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난장판으로부터
3일 뒤
콜로라도 주 중부,
상그레 데 크리스토 산맥 너머로 해가 저무는 가운데
그곳에 있는
한 조용한 별장 건물 안에서는
3일 전
멕시코시티를
완전히 난장판 그 자체로 만들어 놓은
두 사람이
난감하다는 얼굴을 하면서
책상 앞에 앉아있는
한 노인의 얼굴을 말없이 바라보면서
조용히 앉아 있었고,
그런 그들을 바라보고 있던 노인은
어이없음 30%에
분노 70%가 뒤섞인 표정을 지은 채로
스으으읍 숨을 들이마시더니,
굳게 쥔 오른쪽 주먹을 치켜들더니
"이 바보놈들!"
하는 노성과 함께
테이블을 두드리려고
굳게 쥔 주먹을
책상에 내려치려다가
아슬아슬한 순간에 멈추더니
뭐라고 말을 하려는 두 사람에게
단호한 모습으로
손을 내젓더니
심호흠을 계속 내쉬면서
동시에
주머니에서 브라이언 파이프와
담배 쌈지를 꺼내더니
곧 파이프에 불을 붙이고는
거의 증기기관차 저리가라 급으로 연기를 내뿜다가,
아까보다는
조금 진정이 되었다는 모습으로,
"그나마
다행인 점이자
좋은 소식이라면
멕시코시티에서
그 폭발사고때 발생한 부상자들 말고는
민간인 피해가 없다는 점이고,
나쁜 소식은
이 난장판을 수습하려고
미국의 대통령과
멕시코 대통령에게
압력과 부탁을 해야 한다는 점일 텐데,
뭐 너희 둘이 한 이 미친 짓거리를 왜 했느냐 하는 이유도 물어봐야 될 것 같구나.
이 세상에
핑계없는 무덤은 없는 법이니까 말이다.
그래,
그 돈 디에고가 어려워 하는 남자에게서
무슨 증언이라도 얻은 거 있니?"
라고
아까와는 틀리게
다정한 말투로 물어보자
두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흔들고
그 모습을 본
노인은
"한 마디도 물어보지 못하고 죽였다는 거구나.
그럼.....
그 돈 디에고에게서 들은 것도 없겠구나."
라고
점점 날카로운 말투로 묻고
그런 노인의 모습에
두 사람은
얼굴에 난처한 웃음을 띄우면서
또다시 고개를 흔들자
노인은
이제는 완전히 인내심이 바닥나기 직전의 모습으로
책상 위에 놓여 있던
피묻은 은반지를 들어올리면서
"그럼 너희 둘이
멕시코시티에서 난장판을 부리고
고작 얻은 단서가
겨우 이 은반지 하나란 말이냐?"
라고
고함을 치듯이 말하고나서
하늘색 교복의 청년을
거의 잡아먹을 듯이 쳐다보면서
"내가 너에게 부탁한 임무는
아주 쉬운 임무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다?
적어도 SIS 에서도 최고의 솔루션 요원이자
00면허를 가진 9명 중에서도 최고 중의 최고인
7번째 요원인
너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와
그 IS를 비밀리에 지원하고 있는
그리고
이번에 미국 백악관과
영국 런던에서 테러를 저지른
안와르 바카위와 연결되어 있는
세계 굴지의 마약조직인 에르멘데스 형제단의 보스인
돈 디에고를 제거하고
제거 전에
어째서 세계 굴지의 마약조직이 안와르 바카위와
국제 테러리스트 조직을 지원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내라는
아주 간단하고 쉬운 임무였고
거기에
너를 지원하려고
전 세계에서 3명뿐인
진정한 프리텐더인 내 손자까지
너에게 붙여줬단 말이다.
이 일 때문에
내 손자는 일본에 가야 되는 일정까지 미뤄야 했는데,
너희 둘이 가서 얻어온 단서는
고작 이 은반지 하나란 말이냐?"
그렇게 어이가 없다는 듯이
두 사람을 바라보던 노인은
곧 검은 교복차림의 소년이
입맛을 다시듯이 쩝쩝거리다가
그래도
할 말은 있다는 듯이
자신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반신반의하는 듯한 모습으로 듣고
하늘색 교복의 청년은
그래도 사촌이라고 변명이라도 해 주는 구나 하는 감사하는 얼굴로
소년을 바라보았으니.......
