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깨닫고보니 이미 건프라 심형류

[함관시민]

트위터 유행 해시태그 "내 개성은 분명 누군가에게 꽂힌다(私の個性はきっと誰かにささる)"에

부제 "이것이 나의 건프라 심형류"로 투고(?)한 작년 커스텀 도색 모형들의 단체 사진입니다

처음으로 모노톤 도장의 테스트베드였던 프로토타입 MG 알렉스 2.0

작년에 만든 유일한 건담이 될뻔한(?) 선역기체라는 반전 설정의 HG 건담 발바타우러스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던 1/48 풀 메카닉스 모델 메일레스 켄부 "모노크로마타 커스텀"

도중부터 컨셉이 생겨 잉그램의 오마주를 담아 개조한 1/72 HG 메일레스 켄부 "폴리코 커스텀"

충동구매로 사서 만드는데 사고는 좀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만든 1/144 빅 바이퍼 T301 "로우비지 커스텀"

도료 재고 문제로 어쩌다보니 쌩 흑백 도색이 된 HG 건담 에어리얼 "모노크롬 이펙트 커스텀"

몇년간 묵은 먼지를 털겸 도색 작업중인 1/2 BB-8 "쿠앤크 커스텀"

도색 자체는 손 대지 않았지만 어쩌면 이 모노톤 성애의 원점(?)이라 할만한 1/60 모데로이드 잉그램 까지

취향을 아낌없이 표출한만큼 개인적으론 가장 즐겁게 모형을 만들었던 한 해 였네요

[해팡]

일부러 까만 킷만 구입하셧나 했는데 깐부보고 도색이란걸 깨달았습니다
진짜 파는 제품들로 착각할만한 퀄리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