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즈 워크숍의 라이센스로 맥스 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스페이스 마린 프라모델입니다
사실 프라모델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일단 봅시다
내용물은 아스타르테스 1명을 조립할 수 있는 딸랑 런너 한 장입니다
(보통 해외에선 스프루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도 스프루와 런너 두 가지 표현이 혼재되어 있더군요)
런너가 굉장히 희한하게 생겼는데 이건 그냥 해당 키트의 특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GW제품도 1개만 들어있는 스페셜 캐릭터 런너는 다 저렇게 생겼더군요
머리는 헬멧 벗은 버전과 헬멧 버전 2종류중 선택 조립 가능합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프로메토르라는 캐릭터입니다. 플라즈마 건 사수
보통 폭발한다는 이미지밖에 없는 플라즈마 건이지만 S7 AP3의 화력이 거저 얻어지는게 아니므로 쓸 가치는 충분합니다
게다가 마린급 캐릭터라면 과열 피해 받을 확률도 별로 높지 않습니다. 플라즈마 건의 오해를 풀기 위한 설명이었습니다
카드 2장이 포함되어 있는데, 캐릭터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스탯이 적혀있습니다
스탯은 뭐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군요. 나름대로 플레이 룰이 있는 것인지?
스페이스 마린 히어로즈 상자 안에는 이렇게 12종의 스페이스 마린 중 1가지가 랜덤으로 들어있습니다
즉 사실상 트레이딩 피규어에 가까운 물건인 것입니다
조립은 엄청 간단합니다. 그냥 자르고 끼우면 끝입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굉장히 작습니다
규격 자체는 다른 워해머 40000 모델들하고 동일하기 때문에 게임에서도 못 쓰는건 아닐 텐데
실제 게임에서 쓰려면 그냥 플라즈마 건 든 마린으로만 쓸 수 있을겁니다
게다가 베이스 크기가 기본규격보다 훨씬 더 커서 사실 게임에서 쓸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베이스 크기가 크면 불리한 부분도 있고, 규격 베이스가 아니면 게임에 쓸 수 있는지도 잘... 보면 알겠지만 발과 베이스가 일체형이라 떼어내기도 힘들 듯)
무엇보다 이거 하나에 가격이 만원이나 합니다. 한 개에. 만원이란 말입니다
트레이딩 피규어처럼 그냥 뜯으면 끝도 아니고 조립에 도색까지 요구하는 불친절한 녀석인 주제에 비쌉니다
오크타운 가면 택티컬 스쿼드 10명 들어있는거 한 4만원에 팔텐데 차라리 그걸 구입하십시오
이상입니다
GAMES WORSHOP은 접착제를 요구하는 킷이 많지만 스냅타이트 킷이 없는게 아닙니다.. 정확한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GAMES WORSHOP은 접착제를 요구하는 킷이 많지만 스냅타이트 킷이 없는게 아닙니다.. 정확한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페셜 캐릭터 말고 그냥 택티컬 스쿼드 모델 중에 스냅타이트가 있나요?
본문보면 지땁 모델 전부가 접착킷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번에 퍼스트 스트라이크 구매해보니 스냅타이트더군요... EASY TO BUILD은 스냅타이트 킷입니다..
아 요즘은 스냅타이트도 만드나보네요. 지식이 늘었다
참고로 베이스는 마린급들은 저 사이즈가 표준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사족이지만. 스프루와 런너는 다른 부위입니다. 플라스틱 수지가 흘러가는 중간에 있는 길인데, 보통 사출기 노즐에서 수지가 나와 금형의 스프루 부분을 거쳐서 런너 부분을 거치고, 다시 게이트 부분을 거처셔 제품을 형성하는 공간에 충진됩니다. 스프루의 형태는 런너의 중앙에 수직으로 세워진 플라스틱 봉...같은 형태인데, 보통은 스프루를 잘라버리고 런너에 부품이 붙은 상태로 비닐 봉지에 포장합니다. 정확히 예기하자면 '런너'보다도 더 상위에서 굳어진 플라스틱 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보통은 일반 소비자들이 볼 일 자체가 없습니다.