"그래도
그 반지를 자세하게 보시면
무슨 발을 다 벌린 문어같은 모양이 새겨져 있는데
꼭 무슨 비밀결사의 상징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마카오의 붉은 용 조직이나
중국의 삼합회처럼 말이에요.
만약
그 하얀 양복의 남자가
돈 디에고의 상급자였다면
말 그대로
세계 최대의 마약조직조차도
수하로 부리고 있는
전세계적인 비밀조직이 있다는 단서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소년의 확신에 찬 말투에
노인과 청년은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다가
곧
그나마 말이 된다는 듯한 모습으로
소년을 바라보다가
곧 노인이 그런 침묵을 깨고는,
"이것 말고
다른 종류의 단서는 아무것도 없는 거냐?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말이다."
그런 노인의 말에
하늘색 교복의 청년은
문득 뭔가 생각났다는 얼굴로
다급하게
옆에 놓인 007 가방을 열고 나서
그 때
멕시코 시티에서
자신이 폭발(?)시킨 건물 잔해에서 발견한
일부분이 탄 문서 몇 장과
반 정도 탄 낡은 사진 한 장을 꺼낸 뒤
그것들을
검은 교복 차림의 신이치에게 건내고
그것들을 받아든 신이치는
이게 뭔가 하는 얼굴로 이리저리 바라보다가
혼잣말로,
"왠 옛날 2차 세계 대전 전
1920년 때의 나치 돌격대 제복 차림의 남자와
남미 파라과이 이민 신청 서류와 증명서,
그리고
왠 독일 바바리아 민속 전통복장의 아가씨 사진이지?"
라고 말하면서
사진이 박혀 있는 이민 서류를 보더니,
"에른하르트 오버하우젠.
함부르크 출신....."
까지
건성으로 읽고 있던 신이치는
곧 심드렁하게 듣고 있던 노인이
놀란 눈으로
"에..에른하르트 오버하우젠이라고?
분명히
에른하르트 오버하우젠이라고 했냐?"
라고
놀람이 가득한 모습으로 묻자
자신도
그런 노인의 반응에 놀랐다는 얼굴로,
"예.
이 서류에는 분명히 그렇게 적혀 있는데요?
아시는 분인가요?"
라고 하자,
노인은
다급하게 신이치가 읽고 있던 서류를 달라고 손짓을 한 뒤,
곧 신이치가 넘겨준 서류를 받아들고
다급하게 읽으면서,
"그래.
잘 아는 친구지.
여러 번 그를 만난 적도 있으니까 말이야.
이제 확실히 기억나는구나.
에른하르트 오버하우젠.
함부르크 출신의 소작농
말하자면
가문에 소속된 농부 아니
일종의 일꾼이었던 친구야."
라고 말한 뒤
옛일을 추억하려는 듯한 아련한 눈빛으로
뭔가를 응시하다가,
곧 의문이 가득하다는 신이치와
그의 사촌형을 바라보면서,
"그 친구는
아버지의 소작농 출신이었지.
단순하고 무식해도
충직하고 신의가 있는
진짜 시골 사람이었던 친구였어.
게다가
그 아돌프 히틀러와도 절친한 친구이자 전우였었지.
1차 세계 대전 당시에
히틀러와 같은 소대에서 복무했었거든.
그리고
전쟁이 끝난 뒤에
히틀러가 나치당을 장악한 뒤
히틀러의 직접 추천으로 나치당에 가입했을 거야.
그런데
1931년 이후로는
그 친구는 완전히 사라졌었지.
이제야
내가 가지고 있었던 의문 중 하나가 사라졌구나.
남미 파라과이로
아무도 모르게 이민을 갔으니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그렇게
아련한 추억담을 이야기하듯이 말하면서
계속해서
들고 있던 서류를 읽어보던 노인은
곧
이상하다는 얼굴을 하면서
"에른하르트 오버하우젠과 이민을 같이 간 사람이
아들인 프란츠 오버하우젠과
아내인 듯한 여성 하나?
그럴리가 없는데?"
이상하다는 얼굴로 고개를 갸웃거리던
노인은
곧 신이치가,
"뭐가 그럴리가 없다고 하시는 거죠?"
라고 묻자
노인은
곧 읽고 있던 서류를 책상위에 올려놓으면서,
"내 기억이 맞다면
그 에른하르트 오버하우젠은.......
결혼한 적이 없거든?
그 같이 갔다는 아내인 듯한 여성은
틀림없이
그의 누이인 잉게일 거다.
그 친구의 집안 살림은
다 그녀가 맡아서 했으니까 말이다.
