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MSZ-006 제타 건담의 양산을 목적으로 실시한 "리파인 건담 제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지구 연방군의 양산형 가변 모빌 슈트. 우주세기 0093년에 발발한 "제2차 네오 지온 항쟁(샤아의 반란)" 후에 소수기가 양산되어, 그 당시까지 건재했던 론도 벨 소속 넬 아가마 대에 대장기를 포함한 총 8기의 기체가 배치되었다.
RGZ-91 리 가지의 계보를 잇는 RGZ 계열의 기체지만, Z 플러스 R형이나 리 가지처럼 "백 웨폰 시스템(BWS)"을 이용한 간이 가변기가 아닌 가변 시스템의 탄력적인 운용을 전제로 개발되었다. 또한, 그리프스 전쟁 당시에 개발 도중 폐안이 되었던 MSZ-008 Z II(젯 투)의 디자인을 리파인하는 형태로 양산에도 성공하였다.
순항 형태의 명칭(웨이브 라이더)이나 상체의 변형 기구는 제타 건담을 답습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가변 방식이나 기체 구조는 복잡한 제타 계열보다는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메타스 계열의 가변 시스템을 참고하고 있기 때문에 변형이나 변화 완료 후의 실루엣은 웨이브 라이더보단 Z II와 마찬가지로 메타스 계열 MA 형태에 가깝다. 또한, 내장 부품 일부를 제간 계열 모빌 슈트와 공용화시킴으로써 기존의 가변형 모빌 슈트가 가졌던 높은 생산 비용이나 열악한 정비성을 최대한 억제했다.
기체명 "리젤(ReZEL)"은 "Refine Zeta-gundam Escort Leader(리파인 제타 건담 에스코트 리더)"의 머릿 글자를 따서 조합한 약어이며, 넬 아가마 대에서는 "로미오(Romeo)"라는 콜 사인을 사용했다. 이는 리젤과 함께 연계 운용된 제간의 콜 사인 "줄리엣(Juliette)"과 짝을 이루고 있다.
스러스터 추력에 여유가 있는 덕분에 에스코트 리더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우주 공간에서는 작전 공역으로 제간을 견인하는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으로 운용되며, 백팩에는 이를 견인하기 위한 그립이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운용법 때문에 넬 아가마 대의 일부 파일럿은 "택시"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다.
조작계에는 리미터에 의한 기체의 한계 성능 인하와 신형 OS에 의한 컨트롤 서포트 시스템 덕분에 Z 계열 특유의 까다로운 조작감이 완화되어 초보 파일럿들도 무리없이 다룰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숙련된 파일럿 중 일부는 기존의 피키한 조작감이나 기동력을 좋아했다는 일화가 있다. 때문에 부대의 대장기로 운용되는 C형은 이러한 리젤의 리미터를 해제하고 에이스 파일럿용으로 재조정 한 특별 사양기가 되었다.
Z 계열기이면서도 제간의 계보에도 속하는 양산기라 할 수 있으며, 어디까지나 "메타스로 변형할 수 있는 제간"이라는 설계 개념 때문에 모빌 슈트 형태에서는 제간과 비슷한 수준에다, 웨이브 라이터 형태에서는 메타스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에 머물렀다. 머리의 형태 역시 소위 말하는 제타 페이스가 아니라 고글식 카메라 아이를 채용한 양산형 제타 건담에 가까운 형태다.
설정화에서는 일반적으로 일반기는 박스 유닛과 빔 라이플, 대장기는 윙 유닛과 메가 빔 런처를 장비하고 있지만, 이는 고정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미션 내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웨이브라이더로 변신이 가능한 제간
그나마 연방군 기체중에서는 변형이 변태같지 않은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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