 비해서 뻘글도 팍팍 올려주는게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조성하더군요.
큰일났군요, 창작갤에 올리는 중인 BSCM의 경우 주인공(17세)가 성관계를 가지는게 있는데 심각한 상황입니다-_-...;;
↑ 아마 학생으로 설정만 안하시면 될듯 그리고 전 루리웹이 네이버나 디씨같은 통제안되는 막장사이트가 되는걸 개인적으로 원치 않음 뻘글은 별로 보기 않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