분명히 말하건데
여기 아들이라고 나와 있는 프란츠 오버하우젠은
그 친구의 친아들이 아니야."
라고
단정적으로 말하자,
매우 재미있는 퍼즐을 맞추는 듯한 얼굴로
신이치는
자신의 손에 들린 반 정도 불탄 사진을
노인에게 건내자,
그 사진을 받아 든 노인은
또다시 놀란 듯한 얼굴로
단번에 알아 본 듯한 얼굴을 하자,
신이치는,
"그 여자 분도 알아보시겠어요?"
라고
기대감이 가득한 얼굴로 물어보자,
노인은
단번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 여자의 이름은
안젤라 라우발이야.
통칭
겔리 라우발이라고 하지.
아돌프 히틀러의 조카이자
진정한 단 하나뿐인 사랑인 동시에
히틀러가 유일하게 육체관게를 맺은
유일한 여성이었지.
그 에바 브라운이
히틀러의 유일한 여성으로
세간에는
그리고 역사적으로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말이야.
실제로
그 아돌프 히틀러가 진심으로 사랑했었던 유일한 여성은
그 겔리 라우발 한 명뿐이었다고 할 수 있지.
1931년에 자살로 그 생을 마감했지만 말이지만."
그런 노인의 말에
쿠도 신이치는
뭔가를 깊이 생각하는 듯한 모습을 하다가,
갑자기
뭔가 생각을 짜맞출 다른 자료가 필요하다는 얼굴로,
"그...겔리 라우발이라는 여성이 언제 죽었죠?
정확한 날짜요!"
그런 신이치의 다급하다는 말투에
노인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면서,
"아마......
1931년 9월 17일에
뭔헨에 있는
프린츠레겐텐 플라자에 있는 히틀러의 아파트에서
히틀러와 심하게 다툰 뒤에
히틀러가 나간지 얼마 뒤
그녀는 조용히 작별을 고하고 나서
자기 방으로 올라가서
미리 챙겨 둔 히틀러의 권총으로 자살을 했을 거다.
그게
그녀가 한 두 달 정도 입원해 있던
프라이부르크 근교의 가르미쉬 파르텐키르헨 요양원에서 퇴원하고 나서
이 삼일 정도 지난 뒤였으니까,
그건 확실하다."
그 말에
점점 신이치의 얼굴은 굳어지다가
곧
자신이 생각하는 가설을 증명할만한
뭔가 확신을 가질만한 재료가 더 필요하다는 얼굴을 하면서,
"그 당시 요양원에 들어가려면
적어도 의과 대학쪽에 아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그녀가 의과 대학생이었나요?"
라고 흥분된 목소리로 신이치가 묻자,
노인은
"그래.
내가 알기에는
그 당시 겔리 라우발은
뮌헨 의과대학의 재학생이었지."
거기까지 들은 신이치는
자신이 생각해서 맞춰놓은
진실의 퍼즐 결과를
도저히 자신도 못 믿겠다는 듯이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어쩔 수 없다는 얼굴을 하면서
천천히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결과를 이야기 하기 시작하고,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노인과
신이치의 사촌형은
말도 안 된다는 의심과
혹시
신이치가 자신들을 놀리려고 하는 건가 하는 듯한 의문이 가득한
불신의 표정으로
신이치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현재,
지금까지
코난이 이야기하는 내용을 말없이 듣고 있던 코고로도
거의 완전히 과대망상증 환자중에서도
거의 중증급의 환자를 보는 듯한 눈으로
코난을 바라보고만 있었으니.....
SIS
Secret Intelligence Service. 영국 정보국 비밀정보부. 통칭 '서비스' 또는 '서커스'. 세간에는 국내보안을 담당하는 'MI-5'와 함께 'MI-6'로 알려져 있는 영국의 대외 정보기관.M16과는 다르다 M16과는
1909년 '비밀정보국(Secret Service Bureau)'으로 처음 발족한, 정보기관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긴 편에 속하는 기관이다. 영국이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는 데에 음, 양에서 많은 기여를 했고 그 가운데 착실하게 성장, 발전하여 지금도 CIA, NSA, DGSE와 같은 서방 정보기관들의 좌장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흔히들 불리는 'MI-6'란 명칭은 제1차, 제2차 세계대전 중 '전쟁청(War Office)' 산하에 영국의 정보기관들이 통합되어 있을 때 사용된 명칭으로 '군정보부 6호(Military Intelligence section 6)'를 줄인 것이다. (지금은 '전쟁청'이 존재하지 않고 조직상으로도 외무부 소속이니 잘못된 명칭이다.) 다만 표면적으로는 외무부 소속이나 실제로는 총리 직속이며 총리 부재 시 보고를 받는 사람도 외무부 장관이 아니라 국방부 장관이다.
