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못난손 죄송] 중고로 구입한 사이코자쿠인데...

[108단콤보]

정확히 말하면 반쯤 조립된 상태의 사이코자쿠를 약 2년전 구입해 

프라탑에 박혀있다가 이번에 조립을 했는데...

전 주인분이 웨더링을 좀 하셨네요 

알고사긴 했지만 한 부분과 새로 조립된 부분의 위화감이 심각해서

웨더링을 지우던지 제가 나머지를 하던지 해야할 것 같은데 

당최 감이 오질 않네요 

사실 웨더링 불호파라서 가능하면 지우고 싶은데 불가능할 삘이고...

아마도 무광마감후 스펀지로 도료를 찍어서 웨더링하신 듯 한데 이게 맞나요? 

웨더링 후 마감을 하신건지... 영 모르겠습니다.

웨더링 고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RM아렘]

웨더링의 워싱이랑 치핑의 경우 에나멜로 하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물로 한번 닦아보신뒤
에나멜 신너로 한번 살살 문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했는데 지워지지 않는다면
위에 마감을 했다는 뜻이고 이 경우엔 사포로 한번 밀어주시는 방법이 있긴한데 자칫하다간
각이 전부 죽을 수 있으므로 타미야나 모모델링에서 나오는 페인트워시에 부품을 담궈서 지워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ABS는 절대 사용불가능이고 부품결합 상태로 사용하면 부품이 깨질 확률이 높습니다.

[108단콤보]

상세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냥 제가 웨더링을 입문해보는게 빠르겠네요 ^^;

[오리는짹짹]

그냥 런너몇개 새로 사서 조립하시는게 훨씬 나을 것 같네요

[108단콤보]

허허 그냥 웨더링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fielbae]

사진만으로 작업순서를 파악하긴 어렵습니다... 신너탕 하다가 파손위험도 있고 해서 저라면 그냥 새걸 구하거나

넓은면은 2000방 사포로 살살 밀어볼것같네요

[108단콤보]

데칼 위에 웨더링 찍힌걸로 보아 마감 후 하신거 같긴 한데요...
저도 뭐 저렴하게 샀으니 연습 도전 해본다 생각하고 웨더링 시도해봐야겠습니다

[charka]

수성 아크릴이 아닌 이상 에나멜이나 신너라면 지우는 게 아니라 사포나 줄 등으로 평탄화 후 재도색을 추천합니다. 에나멜과 신너는 프라 포면을 녹여서 칠해지는 방식이라 지울려면 프라가 심하게 손상돼요. 그리고 사포도 사포 뒤에 자를 붙이거나 스틱 사포 같은 걸로 각을 실리는 방법으로 해야지 손가락등으로 샌딩하면 윗분 말처럼 각을 날려먹을 수 있습니다.

[MP-7000]

웨더링 느낌이 파스텔로 하신거 같은 느낌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