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프로마시스 가조립이 모두 저와같은
상황을 맞이하리라고는 보지 않지만, 비슷하게
다른 분들도 의견이 다르지 않은걸로 봐서 공통
적인걸로 보입니다.
아래는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어요.
우선 가조로만 완성하기엔 결합력이 약한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1. 헤드와 상체 연결부분이 쉽게 분리되면서
떨어져 나갑니다.
원래는 헤드에 연결된 목이 상체에 꽂혀서 고정되는
형태인데, 꽂히는것 까지는 타이트한데요. 오히려
목파츠가 결합력이 약해서 분리되면서 툭 떨어져
나갑니다. 아래처럼요..
그러니 이 부분은 접착을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도색러들은 물론 나중에 도색을 다 하시고 접착을
하셔야죠. ^^
2. 핸드 파츠의 손가락은 붙어있질 못함.
무기를 든 핸드의 손가락이 엄지와 아래쪽손가락
파츠로 구성되어있는데 이게 약해서 무기를 들어도
건드리면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면서 무기가 떨어집니다.
핸드 종류가 각각 이니까 .이것도 무기를 든 손의 경우에는
접착을 해주시는게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접착제를
사용해서 좀 뻑뻑하게 만들어주시는것도....
3. 팔뚝 파츠가 그리 결합력 좋지 못함.
의외로 이건 잘 붙어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분리됩니다.
팔뚝이요. 아래처럼 방패와 같이 떨어져 나가서
당황스럽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것도 크게 문제가 안되는게
가조가 그렇다는 거고, 접착체로 붙여버리면 되는거죠.
그렇습니다. 접착제를 사용하셔서 완성도를 높여야
되는 킷입니다요...ㅎ
4. 엉덩이 내장 장갑도 그냥 얹혀진 수준임.
여기도 그냥 올려있다뿐이지 그냥 스냅타이트로
완전결합이 안됩니다. 이것도 접착하시는게 좋습니다.
5. 허리 결합 부분 조심해서 잡으실 것.
상체 잡고 흔들면 아래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체와 하체를 결합시키는 건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구멍에 끼우는 돌출
요철 하나입니다. 저걸로 결합하는거라서 잘 빠질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끼우면 그래도 잘 붙어있긴
합니다만, 포징 놀이를 하시려고 관절을 무리하게
꺽다보면 허리가 툭 하고 빠지실 거예요..주의 요망
아래 사진 보시면 구멍하나로 버티는 거라서
당연히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다보면 빠질 수 밖에
없다는....ㅠ.ㅠ
이건 폴리캡이 잘못끼워진 상태입니다.
이렇게 끼우시면 허리가 거의 숙여지지 않을거예요. ㅠ.ㅠ
위아래를 반대로 끼워야 정상적으로 돌아갑니다. 참고하시길...
저같이 끼우시는 일이 없기를...ㅎ
6. 어깨 내장파츠도 잘 분리됩니다.
이건 순접하게 되면 장갑이 자유자재로 위치 변형이
안되서 난감할 수도 잇겠는데요. 접착제를 발라서
좀 뻑뻑하게 해주면 되는거 같습니다. 참고하시길..
7. 헤드에 결합되는 뿔도 툭 건드리시면
여지없이 빠집니다. 이것도 그냥 순접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이상 결합력이 약한 부분들만 추렸습니다.
대개의 경우, 가조만으로 반다이와 같은 꽉 맞물린
스냅타이트의 진수를 프로마시스로 느끼는건
약간 너무 큰 기대구요. 약간의 접착제를 사용해서
보다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수 잇으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반면 하체 이야기가 없는건,
하체는 정말이지 거의 완벽하다 싶을 정도의
결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탄탄하고
포징 고정이 될만큼 강건합니다.
아카데미가 이정도 내준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전 어차피 도색을 해야해서
가조만 하고 다시 다 분리를 했습니다.
다시 결합할 때는 위의 포인트들은 거의
접착결합할 예정입니다.
조립하시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결론은... 하체에 모두 몰빵했다...라는 느낌이군요. 음... 접착제 쓰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고민되는군요.
코팅킷을 무조건 내겠다는 의미로도 보이는군요.
아예 그걸 고려한 굵기 조절 일 수도 있겠군요 아니면 도색러 우선 이라던가 . .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요
가리안때 분명 피드백을 받았을텐데 발전이 없군....ㅠㅠ
분명 손맛의 발전이 있긴 있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가리안은 이거보다 더 헐렁하다는 거죠.;;
이 글에 언급된 문제중 제가 어제 올렸던 게시물에서는 짚고 넘어가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데(뿔 결합력, 엉덩이 아머 등) 대부분은 지멋대로 막 튀어나갈 정도로 결합력이 엉망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모가지는 정말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볼조인트 돌출부에 머리를 끼우려 하면 그 누르는 힘을 못버티고 모가지가 앞으로 튀어나가버리는 게 참.....-_-;; 그렇다고 목 앞쪽 부품이랑 머리를 먼저 연결한 다음 상체와 결합하려 하면 머리가 걸리적거려서 끼울 수가 없고요.
저도 이전 게시글에 썼지만 목 만큼은 순접이 필요하더군요. 어깨나 팔뚝 장갑은 뽑기 운인 것 같습니다.
작성하신 의견 저도 공감합니다. 특히 목은 저도 순접했습니다. 머리 뿔이나 팔뚝 장갑 등은 뽑기운인 것 같지만 확실히 다리장갑에 비해서 결합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카데미가 이정도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꽤나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
팔뚝 장갑은 주로 가동중에 슬슬 벌어지더니 툭 빠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구조상 고정핀 갯수가 적어서 그런 것 같네요.
스냅타이트가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거라 그런가 봅니다. 얼추 얹는것만 가능해도 접착제라는게 있으니 아구만 잘 맞으면 해결할수 있겠네요. 저는 만드는게 이미 많아서 아직 손도 못대는 중...ㅠㅜ
이렇게 미묘한 간격으로 헐렁헐렁거리는 연결은 0.1mm 프라페이퍼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노하우가 아직 부족한거죠 뭐 앞으로 한 3킷 정도만 더 만들고 나면 훨 나아질겁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폴리캡은 포기했음 좋겠네요 폴리캡 품질은 반가네 따라가지 못해서 왠만한 업체들도 다 포기하고 없이 가던데
맥스팩토리 다그람 조립과 비슷한 상황이네요,,,,ㅋㅋㅋㅋ
관절이 아직 약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