사실 서방 정보기관들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전후 60년대에는 킴 필비를 위시한 악명 높은 '캠브리지 5인조(Cambridge Five)' 사건이나 '크리스틴 킬러 사건' 등 KGB에게 떡실신당하기도 하였다. 다만 와신상담하여 70년대와 80년대에는 KGB가 산하 런던 첩보 조직을 철수시킬 정도로 성공적인 대간첩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대러시아, 구 동구권 정보 능력에 있어서는 지금도 서방 최고라고 인정받고 있다. 현재 규모는 2,500명의 요원에 약 3억 파운드 정도로 추정되는 예산을 배정받고 있다.
출신 유명인으로는 서머셋 몸, 그레이엄 그린, 이언 플레밍, 존 르카레 등 왠지 문인들이 많다. 의외로 내부 분위기는 문학클럽 같을지도?
일단 007 제임스 본드의 소속 기관. 다만 부장은 'M'이 아니라 'C'라 불린다고 한다. 르 카레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서커스 국장이 '컨트롤'이라고 불리는 건 여기서 따온 것.
최근 들어 인력난에 시달렸는지 비밀리에 인력을 뽑는포섭 제도를 버리고 타 국가의 정보기관과 같은 공개채용제도를 채택했다고 한다. 더 많은 공개를 위해 홈페이지까지 개설했는데, 한국어 전문가 분야도 있다. ?
셜록 홈즈 시리즈의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여기와 연관되어 있는 인물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사실 연대를 따져보면 시기가 맞지 않기는 하지만 캐릭터 성격이 성격인지라... 특히 이분의 경우 아예 SIS 국장으로 취급하는 동인작품도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마이크로프트 홈즈의 배우및 각본가인 마크 게이티스는 셜록이 007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이라고 한 적도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SI:7이라는 암만봐도 SIS의 패러디인 얼라이언스 첩보단체가 있다.
로완 앳킨슨이 주연을 맡은 쟈니 잉글리쉬에서는 MI-6를 패러디한 가상의 기관 MI-7이 등장하며, 주인공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전원 사망하고 만다(...).
1934년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사이퍼즈에는 MI7이라는 단체가 있다.
2012년 10월에 개봉한 007 시리즈 50주년작 스카이폴에서는, 아예 템즈강 본부가 컴퓨터망 해킹을 이용한 가스폭발 테러를 당한다. 영화 시리즈 내내 본부 자체가 털린[1] 적은 없었는데….
허나 이는 양반이었고, 스펙터에서 브로펠드의 부비트랩으로 의해 그나마 온전하던 외부마저 완전히 박살이 나버린다.(...)
참고로 본부 건물이 이쁘게 생긴걸로 유명한데, 사실 이 건물은 민간용 사무실 건물로 건설되다가 인수하기로 한 회사가 망해서 팔리는걸 정보부가 구입했기 때문... 그런데 사실상 마개조가 되어서, 사방에 사각없이 감시 카메라가 깔려있는 것은 물론, 구조 자체가 강화되고 유리도 전부 방탄 유리란다... 심지어 IRA의 테러리스트에 의해 발사된 RPG-22 로켓에 맞은 적도 있는데[2], 로켓이 피복을 관통 못했다고 할 정도이니 그 방어력은 흠좀무...
근데 스펙터에서는 잘만 무너진다. 역시 내부피폭엔 장사 없다 하지만 무너질 때도 간지라서 이긴 건가
세상에..... 그 아돌프 히틀러의 아들이라....... 그리고 그 겔라 라우발과 히틀러간의 그 부분은 실제로 역사적으로 증명되기까지 한 사실인데...... 사실 그 둘의 사이에 관한 스토리는 왠만한 역사학자 급 정도는 되어야 알 수 있는 사실인데 그런 부분까지 절묘하게 집어넣어 쓰시는 필력까지.......... 소아온 소설에 이어서 진짜 걸작이 될 것 같은 느낌이 진짜 강하게 드네요........ 그리고 작가님 말씀대로 작가님이 묘사하신 부분의 대부분은 역사적인 사실이기도 하니........ 너무나도 그럴싸하네요!!! 다음 글도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에는 좋은 글로 보답하는 것이 인지상정인 법이니까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