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8.
{6:42} 어제(7일) 처음으로 당뇨약(밤약/아침약 두 개) 중 아침약도 먹기 시작했다.
약은 아침약은 당뇨약, 밤약은 당뇨약과 정신질환약 두 개를 먹게 되어있었다.
그러나 아침에 먹는게 쉽지않았다. 자꾸 자면 점심 이후에 일어나는지라, ‘정신병약도 아닌데 괜찮겠지’ 하며 어물쩡 넘어갔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오늘, 꿈을 꾸었다.
간호사에게 ‘내가 진짜 진짜’
‘그게그러니까’
‘.....’
‘그게 진짜’
‘아니 진짜’
‘아프다고요.’
‘당뇨병약을 먹어서 당뇨걸린거아니에요?’
하니까 의사가
‘그 의사분 솔직하지않으시네~’
하니까 내가
‘네? 무슨말이죠?’
하니까 의사가
‘뭘 집어넣든 그 이상의 결과가 나온답니다’
분명 꿈속에서 심장쪽이 아픈거같아서 그랬는데.
그럼 무엇일까. 정답은 아침약도 꼬박꼬박 먹기 이다.
먹고싶었다, 정말로 먹고싶었다. 아침약.
12월 7일 처음으로 먹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