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밖의 숲에 도달한 티마스 가 뒤다라 오던 엘리골 에게 말했다
"이상하네..."
"뭐가요?"
엘리골 의 물음에 티마스 는 잠시 눈을 감고 숲에서 귀를 기울이는 듯 했다
"이숲 말이야...원래 이렇게 조용했나?"
"아...그러고보니..."
티마스 와 엘리골 의 주위로는 산새소리 조차 울리지 않고 고요함만이 가득했다
"젠장...벌써 누군가가 있었군..."
가만히 서있던 티마스 가 엘리골 에게 말했다
"지금 부터 내 지시대로만 움직여라 엘리골"
"네"
둘은 가만히,그리고 조용히 서있었다
엘리골 이 움직이려 하자 티마스 가 조용히 말했다
"움직이지 마라 엘리골"
"네? 하지만..."
잠시 입을 멈춘 엘리골 이 웃으며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둘은 가만히 서있었고 그 둘을 향해 무언가가 빠르게 다가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서 언제 가자는건데?"
"언제 가자는게 아니라 너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거잖아!!"
아까부터 에르닐 과 메이 가 티격태격 하며 말다툼 하는 모습을 보며 에피아 와 네리 가 알로스 를 보며 말했다
"저둘...저정도로 사이가 좋은가요?"
"몰랐어요? 둘이 커플인거?"
알로스 의 말을 듣자 네리가 말했다
"정말요?? 우와아아!!!"
네리 의 반응 에 에피아 가 말했다
"크큭...네리 반응 너무 웃겨..."
"그러게요 크큭..."
둘의 웃음에 네리도 같이 웃었다
"근데 저 둘은 그럼 언제부터 만나서 커플이 된거에요?"
"아 그건 저도 얘기로만 들었어서..."
"얘기요?"
에피아 와 네리 가 알로스 에게 엄청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다가왔다
"아...그게..."
잠시 망설이던 알로스 가 에피아 와 네리 에게 둘의 알에 대해 얘기 해주고 에피아 와 네리 가 귀기울여 듣다가 얼굴이 빨게지며 좋아했다
"꺅!"
"어머나!?"
둘의 환호성 을 듣고선 알로스 는 혼자 궁시렁 거렸다
(그게 그렇게 부끄러워 할일인가...)
에피아 가 알로스 에게 가까이 가며 물었다
"그렇다는건 에르닐 도 메이 도 서로 사랑하는거 맞죠!?"
"그렇다니까요..."
셋은 둘이 말다툼 하는 모습을 보고있었다
"글세 날짜가 문제가 아니라 목숨이 달려있잖아!!"
"지금 이집 재정 상태를 보고 말하라고!! 돈이 없으면 우리 목숨도 없어!!"
"그러니까 목숨보다 돈이 중요하냐고!"
"돈이 없으면 어떻게 먹고살건데!?"
"마을에 사람 좋아보이는 분들도 많은 데 왜 굳이!!"
"언제까지 손을 벌리자는 거야!? 평생 그분들에게 손을 벌리자고!?"
"내말은 재정 상태가 좋아질때까지만 도움요청을 해보자는 거지!!"
"그러니까 그게 언제가 될지 어떻게 아냐고!!!!"
둘의 말다툼 은 점점 언성이 높아져가고 급기야 말에서 밀린 메이 가 능력까지 꺼내었다
"아아아아~!! 양귀비!!"
메이 의 위로 양귀비 의 모습이 나오며 메이 가 위협했다
"어어...이런 망할..."
에르닐 은 서둘러 밖으로 도망쳤다
"거기서!!!!"
재빠르게 에르닐 을 뒤쫒아 메이가 밖으로 나가자 알로스 가 말했다
"저둘이 어떻게 노는지 한번 보실래요?"
"아...하하하..."
네리 가 알로스 에게 폴짝 뛰어 품에 안겼다
"볼래요 볼래요!!!"
네리 가 해맑게 웃으며 말하자 알로스 가 네리 를 어깨위로 앉혔다
"그럼 보러 가자!!"
세명 은 밖으로 나가고 집안에는 프레이언 만이 남아있었다"
"하아...피곤하게들 산다..."
재빠르게 뛰어간 에르닐 이 나무 뒤에 숨어있고 메이 가 양귀비 를 이용해 주위에 독안개를 퍼트렸다
"젠장...페퍼리치..."
에르닐 이 조용히 페퍼리치 를 소환하며 말했다
"안들키게...바람을 일으켜서 좀 막아줘..."
"어...그래..."
페퍼리치 가 조용히 안보이는 곳에서 검을 돌려 바람을 일으켰다
독안개 가 퍼지던 숲 안으로 바람이 들이쳐 안개 는 에르닐 과 페퍼리치 에게 도달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후우...어떻게든 되긴 했는데"
"뭐가 어떻게 든 된거야?"
에르닐 이 살기를 느끼며 뒤를 돌아보자 메이 가 눈에 불을켜고 에르닐 을 찾아내었다
"흐흥~찾았다아아아아아~!!!"
메이가 등에 메고 있던 검 두자루 를 꺼내들며 달려들자 에르닐 이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둘이 추격전을 벌이는 가운데에 양귀비 와 페퍼리치 는 그자리 에서 말했다
"저거...위험한거야?"
