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톨기스 삼형제 모두 티피로 구성하고 싶어서 도전해봤습니다.
1은 그냥 반다이 티피 한정 구입으로 클리어(?!)
2와 3은 흰색 런너 제외 모두 메탈릭도색해주고, 흰색만 사제코팅 맡겨서 엊그제 수령했죠.(긴 여름장마로 인해 오랜 세월이 걸렸군요 ㅠㅠ)
오늘 날이 좋아서 톨삼부터 흰색 런너들 도색해주는데 결과물이 만족스럽네요.
톨삼 흰색이 원래 투톤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맡기면서 실버랑 크롬으로 의뢰했는지 외장 대부분은 실버코팅이고 손 비롯해서 포인트되는 부분들이 크롬인데, 타미야 유광화이트로 덮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기본적으로 코팅표면의 광택이나 표면 균일성이 유지되는 것에 더하여 코팅된 밑색이 균일하게 비치기에 단순 화이트가 아닌 코팅광택이 느껴지는 화이트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티피 특유의 실버먹선 및 모서리도 어느 정도 구현되는군요.
단 실버먹선 및 모서리가 100% 나오는 건 아니고, 먹선부에 해당될 깊이가 어느 정도 깊거나 튀어나와야 표가 잘 나네요.
애매한 높낮이면 그냥 화이트로 덮입니다.
그래도 너무 좋네요. 오랜 기다림이 결실을 맺은 기분입니다.
나중에 완성되면 반다이 티피인 톨기스1이랑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본문에 써놓고 졸지에 맥거핀이 되어버렸는데, 흰색 외장은 기본적으로 실버코팅으로 기반하여 진행해야겠더군요. 크롬코팅된 부분은 상대적으로 밑색이 더 비춰보이는 나머지 먹선부는 훨씬 진하게 잘 나타나지만 전반적으로 회색에 가까워집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 이 글을 두고 하는 말인 듯 합니다.
아직 건조중이라 사진을 안찍었는데 찎으면 올려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