"글쎄다...뭐 둘다 알아서 잘 하겠지..."
양귀비 가 페퍼리치 에게 말했다
"근데 말이지 왜 하필 그 어려운 수단을 택한거야? 시간 을 멈춘다며?"
"나라도 주인이 왜 그딴 생각을 하는지는 몰라...저거저거 저런거 생각을 어떻게 알거야?"
양귀비 도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양귀비!! 독안개!!"
메이 가 소리치자 양귀비 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후우...가자...시작이네..."
"어...되도록 살살 부탁할게..."
둘은 각각 메이 와 에르닐 의 곁으로 가 공격과 방어를 하며 넘겼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라고?"
다크매터 의 낫이 땅에 찍힌 상태로 아크라 가 웃고있었다
"마중 치곤 너무 과격한데?"
엘리골 이 티마스 의 앞을 가로막았다
"티마스 님 여긴 제게..."
"그럼 한번 해봐"
아크라 가 말했다
"그래...옆에 부하도 두고 계시겠다?"
그때 티마스 의 뒤로 바론 이 접근했다
"스틸코트!!"
바론 의 온몸이 단단해지며 티마스 를 잡을 즈음 티마스 가 조용히 말했다
"타임 슬립..."
그말 후엔 티마스 가 바로 사라지고 당황한 바론 의 몸으로 단도 한자루 가 날아 들었다
"뭐지?"
날아든 단도날이 부러지고 바론 이 뒤를 보자 그 뒤엔 티마스 가 서있었다
"신체 강화라...그말인 즉슨...아직은 발현 단계 라는거군..."
"뭐?"
티마스 는 또다시 사라지고 아크라 의 앞에 섰다
"그에비해 이쪽은 현현 의 단계인가...둘다 진화계군?"
"뭔 개소리냐..."
다크매터 의 낫이 빠르게 그의 목에 날아들었지만 역시 티마스 는 자리에서 사라졌다
"꽤나 빠르지만 내가 시간을 멈추는게 빠를까? 아니면 니들이 날 공격하는게 빠를까?"
아크라 가 소리쳤다
"바론!!"
"그래!!"
둘은 동시에 티마스 에게 달려들었고 티마스 는 또다시 사라졌다
"하하...꽤나 성가신 녀석이군..."
티마스 가 엘리골 에게 명령했다
"없에버려 엘리골"
엘리골 이 손을 뻗으며 말했다
"엘리고스"
엘리골 의 몸에 알수없는 힘이 발현되며 엘리골 이 자세를 잡았다
"크큭...어떤녀석일지 는 모르지만...저녀석보단..."
순식간에 아크라 의 코앞에 도달한 엘리골 이 말했다"
"못하다고? 하지만 너보단 괜찮은듯 한데?"
아크라 가 소리쳤다
"다크매터!!"
다크매터 의 낫이 돌며 그를향해 날아들었다
"현현의 단계지만 나보단 훨씬 못하군..."
엘리골 이 피하자 뒤에서 바론 이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런!?"
티마스 가 엘리골 을 어느새 잡아채며 그 옆에 서서 말했다
"주위를 좀 살필줄 알아라...멍청한 녀석..."
티마스 는 금세 사라졌다
"뭐야?"
"도망...간거 같은데?"
티마스 와 엘리골 이 사라짐에 아크라 는 크나큰 분노를 느꼈다
"이자식...티마스!!!"
크게 소리치며 아크라 는 다크매터 로 주위의 나무들을 베어버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느새 멀리 가버린 티마스 와 엘리골 은 걸어가며 대화를 하고있었다
"죄송합니다 티마스 님"
"그러게 뭐랬냐...아무리 능력이 괜찮다 해도 두눈 뜨고 잘 살피라니까..."
엘리골 이 아무말 못하고 있자 티마스 는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됐어...이미 지나간 일 신경 쓰지말고 다음에 잘하면 되는거지"
"아..."
티마스 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엘리골 을 쳐다보았다
"넌 한번 실수하면 다음엔 반드시 고치는 성격이니까..."
"감사합니다 티마스 님..."
티마스 의 뒤로 엘리골 은 가벼운 발걸음 으로 뒤따랐다
"자 그럼 이제 그녀를 다시 찾아볼까?"
"그녀 라면...에피아 님?"
"님자 안붙여도 되...이제 그녀의 직위 는 박탈이니까"
"아 네..."
"날 버리고 떠난걸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티마스 의 말에 엘리골 이 말했다
"근데 괜찮겠습니까? 에피아 를 잡는다 해도 그녀도 지금 수배중인데..."
"수배중이니 오히려 찾기는 그나마 쉽겠지"
"티마스 님게서 그녀 를 죽이기라도 하시면 오히려 티마스 님의 수배만 더 커질뿐인데"
"어이 누가 죽인다고 했어?"
"그럼?"
티마스 가 웃으며 말했다
"괴롭혀 줄거야...아주 잔인하게...살기 싫다고 생각할때까지..."
"예?"
티마스 가 자리에 서며 말했다
"온몸에 상처 없이 정신적으로 살기싫다고 말할때까지 괴롭힐거야"
티마스 의 말에 엘리골 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가자...곧 우리가 도착할 목적지 니까..."
엘리골 이 고개 를 끄덕거리며 빠르게 뒤따랐다
[연재] 페퍼리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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